수요일, 4월 22, 2015

Yamaha C-80 Preamp

한동안 잊고 있었던 오디오에 대한 취미가 오랜 친구의 AV 시스템 장만을 도와주다가 다시 발동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분리형 HI-FI 시스템을 장만하게 되었는데,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을 찾다 보니 Yamaha C-80 이라는 프리앰프를 second-hand 제품으로 장만하고 말았다. (14만원에 구입했다.)

결정적으로 이 제품을 좋아하게 된 것은 가격이 저렴한것도 큰 이유중의 하나였지만, 무엇보다도 내 취향에 맞게 고음을 강조 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기능이었다.
특이한점은 고정된 저음과 고음만 조절이 가능한 다른 이퀄라이저와 다르게 단 4개의 노브로 조절이 가능한 Parametric Equalizer를 장착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사용방법을 몰라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며 청음을 하던중 마침 와싸다 장터에서 pdf 메뉴얼을 가졌다는 글을 게재한 회원에게 메일을 보내 메뉴얼을 입수 하게 되었다.짜짠..(고맙기도 해라..)
물론 그 이후에 내가 입수한 pdf 매뉴얼을 동호인들에게 똑같이 메일로 보내주는 일들을 계속 하고 있다.(다른 제품 메뉴얼도.)

모든 사용법을 습득하고 내가 원하는 음색에 잘 튜닝하여 사용을 하던중, 차기 개발해야 하는 휴대폰에 이퀄라이저 기능을 넣자는 상품기획팀의 요구가 대두되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EVER의 휴대폰은 폭리를 취하는 타사의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MIDI Chip 보다 값비싼 DAC이 내장된 야마하의 고급 MIDI Chip을 사용하고 있다. 이 칩은 야마하가 예전부터 개발 해서 상용 오디오 제품에 적용해 오던 이퀄라이저 컨셉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조절 가능한 노브와 프로그램에 의해 설정 가능한 레지스터가 개수까지 일치한다)

우연히도 취미와 실제 개발된 제품이 일치하여 좋은 결과를 내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평가를 해 주고 있어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의 말대로 취미와 일이 일치할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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