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느
칸느 영화제 (Cannes Film Featival)
해마다 5월에 2주간 프랑스 남해안 리비에라의 휴양지 칸느 에서 개최되는 칸느 영화제는, 유럽 3대 영화제인 칸느, 베를린, 베니스 중에서도 최고권위의 영화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원래 칸느 영화제는 1939년에 시작을 하기는 했으나,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대전으로 끝내지도 못하였다. 그리고 1946년에 가서야 재개가 되었다.
1회는 프랑스 정부가 개최하는 일종의 국제 영화축제 같은 형식으로 열려서, 11개국에서 한작품 씩의 최우수작을 뽑았고 참가 18개국에서 1명씩 대표로 참가한 심사위원들이 뽑은 각 부문상은 따로 시상이 되었다. 그러나 2회(1947년)부터 1952년까지는 전부 프랑스 사람들로만 심사위원들이 구성되었었다.
단편영화 분야를 별도로 시상하고 있는데, 1967년까지는 심사위원들도 따로 두고 위원장만 양쪽 모두를 겸했다. 그후로는 하나의 그 역사를 차례로 더듬어가보자.
제1회 칸느 영화제 (1946)
국제영화제 그랑프리(Grand Prize of 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1. 덴마크 'The Red Earth/The Earth Will Be Red'
감독 보딜 입센, 라우 라우리첸
2. 미국 '잃어버린 주말(The Lost Weekend)'
감독 빌리 와일더
* 주연 레이 밀란드, 제인 와이만
알콜 중독자의 처절한 극복과정을 그린 명작.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수상작.
3. 프랑스 '전원교향악(La Symphonie Pastorale/Pastoral Symphony)'
감독 쟝 들라노와
* 주연 미셀 모르강, 피에르 블랑샤르, 쟝 드샬리
앙드레 지드 원작을 영화화한 문예영화 명작.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를 사랑하게되는 눈먼 아가씨의
슬픈 사랑의 종말을 그린 작품.
4. 영국 '밀회(Brief Encounter)'
감독 데이빗 린
* 주연 트레버 하워드, 셀리아 존슨
중년 유부남과 유부녀의 짧은 로맨스를 정감넘치게 그린
멜로드라마 걸작.
5. 인도 'Neecha Nagar/Downtown'
감독 체탄 아난드
6. 이태리 '무방비도시(Roma Citta Aperta/Rome:Open City)'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 주연 알도 파브리지, 안나 마냐니
나치 치하의 이태리 지하 저항활동을 소재로 한 영화.
내용 보다는, 이른바 "이탈리안 네오 리얼리즘"의 효시
를 이룬 혁신적인 영상을 선보인 기념비적인 작품.
7. 멕시코 'Maria Candelaria'
감독 에밀리오 페르난데즈
8. 스웨덴 'The Ordeal/The Test/The Prize'
감독 알프 쇼베르그
9. 스위스 'La Derniere Chance/The Last Chance'
감독 레오폴드 린트베르그
10. 체코슬로바키아 'Muzi Bez Kridel/Men Without Wings'
감독 프란티체크 카프
11. 소련 'Veliky Perelom/The Great Turning Point'
감독 프레데릭 에를머
국제 심사위원상(International Jury Prize) :
'La Bataille Du Rail/The Battle Of The Rails'(프랑스)
감독 르네 끌레망
* 2차대전중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활동을 그린 영화들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국제 그랑프리(International Grand Prix) :
감독상 : 르네 끌레망(프랑스) 'La Bataille Du Rail'
여우주연상 : 미셀 모르강(프랑스) '전원교향악'
남우주연상 : 레이 밀란드(미국) '잃어버린 주말'
각본상 : 치르크소프(소련) 'Veliky Perelom'
제작자협회 선정 감독상 : 미카엘 롬(소련) 'Girl no. 217'
음악상 : 조르쥬 오릭(프랑스) '전원교향악' 과
'미녀와 야수(La Belle Et La Bete/Beauty And The Beast)'
감독 쟝 꼭또
* 주연 조제뜨 데이, 쟝 마레
최근 디즈니 만화영화로도 더욱 유명해진 동화의 영화화
작품. 쟝 꼭또의 천재적 예술감각으로 잘 다듬어져 환상
과 시적인 영감이 넘치는 명품이다.
촬영상 : 가브리엘 피구에로아(멕시코) 'Maria Candelaria'
와 'The Three Musketeers' 감독 미구엘 M 델가도
색채상 : 'Kamennitsvetok/The Stone Flower'(소련) 감독 알렉산더 프투쉬코
다큐멘터리상 : 'Berlin'(소련) 감독 율리 라이즈만
만화영화상 : 'Make Mine Music'(미국) 제작 월트 디즈니
국제 평화상 : 'La Derniere Chance'(스위스)
C.I.D.A.L.C.상 : 'Epaves/Wrecks'(프랑스) 감독 자크-이브 쿠스토
* C.I.D.A.L.C.(영화를 통한 예술과 문학의 국제교류 촉진위원회)
제2회 칸느 영화제 (1947)
다시 시상 방식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부문별로 우수작을 한편씩 뽑았다.
멜로 심리 영화 : 'Antoine Et Antoinette/Antoine And Antoinette'(프랑스)
감독 자크 베케르
모험 스릴러 영화 : 'Les Maudits/The Damned'(프랑스) 감독 르네 끌레망
사회고발 영화 : '십자포화(Crossfire)'(미국) 감독 에드워드 드미트릭
* 주연 로버트 미첨, 로버트 영, 로버트 라이언
2차대전 귀환장병들의 정신적 방황과 전후사회에의
부적응 문제를 어둡기 그지없는 시각으로 그린 문제작.
윌리암 와일러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해(The Best
Year Of Our Lives)'가 같은 문제를 밝은 시각으로 그린
명작이라면, 이것은 그 반대의 시각으로 본 영화들중
가장 높게 평가받은 작품이다.
뮤지칼 코메디 : 'Ziegfeld Follies'(미국) 감독 빈센트 미넬리
* 주연 윌리암 파웰, 쥬디 갈란드, 프레드 아스테어,
루실 볼, 패니 브라이스, 레나 혼, 진 켈리
2,3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칼 무대의 최고 제작자로
유명한 플로렌즈 지그펠드 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화려한 올스타 캐스트로 재현시킨 작품.
만화 영화 : '덤보(Dumbo)'(미국) 제작 월트 디즈니
* 큰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날으는 아기 코끼리를 주역으로
한 디즈니의 만화영화. 그의 만화들 중에서는 가장 작품성
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 'Floods In Poland'(폴란드, 단편영화) 감독 불명
부문별로 한편씩만 시상하게 된 규정때문에 제외가 되기는으나,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우수한 것으로 심사위원들이 별도로 발표에 추가하도록 하였다 :
'Mine Own Executioner'(영국) 감독 안소니 키민스
'Skepp Till Indialand/A Ship To India(A Ship Bound For
India/The Land Of Desire/Frustration)'(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
* 전후의 경제사정과 정치적인 이유로 인하여,
1948년에는 칸느 영화제가 개최되지 못하였다.
제3회 칸느 영화제 (1949)
지금과 같은 한작품의 최우수 작품상과 각 부문별 시상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그랑프리(Grand Prix) '제3의 사나이(The Third Man)'(영국) 감독 캐롤 리드
* 주연 오슨 웰스, 조셉 코튼, 알리다 발리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영화사에 빛나는
걸작. 2차대전 직후의 비인 을 무대로 해서
죽은 친구의 과거 행적을 추적하는 사나이
앞에 드러나는 무서운 진실과 그에 따른 결말
을 마술적인 흑백화면의 영상미와 절묘한
카메라워크로 그려낸 작품.
감독상 르네 끌레망 'Le Mura di Malapaga(The Walls Of Malapaga)'(이태리)
여우주연상 이사 미란다 'Le Mura di Malapaga'(이태리)
남우주연상 에드워드 G 로빈슨 'House Of Strangers'(미국)
감독 조셉 L 맨키위츠
* 주연 에드워드 G 로빈슨, 수잔 헤이워드, 리차드 콘테,
루서 애들러, 에프렘 짐발리스트 Jr.
자신의 아들들 마저도 철저하게 자신의 사업목적에 이용하는,
냉혹하기 그지없는 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래 로빈슨은, 서부영화나 범죄영화 들에서 악당 역할들로
유명한, 험악한(?) 인상의 배우이다.
각본상 버지니아 쉐일러, 유진 링 'Lost Boundaries'(미국)
감독 알프레드 L 워커
* 주연 비어트리스 피어슨, 멜 페러, 리차드 힐튼, 수잔 더글러스
한 흑인 의사가 백인 마을에서 정착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페러 가 흑인으로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음악상 'Pueblerina'(멕시코) 감독 에밀리오 페르난데즈
미술상 'Occupe-Toi D'Amelie/Oh, Amelia(Keep An Eye On Amelia)'(프랑스)
감독 끌로드 오땅-라라
지금과 같은 심사위원회 제도가 역시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나, 위원들은 전부 프랑스 사람들로만 선정이 되었다. 심사위원장은 작가 조르쥬 위스망이 맡았고, 역시 작가인 줄 로맹 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 12명의 심사위원들은 수상부인, 비평가, 화가,작가, 감독, 제작자 협회와 극장주 협회의 대표, 음악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었다.
1950년에도 경제사정으로 칸느 영화제가 개최되지 못하였으며, 그대신 프랑스 영화 주간이 열렸다고 한다.
*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글은 칸느 영화제의 공식기록을 가지고 쓰고 있는데,
그 특성상 저도 잘 모르거나 자료가 없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 표시를 한
곳이 제가 설명을 덧붙인 부분이니 참조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제4회 칸느 영화제 (1951)
그랑프리 'Miracolo A Milano/Miracle In Milan'(이태리)
(공동수상)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 주연 프란체스코 골리사노, 파올로 스토파
어느 가난한 마을의 사람들에게 한 사나이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차대전 후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였다.
'Froken Julie/Miss Julie'(스웨덴)
감독 알프 쇼베르그
* 주연 아니타 비오르크, 울프 팔메, 마르타 도르프
스트린드베리 원작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느 귀족집안 아가씨의 비극적인 사랑의 종말을
그렸다.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
'이브의 모든것(All About Eve)'(미국)
감독 조셉 L 맨키위츠
* 주연 베트 데이비스, 앤 백스터, 죠지 샌더스,
셀레스트 홈, 게리 메릴, 마릴린 몬로
성공한 어느 여배우의 성장과정을 회상 형식으로
추적하면서, 연예계 이면의 비리를 파헤친 작품.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녹음상, 의상디자인상 수상작.
감독상 루이즈 브뉴엘
'Los Olvidados/The Young And The Damned'(멕시코)
* 주연 알폰소 메이야, 로베르토 코보, 스텔라 인다
멕시코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해서, 브뉴엘 감독 특유
의 초현실주의적 영상으로 한 소년의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다.
여우주연상 베트 데이비스
'이브의 모든것'(미국)
남우주연상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The Browning Version'(영국)
감독 안소니 아스키스
* 아내와 직장 양쪽 모두로부터 소외당한 한 학교교사
의 정신적 고뇌를 그린 작품. 래티건 의 희곡을 영화화
한 것으로, 최근에 재영화화가 계획되고 있다.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는 명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나이트(Knight)의 작위를 받은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중 한사람이다.
각본상 테렌스 래티건
'The Browning Version'(영국)
음악상 조셉 코스마
'애인 줄리에트(Juliette ou la Clef des songes
/Juliette Or The Key Of Dreams)'(프랑스)
감독 마르셀 까르네
* 주연 제라르 필립, 수잔느 크루페
한 청년이 꿈속에서 나눈 동화적인 사랑을 현실에서 찾아
가는 이야기를 그린, 환상적인 멜로드라마.
촬영상 루이스-마리아 벨트란
'La Balandra Isabel Llego Esta Tarde
/The Isobel Sails Tonight'(베네주엘라)
감독 카를로스 휴고 크리스텐센,
루이스 길레르모 빌레가스 블랑코
미술상 수보로프 A 벡슬러
'Moussorgsky'(소련)
감독 그리고리 로찰
다음 작품에 대해서는, 음악작품의 뛰어난 영상화에 대하여
특별상(Exceptional Prize)를 수여하였다 :
'호프만의 이야기(The Tales Of Hoffmann)'(영국)
감독 마이클 파웰, 에메릭 프레스버거
* 주연 모이라 셔러, 레오니드 마신, 로버트 라운즈빌,
로버트 헬프만, 루드밀라 체리나
오펜바하의 환상적 오페라를 발레로 영상화한 실험적
작품으로, '분홍신(The Red Shoes:48)'의 두 감독이
다시한번 발레, 오페라, 영화 라는 3개의 예술양식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업적이 높히 평가되었다.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한 국가에 대해서 특별공로상
(Special Citation)을 다음과 같이 수여하였다 :
수상 국가 이태리
출 품 작 'Miracolo a Milano/Miracle In Milan'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Cristo Proibito/Forbidden Christ'
감독 쿠르지오 말라파르테
'Napoli Millionaria/Naples Millionaire'
감독 에두아르도 데 필리포
'Il Cammaino della Speranza/The Road To Hope'
감독 피에트로 제르미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저명한 작가이며 드골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도 지냈던 앙드레 모로와 였으며, 그전해와 비슷한 구성으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선정되어 심사를 하였다.
또한 단편영화 부문에 별도의 심사위원 4명을 처음으로 선정하여,
분리심사를 시행하였다.
제5회 칸느 영화제 (1952)
그랑프리 'Due Soldi Di Speranza
(공동수상) /Two Cents Worth Of Hope/Two Pennyworth Of Hope'(이태리)
감독 레나토 카스텔라니
'Othello'(모로코)
감독 오슨 웰스
* 주연 오슨 웰스, 마이클 맥리암모어, 수잔 클로티어
쉐익스피어의 비극을 오슨 웰스 특유의 영상감각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웰스의 고집스런 연출방향으로 인해
제작비를 대지못해 여러나라를 전전하며 몇년만에 겨우
완성하였다. 영화제 규정에 의해 모로코의 이름으로 출품
되었으나, 실제로는 거의 이태리에서 만들어졌다.
심사위원 특별상
'Nous Sommes Tous Des Assassins
/We Are All Murders/Are We All Murders?'(프랑스)
감독 앙드레 까이야뜨
* 주연 마르셀 물루디, 레이몽 펠그랑, 루이 세니에
2차대전 중에는 영웅이었던 사나이가 경관을 죽인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게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사형집행을
앞둔 세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까이야뜨 감독 특유의 사회비판적 시각의 작품.
오페라 영화 작품상(심사위원회 권한으로 특별 제정)
'The Medium'(미국)
감독 쟌 카를로 메노티
* 주연 마리 파워스, 안나 마리아 알버게티, 레오 콜먼
메노티 자신의 성공적인 브로드웨이 오페라를 영화화한
작품. 벙어리 집시 청년과 그를 키워준 집안의 딸과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감독상 크리스티앙-자크
'Fanfan La Tulipe/Fan-Fan The Tulip/Soldier In Love'(프랑스)
* 주연 제라르 필립, 지나 롤로브리지다
18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해서, 군대에 입대한 한 청년의
모험과 사랑을 그린 검술 활극영화.
각본상 피에로 펠리니
'Guardie e Ladri/Cops And Robbers'(이태리)
감독 마리오 모니첼리
여우주연상 리 그랜트
'탐정야화(Detective Story)'(미국)
감독 윌리암 와일러
* 주연 커크 더글러스, 엘리너 파커, 윌리암 벤딕스,
호레이스 맥마혼, 리 그랜트, 조셉 와이즈먼,
캐시 오도넬, 크레이그 힐, 죠지 맥크레디
시드니 킹슬리의 유명한 무대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뉴욕 어느 경찰서의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중심
으로 해서 여러 인간상들을 그려나간 휴먼 드라마.
와일러 감독의 꽉짜인 연출과 전 연기진의 조화로 명작
이 되었다.
그랜트는 가게들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여인의
역으로 시니컬한 호연을 보여주었다.
남우주연상 말론 브란도
'혁명아 사파타(Viva Zapata)'(미국)
감독 엘리아 카잔
* 주연 말론 브란도, 진 피터스, 안소니 퀸
멕시코 독립투쟁의 전설적인 영웅 사파타의 반생을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한 사나이의 인간적인
고뇌를 잘 표출시킨 죤 스타인벡의 각본과 카잔 감독의
뛰어난 연출, 출연진들의 호연이 어울려 미국영화 역사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되었다.
안소니 퀸 은 사파타의 동생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음악상 스벤 스콜드
'Hon Dansade En Sommar/One Summer Of Happiness'(스웨덴)
감독 아르네 마트손
촬영상 수기야마 코헤이
'Genji Monogatari/Tales Of Genji'(일본)
감독 요시무라 코사부로
우수작들을 출품한 나라에 대한 특별공로상 :
수상국가 이태리
출 품 작 'Umberto D.'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 주연 카를로 바티시, 마리아 피아 카실리오
셋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전직 관리와 그를 둘러싼
주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탤리언 네오 리얼리즘의
거장 데 시카 감독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말하는 명작이다.
'Guardie e Ladri'
감독 마리오 모니첼리
'Il Cappotto/The Overcoat/The Bespoke Overcoat'
감독 알베르토 라투아다
'Due Soldi Di Speranza'
감독 레나토 카스텔라니
심사위원회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서 특별한 찬사(Special Tribute)를
표하기로 하였다 :
네덜란드 가 다큐멘터리 영화 분야에서 꾸준하게 기울여온 노력.
'Le Rideau Cramoisi/The Crimson Curtain' 라는 영화를 만든
프랑스의 젊은 감독 알렉상드르 아스트뤼끄.
이 해에는 단편영화의 심사위원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으며,
작가인 모리스 제네보와 를 위원장으로 해서 의회의원, 오페라 가수,
언론인 까지를 포함하는 더 넓어진 범위의 심사위원 16명이 선정
되었다.
제6회 칸느 영화제 (1953)
그랑프리 '공포의 보수(Le Salaire De La Peur
/The Wages Of Fear)'(프랑스)
감독 앙리-조르쥬 끌루조
* 주연 이브 몽땅, 샤를르 바넬, 피터 반 아이크
남미의 어느 유전지대를 배경으로 해서, 화재진압에
필요한 니트로글리세린을 트럭에 싣고 목숨을 걸고
산을 올라가는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걸작.
한계상황 속의 여러 인간상들과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스릴링한 연출로 서스펜스 영화사에 새로운 금자탑으로
평가된 작품이다.
77년에 미국에서 윌리암 프리드킨 감독이 재영화화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한 샤를르 바넬 을 이 해의 최우수
남우로서 특별한 찬사(Special Mention)과 함께 지명하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회는 각 부문별로 나누어 다음과 같은 국제상
(International Prize)을 시상하였다 :
모험 영화상 'O Cangaceiro/The Outlaw'(브라질)
감독 리마 바레토
이 영화의 음악에 대해서도 특별한 찬사를 덧붙임.
동화 영화상 'Valkoinen Peura/The White Reindeer'(핀란드)
감독 에릭 블롬버그
실험 영화상 'Magia Verde/Green Magic'(이태리)
감독 쟌 가스파르 나폴리타노
이 영화의 색채에 대해서도 특별한 찬사를 덧붙임.
이미지 표현상 'La Red/Rosanna/The Net'(멕시코)
감독 에밀리오 페르난데즈
최우수 무드 영화상 'Bienvenido, Mister Marshall
/Welcome, Mr. Marshall'(스페인)
감독 루이스 G 베를랑가
이 영화의 각본에 대해서도 특별한 찬사를 덧붙임.
오락 영화상 'Lili'(미국)
감독 찰스 월터즈
* 주연 레슬리 캐론, 멜 페러, 자 자 가보어,
쟝 피에르 오몽, 아만다 블레이크
카니발에 참가하는 고아출신 한 아가씨와 마술사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미국식 뮤지칼.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작.
이 영화의 출연진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찬사를 덧붙임.
드라마 영화상 '사랑하는 시바여 돌아오라(Come Back, Little Sheba)'(미국)
감독 델버트 만
* 주연 버트 랜카스터, 셜리 부스, 테리 무어
주정뱅이 남편을 둔 어느 주부가 자기집에 세들어온
여인과의 삼각관계로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윌리암 인지 의 무대극을 영화화한 것으로, 무대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부스는 연극의 토니상 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 영화에 주연한 셜리 부스 를 이 해의 최우수 여우로서
특별한 찬사와 함께 지명함.
추가로, 스페인 춤의 아름다움을 최고로 표현한 다음 작품에 대하여
경의를 표함 :
'Duende Y Misterio Del Flamenco/Flamenco'(스페인)
감독 에드가 네빌
이외에, 심사위원회는 월트 디즈니의 모든 작품과 업적들에 대해서
찬사를 표하며 그가 이 영화제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하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저명한 작가이자 영화도 만든 바가 있는
천재적 예술가 쟝 꼭또 가 맡았으며, 프랑스 심사위원 9명과 함께
처음으로 이태리의 티티나 데 필리포(여배우), 미국의 에드워드
G 로빈슨(배우), 벨기에의 샤를르 스파크(각본가)가 심사위원으로
선정이 되었다. 프랑스 위원중에는 무성영화 시절의 거장 감독
아벨 강스 의 이름이 있었다.
또한 단편영화가 다시 별도의 심사위원에 의해 심사가 되었다.
* 쟝 꼭또 가 원래 좀 별난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 해의 시상방법은
좀 특이하죠?
제7회 칸느 영화제 (1954)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미국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는 이미 많은 상들을 수상하여 그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므로,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을 경쟁대상에서 제외
함으로써 그에 대한 특별한 찬사를 표하기로 하였다.
그랑프리 '지옥문(地獄門)/Gate Of Hell'(일본)
감독 키누가사 테이노스께
* 주연 교오 마찌꼬, 하세가와 가즈오
12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유부녀를 사랑하게 되는
어느 무사의 비극을 그린 사극. 칼라와 와이드스크린
영상을 활용한 사무라이 사극들로 이름난 테이노스께
감독의 대표작으로, 아카데미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
의상디자인상을 수상.
심사위원 특별상 르네 끌레망 감독
'Knave Of Hearts/Monsieur Ripois'(영국) 의
연출에 대하여 시상.
* 주연 제라르 필립, 발레리 홉슨, 조안 그린우드,
마가레트 죤스튼, 나타샤 패리
결혼을 하고서도 아내의 친구를 유혹하는 바람둥이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 코메디.
미국공개 제명은 'Lovers, Happy Lovers'
* 끌레망 감독은 프랑스 사람이지만 미국, 영국, 이태리
등지에서 국제적인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영화들에 대하여 국제상(International Prize)이
시상되었다 :
'Die Letzte Bruecke/The Last Bridge'(오스트리아)
감독 헬무트 카우트너
출연한 마리아 쉘 의 연기에 대해서 명예로운 찬사(Honorary Mention)
를 덧붙임.
* 주연 마리아 쉘, 베른하르트 비키, 바바라 루틀링
2차대전중 유고슬라비아의 유격대원들에게 붙잡힌 독일 여의사가
인간의 존엄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Avant Le Deluge'(프랑스)
감독 앙드레 까이야뜨
앙드레 까이야뜨(감독) - 샤를르 스파크(각본) 팀에 대해서 명예로운
찬사를 덧붙임.
'Do Bighazamin/Two Acres Of Land'(인도)
감독 비말 로이
'Carrosello Napoletano/Neapolitan Carousel'(이태리)
감독 에토레 쟌니니
'Cronache Di Poveri Amanti/Chronicle Of Poor Lovers'(이태리)
감독 카를로 리자니
'Piatka Z Ulicy Barskiej/The Five Boys From Barska Street'(폴란드)
감독 알렉산더 포드
감독의 연출에 대해서 명예로운 찬사를 덧붙임.
'Det Stom Aventyret/The Great Adventure'(스웨덴)
감독 아르네 수크스돌프
감독에 대하여 명예로운 찬사를 덧붙임.
* 주연 안더스 노베르그, 키엘 수크스돌프, 아르네 수크스돌프
농장에 사는 한 소년의 4계절에 걸친 생활을 그린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작품으로, 자연과 동물들을 잘 포착한 촬영과 시적인 연출로 높은 평가
를 받았다.
'사막은 살아있다(The Living Desert)'(미국)
제작 월트 디즈니
촬영 팀에 대하여 명예로운 찬사를 덧붙임.
* 감독 제임스 올가
미국의 사막과 그곳에 사는 동식물의 생태를 뛰어난 카메라워크로 잡은
자연 다큐멘터리 영화의 기념비적인 명작.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유명한 "전갈의 춤(scorpion dance)" 장면이 들어있다.
'Veliky Voine Albanyii, Skanderberg/The Great Warrior'(소련)
감독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감독의 업적에 대하여 명예로운 찬사를 덧붙임.
* 유트케비치 감독은 소련 영화의 초창기부터 활약하며, 많은 작품들과
저서, 제자 양성으로 기여한 소련영화계의 원로이다.
오락 영화상 'Toot-Whistle-Plunk And Boom'(미국)
제작 월트 디즈니
새로운 표현방식에 대하여 특별한 찬사(Special Mention)를 덧붙임.
인형 영화상 'O Sklenicku Vic/One More Glass'(체코슬로바키아)
감독 브레티슬라브 포야르
연출의 예술성에 대하여 수여.
사실주의 영화상 'Stare Miasto/Old Lady Warsaw'(폴란드)
감독 제르지 보사크
주제의 뛰어남에 대하여 특별한 찬사를 덧붙임.
시적 환타지 영화상 'The Pleasure Garden'(영국)
감독 제임스 브로튼
자연 영화상 'Aptenodytes Forsteri/The Penguins'(프랑스)
감독 마리오 마레트
또한, 심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해온 네덜란드 에
대하여 찬사를 표하였다.
추가로, 다음 작품에 대하여 특별히 텔레비젼을 위해 만들어진 전기영화
의 뛰어난 예로써 추천을 하였다 :
'Leriche, Chirurgien De La Douleur/Leriche, Surgeon Of Pain'(프랑스)
감독 르네 루코트
이 해에도 역시 쟝 꼭또 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프랑스인이 아닌
심사위원으로는 스페인 출신의 루이즈 브뉴엘 감독이 멕시코 대표로
참가한 것이 유일하다. 그외의 심사위원 12명은 전부 프랑스인 이었다.
전해와 마찬가지로 시상 내역이 상당히 특이하며, 단편영화를 별도로
심사를 하고서도 발표는 하나로 묶어서 하였다. 그래서 각 분야별
수상작들 중에는 단편영화들이 뒤섞여있다.
제8회 칸느 영화제 (1955)
황금종려상 '마티(Marty)'(미국)
작품의 뛰어남과 함께 다음에 대해서도
특별한 찬사(Particular Praise)를 표함.
. 패디 차이예프스키 의 각본
. 델버트 만 감독의 연출
. 주연인 어네스트 보그나인 과 벳시 블레어 의 연기
* 얼굴이 못생긴 어느 노총각의 로맨스를 그린
인간 드라마 명품으로, 미남미녀가 아닌 보통사람
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친 첫 헐리우드 영화이다.
아카데미상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을 수상하였고, 현재까지는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함께 수상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심사위원 특별상 'Continente Perduto/Lost Continent'(이태리)
감독 레오나르도 본지, 마리오 크라베티,
엔리코 그라스, F 라바그니노, G 모제르
시적인 영상의 아름다움과 뛰어난 음향에 대하여 시상함.
또한 공동연출 팀에게도 축하의 뜻을 표함.
그리고 다음과 같은 국제상 들이 시상되었다 :
감 독 상 세르게이 바실리에프
(공동수상) 'Geroite Na Shipka/The Heroes Of Shipka'(불가리아)
줄스 다신
'Du Rififi Chez Les Hommes/Rififi'(프랑스)
* 주연 쟝 세르베, 칼 모너, 마갈리 노엘, 로버트 마뉴엘
맥카시 선풍으로 유럽으로 망명한 다신 감독이, 프랑스에서
만든 필름 느와르 풍의 걸작 범죄영화. 완전범죄를 해치운
4명의 보석 도둑이 내분을 일으켜 자멸하고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 기 상 스펜서 트레이시
(공동수상) '주인없는 훈장(Bad Day At Black Rock)'(미국)
감독 죤 스터지스
* 주연 스펜서 트레이시, 로버트 라이언, 앤 프랜시스,
딘 재거, 월터 브레넌, 어네스트 보그나인, 리 마빈
훈장을 전해주러 온 상이군인이 우연히 해골을 하나 발견
하면서 그 마을사람들의 편견이 얽힌 사건에 말려들어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Bolshaya Semla/The Big Family'(소련)의 전 출연진
감독 요시프 하이피츠
드라마 영화상 '에덴의 동쪽(East Of Eden)'(미국)
엘리아 카잔 감독의 뛰어난 역량과
훌륭한 연기들에 대해 시상함.
* 주연 제임스 딘, 줄리 해리스, 레이몬드 매시,
조 반 플리트, 리차드 다발로스, 벌 아이브스
죤 스타인벡의 대하소설 후반부를 중심으로 영화화한
드라마로, 1차대전 전후의 미국 서부지방을 무대로
아버지와 정신적 갈등을 겪는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형제의 어머니 역을 한 반 플리트 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제임스 딘 의 출세작.
음악 영화상 'The Ballet Of Romeo And Juliet'(소련)
감독 레프 아른스탐, 레오니드 라프로프스키
발레의 뛰어난 영상화와 출연한 갈리나 울라노바 에
대해서 시상함.
또한, 시상대상의 제한으로 인해서 다음의 두 아역에 대해서 별도의
찬사(Mention)를 표하기로 하였다 :
베이비 나즈
프라카쉬 아로라 감독의 인도 영화 'Boot Polish' 에서
보여준 뛰어난 재능에 대하여.
파블리토 칼보
'마르셀리노의 기적(Marcelino, Pan y Vino/Marcelino)'(스페인)
감독 라디슬라보 바호다
* 수도사들에 의해 키워진 고아 소년이 그리스도상에게 빵과 물을
가져다주면서 일어나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를 그린 아동영화
명작.
추가로, 심사위원회는 다음 배우의 깔끔하고 진지한 연기에 대하여
찬사(Homage)를 표하였다 :
하야 하라리트
'Hill 24 Doesn't Answer'(이스라엘)
감독 소롤드 디킨슨
* 그녀는 후에 '벤 허(Ben Hur:59)' 에서 찰튼 헤스튼 의
상대역으로 일약 유명해진다.
이 해에 칸느 영화제는 그랑프리 작품에 대하여 순금으로 도금된 종려나무
잎사귀를 도안한 상패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처음으로 제정 시상하여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
심사위원장은 '화니' '마농의 샘' 등을 쓴 작가이며 영화 감독, 제작자
이기도 한 마르셀 파뇰 이 맡았으며, 국제적으로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미 칸느에서 상을 받은바 있는 여배우 이사
미란다 를 비롯한 프랑스인 6명 외에, 스페인의 감독 후안-미구엘 바르뎀,
스위스의 감독 레오폴드 린트베르그, 미국의 감독 아나톨 리트바크,
영국의 언론인 레너드 모슬리,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9회 칸느 영화제 (1956)
황금종려상 '침묵의 세계(Le Monde Du Silence
/The Silent World)'(프랑스)
감독 자크-이브 쿠스토, 루이 말
* 세계적인 해양 탐험가 쿠스토 선장이 직접 바다밑의
세계를 탐사하며 촬영한 해양 다큐멘터리의 걸작이다.
뛰어난 촬영으로 각국에서 찬사를 받으며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아카데미상에서도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젊은 날(당시 24살)의 루이 말 감독이 "영화"적인 면을
맡아서 쿠스토 선장과 함께 만들었다.
심사위원 특별상 'Le Mystere Picasso/The Mystery Of Picasso'(프랑스)
감독 앙리-조르쥬 끌루조
* 피카소 자신이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카메라 앞에서 작품을 만들며 촬영을
했고 촬영이 끝난후에는 그 작품들을 전부 파괴시켜
버렸다는 전설적인 영화이다.(따라서 이 영화에 등장
하는 피카소의 작품들은 오직 화면상에만 존재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국제상(International Prize)이 시상되었다 :
감독상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Othello'(소련)
연기상 수잔 헤이워드
'내일 울련다(I'll Cry Tomorrow)'(미국)
감독 다니엘 만
* 주연 수잔 헤이워드, 리차드 콘테, 조 반 플리트
결혼의 실패와 알콜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재기하려는
한 뮤지칼 스타의 처절한 삶을 그린 명작 전기영화.
릴리안 로스 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주연 수잔
헤이워드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시적인 유모어 영화상
'Sommarnattens Leende
/Smiles Of A Summer Night'(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
* 주연 울라 야콥슨, 에바 달베크, 마르기트 칼퀴스트
베르이만 감독으로서는 매우 이색적이라고 할 로맨틱
코메디. 19세기 어느 시골 저택을 무대로 해서 주말에
벌어지는 일들을 마치 브로드웨이의 뮤지칼과 같은
스타일로 펼친 영화.
인간 다큐멘터리 상
'Pather Panchali'(인도)
감독 사티아지트 라이
* 주연 카누 배너지, 카루나 배너지, 수비르 배너지
인도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 라이 감독의 첫 작품으로,
가난에 찌든 한 가족의 삶을 뛰어난 리얼리티로 화면에
구현시킨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가족
의 아들 "아푸"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리는 아푸 시리즈
3부작의 시작을 이룬다.
이 해의 특이한 점은, 단편영화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
'Le Ballon Rouge/The Red Balloon' 이다. 알베르 라모리스(Albert
Lamorisse)가 각본, 감독을 한 이 작품은, 상영시간이 짧은 관계로
단편영화로 분류가 되었으나 일반경쟁 부문의 심사위원들도 이 영화가
가장 우수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단편영화 부분 심사위원회가
먼저 이 영화를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발표함으로써, 두 위원회가
같은 작품을 그랑프리로 할수없다는 영화제 규정에 의해 이에 대한
아쉬움(regret) 만을 발표문에 쓰기로 하였다.
또한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전부 다큐멘터리 영화가
차지한 것도 칸느 영화제 역사상 유일한 경우이다.
심사위원장은 파리 오페라단 단장인 모리스 레망 이 맡았으며,
관록의 여배우 아를레띠 를 비롯한 7명의 프랑스인과 칠레, 이태리,
미국, 영국, 소련에서 한명씩 모두 12명의 심사위원이 선정되었다.
그전해에 감독상을 받은 소련의 세르게이 바실리에프, 미국의 유명
감독 오토 프레밍거 가 참여를 하였다.
제10회 칸느 영화제 (1957)
황금종려상 '우정있는 설복(Friendly Persuation)'(미국)
감독 윌리암 와일러
* 주연 게리 쿠퍼, 도로시 맥가이어, 안소니 퍼킨스,
마조리 메인, 리차드 아이어
음악 마저도 거부하는 극단의 평화주의 신앙을 가진
퀘이커 교도 가족이 남북전쟁의 와중에서 자신들의
생활과 신념을 지켜가기 위해서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명작. 와일러 감독의 정감이 넘치는 연출, 전 출연진
의 조화, 디미트리 티옴킨의 수려한 음악, 맥카시 선풍
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라 이름을 밝힐수 없었던 일화를
남긴 마이클 윌슨의 뛰어난 각본 등이 어울려진 미국
영화사에 빛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Kanal'(폴란드)
(공동수상) 감독 안제이 바이다
* 주연 테레사 이제브스카, 타데우스 얀차
1944년 나치 점령하의 바르샤바를 무대로 해서
해방 직전까지 저항운동의 마지막 며칠간을 그린
드라마. 폴란드 최고의 거장 바이다 감독이 전시를
무대로 만든 3부작의 두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제7의 봉인(Det Sjunde Inseglet
/The Seventh Seal)'(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
* 주연 막스 폰 시도, 군나르 뵤른스탠드
십자군에서 돌아오던 기사가 자신을 데리러 온
죽음의 사자와 목숨을 연장하기위한 체스를 두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신과 영혼
의 문제를 탁월한 전위적 영상으로 그려낸 걸작.
베르이만의 수많은 명작들중에서도 손꼽히는 것
으로, 영화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는 작품.
특별상 'Sorok Pervyi/The 41st'(소련)
감독 그리고리 추크라이
감독상 로베르 브레송
'Un Condamne a mort s'est echappe/A Man Escaped'(프랑스)
* 주연 프랑소와 르떼리에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가 독일군에 체포된 한 사나이의
감방 생활과 불굴의 탈출과정을 치밀한 영상으로 묘파한
작품. 전편의 거의 대부분을 주인공 한명만 등장시켜서
그의 모습과 행동, 감방내 풍경, 주위의 소리 등으로
작품을 이끌어간 실험적 영상의 명품이다.
여우주연상 줄리에타 마시나
'카비리아의 밤(Le Notte di Cabiria
/Nights Of Cabiria)'(이태리)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에 대한 찬사(Homage)를 덧붙임.
* 마음만큼은 순수하기 그지없는 한 창녀의 꿈과 좌절을
통해서, 거장 펠리니가 항상 추구했던 인간 구원의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킨 작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남우주연상 죤 키츠밀러
'Dolina Miru/Valley Of Peace'(유고슬라비아)
감독 프란스 스티글릭
* 이 영화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으나, 키츠밀러는
유럽에서는 보기가 힘든 흑인 배우로 다른 작품
몇편이 국내에 소개가 되기는 하였다.
로맨틱 다큐멘터리 영화상(공동수상)
'Shiroi Sammayaku/The Roof Of Japan'(일본)
감독 이마무라 사다오
'Qivitoq'(덴마크)
감독 에릭 발링
다음 영화에 대하여 특별한 찬사(Exceptional Mention)를 표함 :
'Gotoma The Buddha'(인도)
감독 라지반스 칸나
주제의 뛰어남과 아름다운 화면에 대해.
우수작 출품국가상 :
수상국가 프랑스
출 품 작 'Celui qui doit mourir/Le Christ recrucifie
/He Who Must Die'
감독 줄스 다신
'Un Condamne a mort s'est echappe/A Man Escaped'
감독 로베르 브레송
'Niok'
감독 에드몽 T 세샹
'Toute la memoire du monde'
감독 알랑 레네
10주년을 기념하여 이 해의 심사위원 구성은 매우 특별하였다. 즉,
프랑스 심사위원은 전부 역대 심사위원장으로 한 것으로, 쟝 꼭또 를
명예위원장으로 해서 앙드레 모로와 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모리스
제네보와, 조르쥬 위스망, 모리스 레망, 마르셀 파뇰, 줄 로맹 의 7명
이 프랑스인 심사위원이었고, 여기에 멕시코의 여배우 돌로레스 델 리오,
영국의 감독 마이클 파웰, 미국의 감독 죠지 스티븐스, 체코슬로바키아
의 감독 블라디미르 볼체크 라는 역사상 가장 호화판(?)의 심사위원들이
선정되었다.
제11회 칸느 영화제 (1958)
황금종려상 'Letiat Zhuravli/The Cranes Are Flying'(소련)
감독 미하일 칼라토조프
그 예술적, 휴머니즘적인 우수함에 대해 시상함.
또한 타티아나 살모일로바 의 연기에 대해서도
작품에 대한 뛰어난 기여(Exceptional Contribution)
를 특별히 강조(Underline) 하고자 함.
* 주연 타티아나 살모일로바, 알렉세이 바탈로프
연인이 전쟁에 나간 사이에 다른 남자와 결혼했던
여인이 겪는 비극과 그 극복의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
심사위원 특별상 'Mon Oncle/My Uncle'(프랑스)
감독 자크 타티
그 독창성과 코믹한 구성의 뛰어남에 대하여.
* 주연 자크 타티, 쟝-피에르 졸라
한 남자와 여동생 부부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절묘한 개그로 인생의 의미를 풍자한 명품.
대사가 거의 없고, 코믹한 영상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이색적인 명작이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그리고 다음과 같은 국제상(International Prize)들이 시상되었다 :
감독상 잉그마르 베르이만
'Nara Livet/Brink Of Life/So Close To Life'(스웨덴)
* 주연 에바 달베크, 잉그리드 튜린, 비비 안델센,
바브로 히오르타프-오르나스, 에를란드 요셉슨
막스 폰 시도, 군나르 쇼베르이
세 여인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묘파한 작품.
각본상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마시모 프란시오사,
마우로 볼로니니
'Giovanni Mariti/Young Husband'(이태리)
감독 마우로 볼로니니
여우주연상 비비 안델센, 에바 달베크, 바브로 히오르타프-오르나스,
잉그리드 튜린
'Nara Livet/Brink Of Life'(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
남우주연상 폴 뉴먼
'길고 긴 여름날(The Long Hot Summer)'(미국)
감독 마틴 리트
* 주연 폴 뉴먼, 조안 우드워드, 안소니 프란시오사,
오슨 웰스, 리 레믹, 안젤라 런스베리
윌리암 포크너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한 떠돌이
청년이 남부의 어느 완고한 집안 딸을 사랑하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문예영화.
다음 두 작품에 대하여 별도로 상(Prize)을 수여함 :
'Goha'(튜니지)
감독 자크 바라티에
그 시적인 독창성과 조르쥬 쉐하데 의 뛰어난 각본에 대하여.
'Visages De Bronze/Bronze Faces'(스위스)
감독 베르나르 테상
감독의 진솔하고 독창적인 연출과 간결하고 아름다운 영상에 대하여.
이 해에는 프랑스의 극작가 마르셀 아샤르 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프랑스인 심사위원은 4명뿐이었다. 처음으로 외국인이 더많은 심사
위원회가 구성이 된 것이다.
초빙된 외국 심사위원으로는, 일본의 언론인 아사부끼 토미꼬,
독일의 작가 겸 감독 헬무트 카우트너, 영국의 극작가 더들리 레슬리,
스페인의 감독 라디슬라보 바호다, 미국의 감독 찰스 비더,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이태리의 극작가 세자르 자바티니 의
7명이었다.
제 목 : 제12회 칸느 영화제 (1959)
제12회 칸느 영화제 (1959)
황금종려상 '흑인 올페(Orfeu Negro/Black Orpheus)'(프랑스)
감독 마르셀 까뮤
* 주연 브루노 멜로, 마르페사 돈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 의 신화적 사랑 이야기를
현대의 리오 데 자네이로를 무대로 하여 전개시킨
이색적인 작품. 카니발을 배경으로 해서 브라질의
풍광을 신비스런 사랑의 이야기와 조화시킨 명작
으로, 주제곡 또한 유명하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도 수상.
심사위원 특별상 'Zvezdi/Stars'(불가리아-동독)
감독 콘라드 볼프
국제상 'Narazin'(멕시코)
감독 루이즈 브뉴엘
이 상을 수여하면서, 심사위원회는 끊임없이 자신의
영감을 선명하고 강하게 부각시켜온 그의 모든 작품에
대하여 브뉴엘 감독에게 찬사(Tribute)를 표하였다.
감독상 프랑소와 트뤼포
'Les Quatre Cents Coups/The 400 Blows'(프랑스)
* 주연 쟝-피에르 루오, 패트릭 오페이, 클레어 모리에르
부모에 대한 반감으로 범죄의 세계에 빠져드는 파리의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감독 트뤼포의 데뷰작으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는 일련의 시리즈물의 첫 작품이며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처음 안겨주었다.
여우주연상 시몬느 시뇨레
'산장의 밤(Room At The Top)'(영국)
감독 잭 클레이튼
* 주연 로렌스 하비, 시몬느 시뇨레
중년의 여인이 연하의 야심찬 청년과 사랑을 나누다가
비극적인 종말을 맞고마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60년대초 영국의 신세대 감독들중 한사람인 클레이튼의
깔끔한 연출로 단순한 멜로물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
수작이 되었으며, 프랑스에서 초빙된 시뇨레 는 명연
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차지했다.
죤 브레인 원작소설의 영화화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색상도
수상.
남우주연상 딘 스톡크웰, 브래드포드 딜먼, 오슨 웰스
'Compulsion'(미국)
감독 리차드 플라이셔
* 주연 오슨 웰스, 다이안 바르시, 딘 스톡크웰,
브래드포드 딜먼, E G 마샬
1920년대 시카고에서 실제로 있있던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재미로 살인을 하고 그 스릴을 즐기는 두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이색적인 범죄 심리 드라마이다.
앞서서 명장 히치콕 감독이 48년에 'Rope'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역시 찬사를 받았었다.
코메디 영화상 'Policarpo Dei Tappeti
/Polycarpo, Master In Calligraphy'(이태리)
감독 마리오 솔다티
그리고 다음 작품에 대해서는 특별한 찬사(Particular Mention)를
별도로 표하였다 :
'Shirasagi/The White Heron'(일본)
감독 기누가사 테이노스께
그 형식의 뛰어남과 영상의 완벽함에 대하여.
또한, 우수작 출품국가를 다음과 같이 시상하였다 :
수상국가 체코슬로바키아
출 품 작 'Sen Noci Svatojanske/Midsummer Night's Dream'
감독 지리 트릉카
'Touha/Desire'
감독 보이테크 야스니
'Motyli Zde Neziji/Butterflies Don't Live Here'
감독 미로 베르나트
* 이것은 단편영화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해에도 마르셀 아샤르 가 계속 심사위원장을 했으며, 프랑스 측
에서는 명감독 줄리앙 뒤비비에 를 위시한 5명의 심사위원이 선정
되었고 외국에서는 폴란드의 감독 안토니 보드지비츠, 그리스의 감독
미카엘 카고야니스, 스페인의 언론인이자 사학자인 카를로스 쿠엔카,
미국의 명우 진 켈리, 이태리의 명제작자 카를로 폰티,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바실리에프 가 초빙되었다.
제13회 칸느 영화제 (1960)
주요 상을 공동수여함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 해의 심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걸작들에 대해서는
경쟁대상에서 제외하여 상을 수여하지 않음으로써 그 작품들에
대한 찬사(Tribute)를 표하기로 하였다.
'처녀의 샘(Jungfrukallen/The Virgin Spring)'(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이만
* 주연 막스 폰 시도, 브리기타 발베르그, 군넬 린드블롬
중세기 스웨덴의 전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어느 농부의 가정을
무대로 해서 딸이 살해가 되고 아버지가 그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인간의 추악한 본능과 그 단죄, 그리고 신의 자비에
대한 호소를 추구한 작품.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과 극도로
잔인한 장면이 베르이만 특유의 영상으로 대비되는 명작이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The Young One'(멕시코)
감독 루이즈 브뉴엘
* 주연 자카리 스코트, 버니 해밀튼, 케이 미어스먼
외딴 섬에 사는 부부에게 쫓기는 흑인이 나타나고, 아내를 그의
손으로부터 지키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브뉴엘 감독의 작품들중에서는 조금 평가가 떨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원래 그의 영화들은 항상 찬반이 엇갈린다.
황금종려상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이태리)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 주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아니타 에크버그,
아누크 에이미, 이본느 푸르노, 마갈리 노엘
로마 상류사회의 퇴폐적인 실상들을 어느 신문기자의
눈을 통해 파노라마 식으로 그린 문명비판적 작품.
펠리니 감독 특유의 시니컬한 시각과 상징성으로
현대인들의 정신적 위기와 그 구원의 문제를 그린
명작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외국어영화상은 놓쳤지만 의상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높은 휴머니즘적 가치와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다음 두 작품을
출품한 소련 에 대하여 우수작 출품국가상을 수여함 :
'Ballada O Soldatie/Ballad Of A Soldier'
감독 그리고리 추크라이
* 주연 블라디미르 이바쇼프, 샤나 프로코렌코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어느 출전병사와 시골 아가씨와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Dama S Sobatchkoi/Lady With A Little Dog'
감독 요시프 하이피츠
* 주연 이야 사비나, 알렉세이 바탈로프
체호프의 단편을 영화화한 것으로, 각자 가정이 있는 중년의 남자
와 젊은 여인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상(Prize) '정사(L'Avventura)'(이태리)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새로운 영상 언어의 탐구에 있어서의 뛰어난 성과에 대하여.
* 주연 모니카 비티, 가브리엘 페르제티
휴양지 섬에서 자기와 다투고 행방불명이 된 연인을 그녀의
친구와 함께 찾아나선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궁극적인 소외감과 고독을 그려낸 작품.
안토니오니의 "인간 소외"를 그린 3부작의 첫 작품에
해당하며, 이어서 '밤' '태양은 외로워'로 이어지는
그의 명작행진의 시작이 된 첫 호평작이다.
'Kagi/Odd Obsession/The Key'(일본)
감독 이찌가와 콘
그 주제의 뛰어남과 영상미학의 우수함에 대하여.
* 주연 교오 마찌꼬, 나까무라 겐지로
일본 감독중에서는 이색적으로 영상의 미학을 추구한 콘
감독이 다니자끼 주니찌로 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유부녀와 젊은 의사 사이의 불륜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여우주연상 멜리나 메르쿠리
(공동수상) '일요일은 참으세요(Pote Tin Kyriaki
/Never On Sunday)'(그리스)
감독 줄스 다신
* 주연 멜리나 메르쿠리, 줄스 다신
그리스에 여행을 온 사나이가 우연히 만난 창녀를 바로
잡아보려는 과정을 그린 작품.
다신 감독 특유의 탄탄한 짜임새로 펼쳐지는 코믹 멜로물로서,
그의 연출과 함께 아내인 메르쿠리의 명연으로 세계적인 히트
를 했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마노스 하지다키스 의
음악도 유명하다.
쟌느 모로
'Moderato Cantabile'(프랑스)
감독 피터 브룩
* 주연 쟌느 모로, 쟝 폴 벨몽도
여류작가 마르그리뜨 뒤라스 원작소설을 그녀 자신이 각색한
것을 영국의 피터 브룩 감독이 연출한 작품.
피터 브룩은 작위까지 받은 영국의 뛰어난 무대 연출가로
그가 영국과 미국에서 만든 몇편 안되는 영화들은 대부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기할 사항으로는, 2년후에 '시벨의 일요일(Cybele Ou Les Dimanche De
Ville D'Avray/Sundays And Cybele)' 이라는 작품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을 받으며 세계적인 평판을 받게되는 프랑스의 세르쥬 부르기뇽 감독이
'Le Sourire/The Smile' 이라는 작품으로 단편영화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작가
로 명성을 얻은 조르쥬 심농 이 맡았으며, 프랑스인 심사위원 7명과
미국의 명우 진 켈리, 작가 헨리 밀러 외에 이태리, 일본, 소련,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에서 심사위원들이 참여
하였다.
제14회 칸느 영화제 (1961)
황금종려상 'Viridinia'(스페인)
(공동수상) 감독 루이즈 브뉴엘
* 주연 프란시스코 라발, 실비아 피날, 페르난도 레이
순수한 여인이 나쁜 친척들에 의해 파괴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거장 브뉴엘 감독 특유의 정신분석적인
전위영상 연출이 최고조에 달한, 그의 대표작들중 하나
이다.
'Une Aussi Longue Absence/The Long Absence'(프랑스)
감독 앙리 콜피
* 주연 알리다 발리
마르그리뜨 뒤라스 가 쓴 각본을 영화화한 시적인 작품
으로, 콜피 는 주로 편집자로 활동한 영화작가로 감독을
한 작품은 많지 않아서 이것이 그의 대표작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Matka Joanna Od Aniolow
/Mother Joan Of The Angels'(폴란드)
감독 제르지 카발레로비츠
감독상 율리아 솔른체바(소련)
그녀는 'Povest Plamennykh Let/Story Of The Flaming Years'
라는 작품에서 1956년에 사망한 명장 알렉산더 도브첸코 감독의
뒤를 이어받아 작품을 완성하였다.
여우주연상 소피아 로렌
'두 여인(La Ciociara/Two Women)'(이태리)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 주연 소피아 로렌, 라프 발로네, 엘레오노라 브라운
2차대전의 와중에서 군인들에게 강간을 당하고도 어린 딸을
데리고 억척같이 살아나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작품.
알베르토 모라비아 원작을 영화화한 것으로, 로렌의 명연은
그녀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안겨준 영화이다.
남우주연상 안소니 퍼킨스
'이수(Aimez-vous Brahms/Goodbye Again)'(미국)
감독 아나톨 리트바크
* 주연 잉그리드 버그만, 안소니 퍼킨스, 이브 몽땅
파리를 무대로 해서 플레이보이 기질이 있는 연인을 둔 중년
의 여인이 젊은 청년과의 사랑에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프랑소와즈 사강 원작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미국이
영화화한 작품.
우수작 출품국가상 이태리
출품작 'Nebbia/The Fog'(단편영화)
감독 라파엘 안드레아시
'Giovedi:Passegiata/Thursday:A Stroll'(단편영화)
감독 빈센조 감마
'가방을 든 여인(La Ragazza con la valigia
/The Girl With A Suitcase)'
감독 발레리오 주를리니
* 주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자끄 페랑
형의 연인인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게되는 한 청년의
사랑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 주제음악이 더 유명한
영화.
'두 여인(La Ciociara/Two Women)'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La Viaccia/The Love Makers'
감독 마우로 볼로니니
* 주연 쟝-폴 벨몽도,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순진한 시골 청년이 도시의 한 창녀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심사위원회는 영화를 통해 인간성의 가치를 증진시킨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기 위해서 이 해에 신설된 게리 쿠퍼 상(Gary Cooper Award)을
다음 작품에 수여하였다 :
'내일의 태양(A Raisin In The Sun)'
감독 다니엘 페트리
* 주연 시드니 포이티어, 클로디아 맥닐, 루비 디
헐리우드가 흑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 시작한 초기의
명작. 어렵게 집마련에 성공한 한 흑인 가정이, 이사해갈
동네가 흑인들을 심하게 차별하는 지역임을 알고서 이사를
갈것인가 말것인가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작가인 쟝 지오노 였으며, 에두아르 몰리나로 감독
을 위시한 6명의 프랑스인과 독일의 여배우 리젤로트 풀버, 멕시코의 명우
페드로 아르멘다리츠, 이태리의 감독 루이지 치아리니, 미국의 명감독
프레드 진네먼, 소련의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감독(부위원장) 으로 구성된
11명의 위원들이 심사를 맡았다.
제15회 칸느 영화제 (1962)
황금종려상 'O Pagador De Promessas/The Given Word'(브라질)
감독 안젤모 두아르테
< 시기로 보아 브라질 영화계가 젊은 작가들을 중심
으로 해서 새로운 도약을 하던 "Cinema Novo" 운동
의 초기 작품인것 같은데, 자료를 찾을수가 없었다 >
심사위원 특별상 'Proces De Jeanne D'Arc
(공동수상) /The Trial Of Joan Of Arc'(프랑스)
감독 로베르 브레송
* 그 영상적 기법에 있어서는 프랑스 "누벨 바그"
영화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혀 재판을 받는 쟌 다크 의 정신적인
고독과 갈등을, 쇠사슬, 돌벽, 창문 등의 물체와
펜이 긁히는 소리 등의 음향을 통해 표현한 획기적인
영상기법이 관객들보다는 영화계에 더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태양은 외로워(L'Eclisse/The Eclipse)'(이태리)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 주연 모니카 비티, 알랑 들롱, 프란체스코 라발
실연을 하고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서 현대인의 고독과 허무를 처절하게 묘파한
걸작. 독특하기 그지없는 영상으로 도시와 기계문명
속에서 메말라가는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그려내었다.
안토니오니 감독의 허무주의 3부작('정사' '밤' '태양
은 외로워')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출품된 작품들에 있어서의 전반적인 배우들의 호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심사위원회는, 다음 두 작품에 공연한 배우들에 대하여 상(Prize)를
공동수여하기로 하였다 :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미국)
출연 캐서린 헵번
랄프 리차드슨
제이슨 로바즈
딘 스톡크웰
감독 시드니 루메트
* 현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극작가 유진 오닐 의 대표적
무대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마치 연극 무대를 그대로
옮긴듯한 연출이 특이하다.
1910년대 미국의 어느 가정을 무대로 해서, 각자 자신의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헵번, 리차드슨)와 두 아들
(스톡크웰, 로바즈)의 이야기이다.
< 국내 무대에도 가끔 올려지는 작품이지만, 워낙 어려운
내면적 연기를 요구하는 탓에 배우들이 감히 도전하기
어려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
'꿀맛(A Taste Of Honey)'(영국)
출연 리타 투싱검
머레이 멜빈
감독 토니 리차드슨
* 공연 로버트 스티븐스, 도라 브라이언
분망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흑인 수병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그 딸의 이야기를 통해, 밑바닥 인생들의 삶의 애환을 블랙
코메디 터치로 그린 작품. 런던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절찬을
받은 쉘라 딜레이니 의 희곡을 영화화한 것이다.
< 국내 무대에도 자주 올려지는 작품으로, 나는 윤석화 가 10대
시절에 이 작품으로 "출세"의 계기가 되는 무대를 보았던 기억
이 새롭다. 리타 투싱검 은 '닥터 지바고' 에서 지바고의 딸로
나왔던, 런던 무대활동을 주로 한 여배우이다. >
이 상을 수여하면서 심사위원회는, 배우들 각자의 연기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상호간 조화에 대해서 찬사를 표하였다.
각본상 'Elektra/Electra'(그리스)
감독 미카엘 카코야니스
* 주연 이레네 파파스
그리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되는
카코야니스 감독의 초기 대표작으로, 그가 항상 추구한
고대 그리스 무대극의 현대적 표현을 시도한 작품이다.
그는 이후 미국이 제작을 한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64)'로 세계적인 감독이 되지만, 그후로도 그는
이같은 무대극의 영화화에 주력을 했다.
코메디 영화상 '이태리식 이혼(Divorzio All'Italiana
/Divorce, Italian Style'(이태리)
감독 피에트로 제르미
* 주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다니엘라 로카,
스테파니아 산드렐리
아내와 이혼하고 젊은 여자와 결혼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풍자극. 50년대에는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영화들을 만들던 제르미 감독이 인간성의 허실
을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희극으로 작품경향을 바꾼
후기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아카데미상 에서도 외국어 작품으로서는 좀처럼 받기
힘든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이 해에 새로운 나라들의 참가가 많았던 사실을
기뻐하며 새로운 영화적 표현기법의 소개가 많았던 사실에 대해서도
마음깊히 환영의 뜻을 표하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주재 일본대사를 지낸 후루가끼 데쓰로
가 맡았다. 프랑스에서는 저명한 작가 로맹 가리 와 "비평가" 대표로
참가한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을 비롯한 5명이, 그리고 미국의 배우 멜
페러, 폴란드의 감독 제르지 카발레로비츠, 독일의 영화사학자 에른스트
크루거, 소련의 감독 율리 라이즈만, 이태리의 감독 마리오 솔다티 등
5명이 외국 심사위원으로 심사를 하였다.
1960년(제13회)의 위원장이었던 조르쥬 심농 이 벨기에 출신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데쓰로 는 최초의
외국인 심사위원장인 셈이다.
제16회 칸느 영화제 (1963)
황금종려상 '표범(Il Gattopardo/The Leopard)'(이태리)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 주연 버트 란카스터, 알랑 들롱,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리나 모렐리
1800년대 중반 시실리섬을 배경으로 해서, 이태리의
통일운동에 다시 나선 과거의 거물급 정치가/군인 이
겪고 느끼는 일들을 통하여 인생에 있어서 성공과 명예
라는 것의 의미와 성취후의 고독을 상징적인 영상으로
묘파한 비스콘티 감독의 걸작.
당시의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뛰어난 심리묘사가
일품이다. 특히 나이든 주인공이 느끼는 회한과 들롱과
카르디날레 의 연인 커플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대비시킨 전개가 탁월하기 그지없다.
3시간이 넘는 대작이며, 결말 부분에서 장시간 계속되는
연회 장면은 하나의 장관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Seppuku/Harakiri'(일본)
다음페이지(리턴키) 연속출력(NS) 기타(Z) > NS
감독 고바야시 마사끼
* 전후 일본의 사회적 문제들을 수려한 영상미와 함께
표현한 마사끼 감독이, 사회주의에 대한 회의를 보였던
초기 작품들에 이어서 60년대 초반 일본의 시대상과
사회문제들을 해부하기 시작한 일련의 영화들중 최초
의 작품이다.
'Az Prijde Kocour/Cassandra Cat'(체코슬로바키아)
감독 보이테크 야스니
* 체코가 배출한 명감독들중 한사람인 야스니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어느 마을에 마법의 고양이가
나타나서 사람들의 마음에 따라서 색깔이 나타나도록
한다는 동화적인 이야기를 통해 날카로운 정치적 풍자
를 표현한 작품이다.
여우주연상 마리나 블라디
'Una Storia Moderna : L'Ape Regina
/The Conjugal Bed/Queen Bee'(이태리)
감독 마르코 페레리
* 주연 우고 토그나치, 마리나 블라디
빨리 임신을 하고싶은 젊은 아내의 재촉(?)에 시달리는(?)
중년의 신혼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섹스 코메디.
마리나 블라디 는 이태리의 브리지트 바르도 라는 평을
들었던, 깔끔한 섹스 어필이 매우 돋보인 여배우였다.
남우주연상 리차드 해리스
'고독한 영웅(This Sporting Life)'(영국)
감독 린지 앤더슨
* 주연 리차드 해리스, 레이첼 로버츠
광부였던 사나이가 프로 럭비선수가 되는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의 사랑과 성공, 그리고 그후에 느끼는 허무를
강렬한 영상과 인상적인 연기로 펼쳐나간 드라마.
최근까지도 맹활약중인 해리스 의 출제작이자 대표작.
혁신적 작품상 'Optimistitcheskaia Traguedia
/The Optimistic Tragedy'(소련)
감독 삼손 삼소노프
각본상 이브 자미아끄, 디미트리우 카라바트, 앙리 콜피
'Codine'(프랑스-루마니아)
감독 앙리 콜피
* 콜피 감독 자신이 구상한 스토리를 가지고 직접 감독과
편집을 하고 음악까지 작곡한 작품.
1961년에 제정되었던 게리 쿠퍼 상 을 다음 작품에 수여하였다 :
'알라바마에서 생긴 일(To Kill A Mockingbird)'(미국)
감독 로버트 멀리건
* 주연 그레고리 펙, 매리 배덤, 필립 앨포드, 브록 피터스
인종차별이 심한 남부 어느 마을에서, 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 흑인의
무고함을 입증해나가는 어느 변호사의 이야기.
하퍼 리 의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원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종차별 문제를 잔잔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룬 명작이다.
많은 명연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역국을 먹었던 그레고리 펙 에게
마침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고, 각색상, 미술상도 수상.
특기할만한 사항으로는, 70년대에 와서 헝가리를 대표하는 명감독으로
성장하는 이스트반 자보 감독이 'You'라는 단편영화로 단편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해에는 극작가인 아르망 살라크루 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배우이자
감독인 로베르 오셍 을 비롯한 6명의 프랑스인 심사위원과 일본의 제작자
가와기따 가시꼬, 소련의 감독 로스토슬라브 유레네프, 미국의 감독 루벤
마물리안(부위원장), 영국의 제작자 스티븐 팔로스, 이태리의 비평가 쟌-
루이지 론디 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제 목 : 제17회 칸느 영화제 (1964)
제17회 칸느 영화제 (1964)
그랑프리 '쉘부르의 우산(Les Parapluies De Cherbourg
/The Umbrellas Of Cherbourg)'(프랑스)
감독 자끄 드미
* 주연 카트린느 드누브, 니노 카스텔누보
"시네 오페라" 또는 "시네 포엠" 이라고 하는 신경지를
개척한 획기적인 뮤지칼 영화. 전 대사를 미셀 르그랑 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면서 수려하기 그지없는 색채 영상
으로 연인들의 아프고도 아련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명작. 드미 감독과 드누브 의 출세작이 되었다.
그 혁신적인 영상은 미국에서도 큰 호평을 받아 아카데미
상에서 외국어 영화상 외에도 각본, 음악, 편곡,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하였다.
가장 유명한 곡 "I Will Wait For You"는 라디오 영화음악
시간의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심사위원 특별상 'Suna No Onna/Woman In The Dunes/
/Woman Of The Dunes'(일본)
감독 테시가하라 히로시
* 주연 오까다 에이지, 기시다 교오꼬
채집중 모래구덩에 빠진 한 곤충학자가 어느 여인
에게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혁신적인
영상으로 포착하여 서양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다큐멘터리 출신인 히로시 감독의 대표적인
영화로, 클로즈업을 과감하게 사용한 연출과 대담한
섹스씬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과 감독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여우주연상 앤 밴크로프트
(공동수상) 'The Pumpkin Eater'(영국)
감독 잭 클레이튼
* 주연 앤 밴크로프트, 피터 핀치, 제임스 메이슨
여덟 아이의 어머니로 3번째 결혼생활을 하고있는 중년
여인이,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면서 겪는 정신적 방황을
그린 드라마. 많은 명연을 남긴 밴크로프트 의 작품들
중에서도 "연기" 면에서 최고로 치는 작품.
바바라 배리
'One Potato, Two Potato'(미국)
감독 래리 피어스
* 주연 바바라 배리, 버니 해밀튼, 리차드 멀리건
젊은 흑인 남자와 딸이 있는 백인 이혼녀와의 사랑과 결혼
에 따르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그린 드라마. 당시 돈으로
불과 25만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되어, 강렬한 고발의식이
없이도 인종문제를 예리하게 해부한 명작으로 꼽힌다.
남우주연상 안탈 파제르
(공동수상) 'Pacsirta/The Lark'(헝가리)
감독 라즐로 라노디
사로 우르지
'Sedotta e abbandonata/Seduced And Abandoned'(이태리)
감독 피에트로 제르미
* 주연 스테파니아 산드렐리, 사로 우르지, 란도 부잔카
약혼녀의 어린 여동생을 임신시킨 바람둥이 사나이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 섹스 코메디. '이태리식 이혼'에 이어서 제르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가 넘치는 작품.
심사위원회는 감독의 죽음으로 인해 미완성으로 끝난 'Pasazerka/The
Passenger'에 대해 찬사(Tribute)를 표하였다. 이 작품에서 안제이
뭉크 감독은, 고문자와 그 희생자 사이의 관계라는 비극적 테마를
극적으로 부각시켰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다수 출품작의 새롭고 신선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체코, 소련, 스페인의 젊은 감독들의 이름을
별도로 언급함으로써 그들의 작품속에 드러난 재능과 그 작품에 나타난
의미에 대해서 찬사(Mention)를 표하였다 :
야로밀 이레스
'Krik/The Cry'(체코슬로바키아)
게오르기 다넬리아
'Romance In Moscow/Meet Me In Moscow'(소련)
마누엘 서머즈
'La Nina de Luto/The Young Girl In Mourning'(스페인)
특이한 점은 이 해부터 대상의 명칭이 "황금종려상(Palme D'Or/Golden
Palm)" 에서 다시 "그랑프리(Grand Prix/Grand Prize)" 로 환원이 되었
다는 사실이다. 물론 대상 작품에게 황금종려 잎사귀가 장식된 상패를
주는것은 변하지 않았으나 공식적인 명칭이 그렇게 불리워졌다는 의미
이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독일의 거장 프리츠 랑 감독이 맡았고, 감독
르네 끌레망 과 배우 쥬느비에브 빠쥬, 샤를르 봐이에(부위원장) 를
포함한 6명의 프랑스인과 스페인의 작가 호아킨 칼보-소텔로, 소련의
알렉산더 카라가노프, 스웨덴의 제작자 겸 비평가 로렌스 마름스테트,
미국의 작가 아서 슈레신저 Jr. 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제18회 칸느 영화제 (1965)
그랑프리 'The Knack...And How To Get It'(영국)
감독 리차드 레스터
* 주연 레이 브룩스, 리타 투싱검,
마이클 크로포드, 도날 도넬리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한 사나이가 시골에서 온
순진한 아가씨를 유혹하는 모습과 그에게서 비법(?)
을 배우려고 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메디.
절묘한 개그로 엮어진 하이 코메디로, 앤 젤리코 의
무대극을 재주꾼 레스터 감독이 멋지게 영화화면에
옮겨놓았고 네 주연의 호연이 어울려 성공작이 되었다.
칸느에서는 보기드물게, 코메디 영화의 그랑프리 수상
을 이루었다.
심사위원 특별상 'Kwaidan'(일본)
감독 고바야시 마사끼
* 주연 미꾸니 렌따로, 아라마다 미찌요,
기시 게이꼬, 나까다이 데쓰야, 시마무라 다까시
래프카디오 헌 원작 4편을 옴니버스로 엮은 작품.
각각 다른 4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마사끼 감독
이 장기로 하는 대형화면의 컬러풀한 활용을 통하여
전위적인 기법으로 영화화하였다.
남녀주연상 사만다 에거 와 테렌스 스탬프
'콜렉터(The Collector)'(미국)
감독 윌리암 와일러
* 죤 파울즈 의 사이코스릴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거장 와일러의 만년의 걸작으로 꼽히며, 두 젊은 신인을
과감히 발탁한 그의 안목이 유감없이 발휘된 명품이다.
나비를 수집하며 홀로 고독하게 사는 청년이, 어느 아가씨
를 "수집"대상으로 납치해 가두면서 두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심리적 대결이 꽉짜인 연출과 두 주연의 명연으로 이어간다.
이상심리를 그린 스릴러 영화의 고전이라 할수있는 작품.
감독상 리비우 시울레이
'Padurea Spinzuratilor
/The Forest Of The Hanged'(루마니아)
각본상 'The Hill'(영국)
(공동수상) 감독 시드니 루메트
* 주연 숀 코네리, 해리 앤드류스, 이언 헨드리,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이언 배넌, 오시 데이비스
2차대전시 중동지방의 영국군 감옥을 무대로 해서, 전쟁중
에 죄수가 된 군인들의 갖가지 모습과 그들에 대해 가해지는
비인간적인 기합과 학대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007의 숀 코네리가 죄수들의 앞장을 서는 강인한 하사관 역
으로, "연기자"로서 첫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제목인 "언덕"은 죄수들에게 기합을 주기위해서 만들어진
모래주머니 언덕으로, 완전무장으로 오르내리게 하는 곳의
별명이다.
'La 317eme Section/Platoon 317'(프랑스)
감독 피에르 쉔더퍼
심사위원회는 다음 배우들에 대하여 별도로 찬사(Mention)를 표하기로
하였다 :
요세프 크로너 와 이다 카민스카
'Obchod na korze/The Shop On Main Street'(체코슬로바키아)
감독 얀 카다르, 엘마르 클로스
*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자기의 상점을 빼앗긴 유태인 여인이
그 상점의 주인이 된 남자의 보호를 받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체코 영화계가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되는 계기가 된 작품으로,
체코 최초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베라 쿠즈네초바
'Zhili byli starik so starukhov
/There Was An Old Man And An Old Woman
/There Was An Old Couple'(소련)
감독 그리고리 추크라이
이 해에는 앙드레 모로와 가 명예위원장으로 위촉되고, 실무 위원장은
미국의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가 맡았다. 프랑스인으로는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 를 비롯한 5명이, 외국인은 멕시코의 작가 막스 아우브,
미국의 배우 렉스 해리슨, 이태리의 제작자 고프레도 롬바르도(부위원장),
소련의 작가 콘스탄틴 미하일로비치 시모노프, 폴란드의 언론인 제르지
테플리츠 가 심사위원으로 선정이 되었다.
제19회 칸느 영화제 (1966)
칸느 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상 :
오슨 웰스 의 세계 영화에 기여한 공적에 대하여 일반경쟁과는
별도로 시상함.
그랑프리 '남 과 여(Un Homme Et Une Femme
(공동수상) /A Man And A Woman)'(프랑스)
감독 끌로드 르루슈
* 주연 아누크 에이미, 쟝 루이 트란티니앙
스턴트맨 이었던 남편을 잃은 여인과 아내가 압박감에
자살해버린 자동차 경주선수의 사랑과 갈등을, 시적인
영상으로 펼친 작품.
당시 29살의 르루슈 감독이 혼자서 각본을 쓰고 핸디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편집까지 모두 해낸 작품으로,
원색의 모노크롬 화면을 포함하여 다양한 테크닉으로
수려하게 포착한 정감이 넘치는 장면들이 프란시스 레이
의 그림같은 음악과 어울려진 명품.
아카데미상 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
'Signore E Signori
/The Birds, The Bees And The Italians'(이태리)
감독 피에트로 제르미
* 주연 비르나 리지, 가스톤 모스친, 노라 리치,
알베르토 리오넬로, 프랑코 파브리지
이태리 어느 작은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남녀관계의
모습들을 묘사한 로맨틱 섹스 코메디.
역시 제르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가 살아있는
일련의 블랙 코메디 시리즈들중 한 작품.
심사위원 특별상 'Alfie'(영국)
감독 루이스 길버트
* 주연 마이클 케인, 쉘리 윈터스, 줄리아 포스터,
제인 애셔, 비비안 머천트, 셜리 앤 필드
빌 노튼 의 유명한 무대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느 바람둥이 사나이의 다양한 여성편력을 홍수
같은 개그로 펼쳐간다.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케인 의 대표작으로
꼽을수 있는 작품.
< 얼마전 국내 무대에서도 '바람둥이 알피' 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여우주연상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Morgan!/Morgan-A Suitable Case For Treatment'(영국)
감독 카렐 라이즈
* 주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데이빗 워너,
로버트 스티븐스, 아이린 핸들
이혼으로 인해 거의 미쳐버릴 지경에까지 이르게되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60년대 초반에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던 영국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주도
했던 감독들중 한사람인 라이즈 의 첫 성공작.
남우주연상 페르 오스칼손
'Sult/Hunger'(덴마크)
감독 A. 헤닝 칼센
* 주연 페르 오스칼손, 군넬 린드블롬
이른바 "시네마 베리떼" 경향의 영화를 스웨덴에서는 가장
성공적으로 영상화한 감독인 칼센의 4시간짜리 대작.
심사위원회는 이태리의 배우 토토 에 대하여 별도로 특별한 찬사
(Special Mention)를 표함.
감독상 세르게이 유트케비치
'Lenin v Polshe/Lenin In Poland'(소련)
신인감독상 미르체아 무레샹
'Rascoala/Blazing Winter'(루마니아)
후에 황금카메라상 으로 발전이 되는, 신인감독의 작품에 대한 상이
신설되었다(Prize For First Work By A Director).
20주년을 기념하여 이 해의 프랑스인 심사위원은 전부 역대 심사위원장
들로 구성이 되었다. 즉, 마르셀 아샤르, 모리스 제네보와, 쟝 지오노,
모리스 레망, 앙드레 모로와, 마르셀 빠뇰, 아르망 살라크루 가 프랑스
심사위원들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여배우 소피아 로렌 이
맡았다. 외국에서는 심사위원장을 했었던 일본의 전 프랑스주재 대사
후루가끼 데쓰로, 영국의 감독 리차드 레스터 와 배우 피터 유스티노프,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겸 비평가 데니스 마리온,
브라질의 음악가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 소련의 감독 율리 라이즈만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0회 칸느 영화제 (1967)
심사위원회는 로베르 브레송 의 업적들에 대해서 찬사(Tribute)를
표하기로 하였다.
국제 그랑프리(Grand International Prize)
'욕망(Blow Up)'(영국)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 주연 데이빗 헤밍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사라 마일즈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작품으로, 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장면을 우연히 배경으로 찍은
사진사가 말려드는 수수께끼의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마치 자로 잰듯한 정교한 연출과 꽉 짜여진 구성이,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함께 영화적 구성의 뛰어남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제는 사진현상시의 "확대"를 의미하는데, 영화 속에서도 확대
기술이 극적인 단서가 되어 사건이 벌어진다.
< 정체불명의 국내 제명이 참으로 걸작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Accident'(영국)
(공동수상) 감독 조셉 로지
* 주연 더크 보가드, 스탠리 베이커, 재클린 사사르
델피느 세리그, 알렉산더 녹스, 마이클 요크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 옥스포드 대학 교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우연한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그후의
삶의 소용돌이들을 그린 작품.
현대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헤롤드 핀터 가 각본을
썼다.
'Skulpjaci Perja/Sreo Sam Cak I Srecne Cigane
/Happy Gypsies/I Even Met Happy Gypsies'(유고슬라비아)
감독 알렉산더 페트로비치
* 유고의 영화계는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에 걸쳐서
이전의 정치적인 사회주의 고취 정책영화들에서 벗어나
인간성의 깊은 면을 해부한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써
황금기를 이루었는데, 페트로비치 는 이 시기의 대표적인
감독들중 한사람이다.
여우주연상 피아 데게르마르크
'엘비라(Elvira Madigan)'(스웨덴)
감독 보 위델베르그
* 주연 피아 데게르마르크, 토미 베르그렌
사랑없는 정략결혼을 한 귀족 남자와 순진무구한 곡예사
아가씨가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절망적인
도피행각을 벌이는, 실화의 영화화 작품.
흔한 스토리지만 실화라는 강점, 주연 데게르마르크 의
청순한 연기, 아름다운 화면,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테마로 한 음악 등이 잘 어울려진 영화이다.
남우주연상 오데드 코틀러
'Three Days And A Child'(이스라엘)
감독 유리 조바르
감독상 페렌츠 코사
'Tizezer Nap/Ten Thousand Suns'(헝가리)
각본상 알랭 제슈아
(공동수상) 'Jeu De Massacre
/The Killing Game/Comic-Strip Hero'(프랑스)
감독 알랭 제슈아
* 주연 쟝 피에르 카셀, 클로디느 오제
탐정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마치 자신의 만화내용과도 같은
수수께기 사건에 휘말리게되는 이야기.
엘리오 페트리, 우고 피로
'A Ciascuno Il Suo/We Still Kill The Old Way'(이태리)
감독 엘리오 페트리
* 주연 쟌 마리아 블론테, 이레네 파파스
과거에 명성을 날렸던 마피아의 사나이가, 다시한번 솜씨를
과시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
신인감독상 'Le Vent Des Aures
/The Wind In The Aures Mountains'(알제리)
감독 모하메드 라크다르 하미나
대상 작품의 명칭에 "국제" 라는 명칭이 추가되었다. 칸느 영화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키우려는 방침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감독 알레산드로 블라세티 가 맡았으며,
전해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끌로드 르루슈 감독을 비롯한 5명의 프랑스인
심사위원과 함께 미국의 여배우 셜리 맥크레인 과 감독 빈센트 미넬리,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본다르추크, 헝가리의 감독 미클로스 얀초, 이태리
의 비평가 쟌-루이지 론디, 세네갈 의 감독 오스만 셈벤 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특이한 것은 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방안으로, 대학생 대표 한명을 심사
위원에 포함시킨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는 불과 2년밖에 시행되지 않고
폐지되었다.
제21회 칸느 영화제 (1968)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서 이 해의 칸느 영화제는
도중에 중단되고 말았다. 따라서 어떤 시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말았다.
이 해는 세계적으로 혼란의 시기였다. 국제사회는 월남전
으로 어지러웠고, 프랑스는 드골 정부의 강압적 정책에
항거하는 전국 노동자의 대규모 파업과 직장 점거사태가
절정에 달해있었다.
그러나 칸느 영화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의
국영 시네마떼끄 (Cinematheque Francaise)의 국장이었던
앙리 랑글로와 가 드골 정부의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 에 의해 해임이 된 것이었다.
수많은 필름들의 발굴과 복원, 보존에 크나큰 공적을 남긴
랑글로와에 대한 영화인들의 지지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그를
해임한 것은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프랑소와 트뤼포,
쟝 룩 고다르 를 중심으로 그의 복직과 시네마떼끄 기능의
정상회복, 그리고 나아가서는 칸느 영화제 자체의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참가작들에 대한 철회요구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났다.
여기에 알랭 레네, 쟝 꼭또, 끌로드 베리, 끌로드 르루슈
등의 감독들과 이브 몽땅, 시몬느 시뇨레, 쟌느 모로 등의
배우들도 동참을 하면서 사태는 겉잡을수 없는 상태로 치달았다.
오슨 웰스, 찰리 채플린, 하워드 호크스, 잉그마르 베르이만,
구로자와 아끼라 등 해외의 명감독들도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5월 10일에 개막한 칸느 영화제는 파국을 예고
하고 있었다.
먼저 밀로스 포먼 감독이 이미 상영이 끝난 그의 작품 'The
Firemen's Ball'의 출품 철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서
끌로드 르루슈 감독도 그의 작품 두개의 철회를 발표하였다.
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Peppermint Frappe' 는
상영을 강행하였다가 주연배우인 제랄딘 채플린 이 무대에
뛰어올라 상영을 저지하는 해프닝 끝에 상영이 중단되었다.
이같은 사태가 계속되자, 이번에는 심사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제일 먼저 사퇴를 발표한 것은 루이 말 감독이었고
이어서 모니카 비티, 테렌스 영, 로만 폴란스키 가 차례로
사퇴를 하였다.
더이상 영화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집행위원장
파브르 르 브레 는 5월 18일에 영화제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말았다.
그러나 개최는 되었었기 때문에, 이 해를 공식적으로는
21회로 기록을 하고 있다.
이같은 사태의 결과로 칸느 영화제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영향력이 대폭 축소되었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계기로
프랑스 감독 조합(French Director's Guild)을 결성한 감독들의
입김이 대폭 강화되었다.
비록 성과없이 끝나기는 하였지만,
이해의 심사위원장은 작가이자 당시 프랑스 정부의 문서보존국
국장이었던 앙드레 샴송 이 맡았다.
프랑스인으로는 루이 말 감독을 비롯한 5명이 심사위원이었고,
이태리의 여배우 모니카 비티, 독일의 감독 보리스 폰 보레츠홀름,
유고슬라비아의 감독 벨리코 불라이치, 대학생 대표인 스웨덴의
얀 노르들란더, 폴란드 출신의 미국 감독 로만 폴란스키, 소련의
시인 로베르트 로드즈데츠벤스키, 영국의 감독 테렌스 영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2회 칸느 영화제 (1969)
국제 그랑프리 'If...'(영국)
감독 린지 앤더슨
* 주연 맬컴 맥도웰, 데이빗 우드, 리차드 워윅,
로버트 스완, 크리스틴 누넌, 아서 로우
완고한 전통적 방식으로 운영되는 영국의 어느
기숙학교에서 이에 반기를 드는 반항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무대는 학교지만, 그들의
모습은 그대로 군사혁명을 상징한다. 정치에 대한
냉소적 풍자가 가득한 작품인 것이다.
문제작가 앤더슨의 작품중에서도 최고의 문제작.
심사위원 특별상 'Adalen 31/The Adalen Riots'(스웨덴)
감독 보 위델베르그
* 주연 페터 쉴트, 켈스틴 티델리우스
폭력적인 해결방식을 거부하는 노조 간부가 파업
의 와중에서 갈등하고, 그의 아들이 사장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 겹쳐지는 이야기.
노동문제를 현실감 넘치게 그린 작품.
여우주연상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맨발의 이사도라(Isadora)'(영국)
감독 카렐 라이즈
*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제임스 폭스, 제이슨 로바즈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현대무용의 기수 이사도라 던칸
의 반생을 그린 작품.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그녀의 인간적 고뇌와 예술에 대한
불같은 정열을, 역동적인 영상과 레드그레이브의 명연으로
그려낸 명품이다.
모리스 자르 가 만든 주제곡도 유명하다.
남우주연상 쟝-루이 트란티니앙
'제트(Z)'(프랑스)
감독 코스타-가브라스
* 주연 이브 몽땅, 쟝 루이 트란티니앙, 이레네 파파스,
샤를르 데네르, 자크 페랑, 프랑소와 페리에
정치영화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가브라스 감독의 출세작.
어느 독재국가에서 반정부 투쟁의 지도자가 암살되면서
그 진상을 추적하는 신문기자 앞에 복잡하게 얽힌 정치계
의 어두운 실상들이 펼쳐진다.
마치 실타래가 얽힌듯한 복잡한 스토리를 가브라스 감독
특유의 다큐멘터리적 기법으로 풀어나간 작품.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과 편집상 수상.
심사위원상 '제트(Z)'(프랑스)
감독상 글라우버 로차
(공동수상) 'Antonio Das Mortes
/Dragao Da Maldade Contra O Santo Guerreiro'(브라질)
* 로차는 브라질에서 미국 영화의 단순한 기술적 모방단계에서
벗어나 남미의 문화적 사회적 특성을 영상에 반영한 이른바
'Cinema novo' 운동의 최고 명감독으로 꼽히는 감독이다.
이 작품에서도 그는 브라질의 대중예술과 영화라는 매체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키고 있다.
보이테크 야스니
'Vsichni Dobri Rodaci
/All My Countrymen'(체코슬로바키아)
* 체코 어느 시골마을 사람들의 1945년부터 1968년에 걸친 삶을
냉소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이른바 "프라하의 봄" 직전에
완성되었다. 이 작품의 사회주의에 대한 은근한 비꼬움은
그가 소련의 침공 직후 체코를 떠날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 작품이다.
< 그는 바로 밀로스 포먼 감독의 체코시절 스승이다.>
신인감독상 '이지 라이더(Easy Rider)'(미국)
감독 데니스 호퍼
* 주연 피터 폰다, 데니스 호퍼, 잭 니콜슨, 카렌 블랙
미국 전역을 오토바이로 유랑하는 두 히피의 눈을 통해
현대 미국사회의 허상을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
저예산으로 자유분망하게 촬영된 작품으로, 60년대 미국
"뉴 시네마" 의 정점에 서는 명품이다.
미국 영화에 있어서는 하나의 "혁명"으로 간주되는 기념비적
인 작품. 이후 한동안 미국의 젊은 감독들은 전부 이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는것에 불과할 정도였다.
이 해에는 심사위원 특별상 다음에 앞에 아무런 수식어가 없는 심사위원상
(Jury Prize)이 신설되었다.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가 맡았다.
프랑스인은 여배우 마리 벨 과 비평가 로베르 칸텔스 단 2명만이 심사위원
이었고, 소련(키르기즈)의 작가 칭기즈 아이트마토프, 체코슬로바키아의
야로슬라브 부체크, 유고슬라비아의 감독 벨리코 불라이크, 영국의 감독
스탠리 도넨, 스웨덴의 제르지 글룩스만, 미국의 제작자 샘 스피겔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심사위원 구성에도 개혁의 흔적이 역력히 보이며, 비영화인들이 대폭 감소
하고, 그야말로 "국제적인" 구성이 된것이 특징이었다.
* 지난 회에서 빠트린 사항들
1. 20회에서부터 심사위원 특별상 앞에도 "Grand"가 붙어서
Grand Special Jury Prize 로 되었다.
2. 20회 수상작 해설 추가사항
'I Even Met Happy Gypsies'
주연 베킴 페뮤, 고르다나 조바나비치
동 유럽 지방 집시들의 고난의 삶을 그린 영화.
제23회 칸느 영화제 (1970)
국제 그랑프리 '매쉬(M*A*S*H)'(미국)
감독 로버트 알트만
* 주연 도날드 서덜랜드, 엘리오트 굴드, 톰 스케리트,
샐리 켈러먼, 로버트 듀볼
한국전 에서의 미육군 야전병원(원제)을 무대로 해서
괴짜 군의관 2인조가 벌이는 갖가지 해프닝들을 그린
걸작 블랙 코메디.
사실은 당시 월남전을 통렬히 풍자한 내용이기도 하다.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고, 그후 TV 시리즈로 롱런
을 하면서 주연 알란 알다 를 스타로 만들기도 했다.
우리나라 개봉시에는 당시의 유치하기 그지없었던 검열
기준으로 40여분이 잘려나간 만신창이로 개봉되었었다.
< 제목도 '맛슈'라는 국적불명의 발음이었다.>
심사위원 특별상 '완전범죄(Indagine Su Un Cittadino Al Di Sopra
Di Ogni Sospetto/Investigation Of A Citizen
Above Suspicion)'(이태리)
감독 엘리오 페트리
* 주연 쟌 마리아 블론테, 플로린다 볼칸, 살보 란도네
경찰의 고위간부가 자신에게 짐이 되기 시작하는 정부
를 살해하고는 곳곳에 자신이 범인임을 보여주는 증거
들을 일부러 남겨두는데, 그것이 오히려 그가 결백함을
입증하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이야기.
권력의 허실을 냉소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엔니오 모리코네 의 음악이 일품.
여우주연상 오타비아 피콜로
'Metello'(이태리)
감독 마우로 볼로니니
* 피콜로는 마치 어린아이같은 귀여운 매력을 지닌 여배우로,
우리나라에는 별로 소개가 되지 않았다. 알랭 들롱 과 공연
한 '미망인(La Veuve Couderc:71)' '조로(Zorro:75)' 두편만
소개가 되었다.
남우주연상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Dramma Della Gelosia...Tutti i Particolari in Cronaca
/Jealousy, Italian Style/The Pizza Triangle
/A Drama Of Jealousy'(이태리)
감독 에토레 스콜라
* 주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모니카 비티, 쟌카를로 쟌니니
한 여인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블랙 코메디 형식으로
전개시킨 작품. 두 남자를 놓고 "선택"에 고민하는 여심에
촛점을 맞춘 영화.
감독상 죤 부어맨
'Leo The Last'(영국)
* 주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빌리 화이트로우, 캘빈 로카트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한 귀족이, 빈민가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이야기를 그린 어두운 인간드라마.
작품 자체보다는 부어맨 감독의 새로운 연출기법이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상 'Magasiskola/Falcons'(헝가리)
(공동수상) 감독 이스트반 가알
* 헝가리의 신세대 감독 가알이 농부들의 삶을 진솔하고 정감
넘치게 그린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The Strawberry Statement'(미국)
감독 스츄어트 해그먼
* 주연 브루스 데이비슨, 킴 다비, 봅 밸러번
콜럼비아 대학의 학생시위를 배경으로 해서, 성급하고 무리한
학생들의 개혁요구가 결국은 실패하고마는 과정을 독특한 방식
으로 그린 작품.
코메디와 사회드라마의 요소가 절묘하게 혼합된 작품으로,
일반 관객보다는 영화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았다.
신인감독상 'Hoa-Binh'(프랑스)
감독 라울 쿠타르
* 쿠타르는 프랑소와 트뤼포, 쟝 룩 고다르, 자끄 드미 등의
작품들을 주로 찍은 촬영기사로, 이것은 그의 몇 안되는 감독
작품들중 첫 작품이다.
베트남에서 촬영된 것으로, 그 특유의 다큐멘터리 터치의
빠른 카메라 움직임이 잘 발휘된 작품이다.
이 해부터는 대상(그랑프리)의 이름이 단어의 위치만 바꾸어서 International
Grand Prize 로 바뀌었다.
심사위원장은 과테말라의 작가 미구엘 앙겔 아스투리아스 가 맡았고,
프랑스인으로는 제작자 크리스티느 구즈-레날, 극작가 펠리시앙 마르소
가 심사위원이었으며, 이태리의 비평가 구리엘모 비라기, 미국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체코슬로바키아의 감독 보이테크 야스니,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오브라츠소프, 영국의 감독 카렐 라이즈, 독일의 감독 폴커
쉴렌도르프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4회 칸느 영화제 (1971)
25주년 기념상 :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다음 작품과 세계 영화계에 기여한
그의 모든 업적들에 대해 수여함 :
'베니스의 죽음(Morte a Venezia
/Death In Venice)'(이태리)
* 주연 더크 보가드, 마크 번스, 마리사 베렌슨,
뵤른 안델센, 실바나 망가노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휴양을 위해 베니스를
찾은 한 음악가의 사랑과 동성애적인 행동, 그의 예술에 대한
집념 등을, 비스콘티 감독 특유의 정적이고 철학적인 영상으로
그린 작품.
토마스 만 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나 영화적 구성에 맞게 많이
각색을 했고, 말러 의 음악들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국제 그랑프리 'The Go-Between'(영국)
감독 조셉 로지
* 주연 줄리 크리스티, 알란 베이츠, 도미니크 가드,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마가레트 라이튼
20세기초 영국의 어느 시골을 무대로 해서 귀족 여인과
어느 농부 사이에 사랑의 편지를 전달해주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나이든 주인공의 회상 형식으로 된 드라마.
해롤드 핀터 의 각본과 로지 감독의 독특한 사회파적
연출, 세 주연의 호연이 잘 어울려진 작품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Taking Off'(미국)
(공동수상) 감독 밀로스 포먼
* 주연 래리 칼린, 벅크 헨리, 리니어 히콕,
오드라 린들리, 폴 베네딕트
체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포먼 감독의 첫 작품으로,
딸이 가출해버린 어느 가정을 중심으로 해서 각기 다른
세대의 눈으로 본 미국의 단면들을 그리고 있다.
'Johnny Got His Gun'(미국)
감독 달튼 트럼보
* 주연 티모시 보텀스, 캐시 필즈, 마샤 헌트
도날드 서덜랜드, 제이슨 로바즈
각본가로 유명한 트럼보가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연출까지 한 반전영화.
1차대전에 참전한 어느 평범한 미국 청년의 정신적
방황을 통해서 전쟁에 의한 인간성의 파괴를 그리고
있다. 암시적인 대사들과 꿈과 환상을 이용한 심리
묘사 등으로 작품성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영화
이기도 하다.
여우주연상 키티 윈
'The Panic In Needle Park'(미국)
감독 제리 샤츠버그
* 주연 알 파치노, 키티 윈, 알란 빈트,
리차드 브라이트, 라울 줄리아
마약의 폐해를 가장 리얼하게 고발한 작품들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두 주연이 마약으로 찌들어가는 남녀의 역으로 절찬을
받았고, 샤츠버그 감독의 냉정하기 그지없는 치밀한
연출로 사뢰고발 영화의 명품이 되었다.
키티 윈 은 브로드웨이 무대에 주력하는 여배우로, 국내
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고 '엑소시스트' 1,2편에 조연
으로 보인 정도이다.
남우주연상 리카르도 쿠치올라
'Sacco e Vanzetti/Sacco And Vanzetti'(이태리)
감독 줄리아노 몬탈도
* 주연 쟌 마리아 블론테, 리카르도 쿠치올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한
문제작. 이태리 이민들에 대한 편견과 반감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하는 두 사나이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적 편견에 의한 부당한 법 집행을 고발하였다.
심사위원상 'Szerelem/Love'(헝가리)
감독 카롤리 마크
두명의 주연 여배우 릴리 다르바스 와 마리 토로시크 에게
특별한 찬사(Special Mention)를 별도로 표함.
* 티보르 데리 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마크 감독은 50년대
헝가리 영화의 부흥을 주도한 사람으로, 80년대까지 다양한
쟝르에 걸쳐 우수작들을 내놓았다.
'Joe Hill'(스웨덴)
감독 보 위델베르그
* 주연 토미 벨그렌, 아니타 슈미트
유명한 노조 지도자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신인감독상 'Per Grazia Ricevuta/By Grace Received'(이태리)
감독 니노 만프레디
그 아름다움과 유모어에 대해 시상함.
* 주연 마리안젤라 멜라토, 니노 만프레디, 라이오넬 스탠더
만프레디는 가벼운 터치의 영화들에서 뛰어난 연기들을
보여준 배우로 4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해왔다. 그는 가끔
각본을 쓰기는 했으나, 감독은 거의 하지 않았고 이 첫작품
으로 칸느에서 상을 받고도 그후에도 계속 배우로만 활동을
계속하였다.(그후 감독작은 단 1편뿐임)
이 해에는 프랑스 영화계의 산 증인이기도 한 원로 여배우 미셀 모르강
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비평가 피에르 빌라르, 법률가 모리스 라임스
까지 프랑스인은 3명이 심사위원이었다. 그리고 영국의 제작자 마이클
버케트 경, 브라질의 감독 안젤모 두아르테, 헝가리의 감독 이스트반 가알,
이태리의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유고슬라비아의 감독 알렉산더 페트로비치,
미국의 작가 에릭 시걸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5회 칸느 영화제 (1972)
국제 그랑프리 'La Classe Operaia Va In Paradiso
(공동수상) /The Working Class Go To Heaven
/Lulu The Tool'(이태리)
감독 엘리오 페트리
* 주연 쟌 마리아 블론테, 마리안젤라 멜라토
항상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즐겨다루는 페트리
감독이, 한 공장 노동자가 노동현실과 노조를
통해서 정치적인 자각을 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Il Caso Mattei/The Mattei Affair'(이태리)
감독 프란체스코 로지
* 주연 쟌 마리아 블론테, 루이지 스콰리지나
한 사업가의 성공과정과 그의 의문스런 죽음을
다큐멘터리풍으로 조명한 작품.
석유 재벌인 주인공을 통해 정계와 재계, 암흑가
와의 유착관계를 암시적으로 고발하였다.
심사위원회는 두 감독의 모든 작품들에 대해 이 수상의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수상작 두편 모두에 주연을 한 쟌 마리아 블론테
의 탁월한 역량에 대해서도 별도의 언급(Underline)을 하였다.
심사위원 특별상 'Solaris'(소련)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주연 나탈리아 본다르추크, 도나타스 바니오니스,
유리 야르베트, 아나톨리 솔로니친
소련의 아트필름을 대표하는 작가 타르코프스키 가
만든 SF 문제작. 통상적인 SF와는 달리 깊은 주제와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으로 다루어진 작품이다.
수수께끼의 죽음들을 조사하기 위해서 우주 정거장에
파견된 어느 심리학자가 그 이면에 숨어있는 인간심리
의 숨겨진 비밀에 접근한다는 이야기.
여우주연상 수잔나 요크
'Images'(아일랜드)
감독 로버트 알트만
* 주연 수잔나 요크, 르네 오버조노이스, 마르셀 보주피,
휴 밀레이스, 캐스린 해리슨
정신적으로 혼란상태에 빠져 현실과 자신의 환상이 분간이
되지않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소 난해하면서도 잘 짜여진
구성으로 전개시킨 드라마.
남우주연상 쟝 얀느
'Nous Ne Vieillirons Pas Ensemble
/We Will Not Grow Old Together'(프랑스)
감독 모리스 피알라
* 항상 일상적인 것들 속에서 깊은 의미를 추구하는 피알라
감독이, 한 부부의 결혼이 파경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감독상 미클로스 얀초
'Meg Ker A Nep/Red Psalm'(헝가리)
* 주연 안드레아 드라호타, 라요스 발라초비츠,
안드라스 발린트
얀초 감독은 헝가리 영화계가 정부 주도의 사회주의 정책홍보성
영화들로부터 벗어나 혁신적인 영상언어와 표현양식으로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작품들로 세계의 인정을 받게되는 경향을 대표
하는 사람이다. 이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것으로, 농부들과 실직자들이 봉건적 지주들과 교회, 군대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불과 27개의 장면(쇼트)만으로 구성한 그의
독특한 시적 영상에 사회개혁의 도덕적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접목
시킨 작품이다.
심사위원상 'Slaughterhouse Five'(미국)
감독 죠지 로이 힐
* 주연 마이클 색스, 론 리브먼, 유진 로슈,
샤론 갠스, 발레리 페린, 죤 데너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을 만든 힐 감독으로서는 이색
적이라고 할만큼, 한 평범한 사람의 의식세계를 초현실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2차대전에서 포로가 되었던 기억으로부터 전쟁후 삶에 찌들어
인생실패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의 잠재의식을 그려내는
상징적인 화면들로 묘파하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영국의 감독 조셉 로지 가 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영화음악가 조르쥬 오릭, 비평가 쟝 로세류 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고, 스웨덴의 여배우 비비 안델센, 미국의
작가 어스킨 콜드웰, 소련의 감독 마르크 돈스코이, 미국에서
활동중인 체코슬로바키아의 감독 밀로스 포먼, 이태리의 제작자
죠르지오 파피, 스위스의 감독 알랭 탄네르, 일본의 도가마 나오끼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6회 칸느 영화제 (1973)
국제 그랑프리 '허수아비(Scarecrow)'(미국)
(공동수상) 감독 제리 샤츠버그
* 주연 진 핵크먼, 알 파치노
각자 사연을 가진 두명의 떠돌이 사나이가 만나 함께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 미국사회의 허상
과 인간소외를 그린 작품.
'The Hireling'(영국)
감독 알란 브리지스
* 주연 로버트 쇼, 사라 마일즈
귀족집안의 운전수로 일하는 사나이가 실의에 빠진
상류사회의 어느 여인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녀
에게 딴 마음이 있는것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통해, 영국사회의 계급적 구조를 비판한 작품.
심사위원회는 사라 마일즈, 알 파치노, 진 핵크먼 의 탁월한 연기에 대해
별도의 언급(Underline)을 하였다.
심사위원 특별상 'La Maman Et La Putain/
The Mother And The Whore'(프랑스)
감독 쟝 유스타쉬
* 주연 쟝-피에르 루오, 베르나데트 라퐁
여우주연상 조안 우드워드
'감마선은 달무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The Effect Of Gamma Rays On Man-in-the-Moon Marigolds)'
(미국)
감독 폴 뉴먼
* 주연 조안 우드워드, 넬 포츠, 로버타 월라크
폴 진델 의 퓰리처상 수상 무대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인 폴 뉴먼의 몇 안되는 감독작들
중에서 '레이첼, 레이첼(Rachel, Rachel:68)' 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이다.
부모의 편애가 사랑을 받는 자식과 그렇지못한 자식 양쪽
모두에게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어느 과부와 두 딸의
이야기를 통해 펼친다.
우드워드 는 뉴먼 의 부인이기도 하다.
남우주연상 쟌카를로 쟌니니
'Film d'Amore e d'Anarchia/Love And Anarchy'(이태리)
감독 리나 베르트뮬러
* 주연 쟌카를로 쟌니니, 마리안젤라 멜라토
30년대 이태리를 배경으로 해서, 무솔리니를 암살하려는
시골 사나이가 그의 행동 근거지로 이용한 사창가의 한
창녀를 사랑하게되는 이야기.
이태리 출신의 여감독 베르트뮬러 가 첫 국제적 인정을
받은 작품.
특별상(Special Prize) 'La Planete Sauvage/The Savage Planet'(프랑스)
감독 르네 라루
심사위원상 'Sanatorium Pod Klepsydra
(공동수상) /Sanitarium Under The Hour Glass
/Hour Glass Sanatorium'(폴란드)
감독 보이치크 하스
'L'Invitation/The Invitation'(스위스)
감독 클로드 고레타
* 고레타 감독은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상징적인
기법과 대사들로 전개시키는 감독으로, 알랭 탄네르 와 함께
스위스 출신으로는 국제적으로 가장 알려진 사람이다.
신인감독상 'Jeremy'(미국)
감독 아서 배론
* 주연 로비 벤슨, 글리니스 오코너
뉴욕의 두 사춘기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이야기를,
독특한 구성과 영상적 무드로 그려낸 작품.
< 국내에는 그 주제곡이 유명하며, 얼마전 사운드트랙 디스크
가 출반되기까지 하였다.>
이 해에는 심사위원장을 원로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먼 이 영국 대표 자격
으로 맡았으며, 프랑스는 감독 쟝 들라노와, 작가 프랑소와 누리시에르 의
2명이 참가하였고 그외에 미국의 작가 로렌스 더렐 과 감독 시드니 폴락,
멕시코의 국립영화관장 로돌포 에체베리아, 체코슬로바키아의 언론인
볼레슬라브 미차레크, 이태리의 언론인 레오 페스텔리, 소련의 시인
로베르트 로즈데츠벤스키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7회 칸느 영화제 (1974)
국제 그랑프리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미국)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주연 진 핵크먼, 죤 카잘, 알렌 가필드,
프레드릭 포레스트, 신디 윌리암스
도청을 전문으로 하는 하는 사나이가 자신이 맡았던 일로
인해서 그자신이 살인과 음모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드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에 있어서 사생활의 보호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데 대해서 심각한 의문을 던진
작품.
자신이 쓴 완벽한 각본을 빈틈없이 연출한 코폴라의
대표적인 명작 소품이며, 핵크먼의 명연을 위기한 모든
출연진의 연기조화, 도청을 다룬 영화답게 이야기에 맞추어
변화무쌍하게 편집 조정된 음향이 일품이다.
심사위원 특별상 'Il Fiore Delle Mille E Una Notti
/Arabian Nights/A Thousand And One Nights'(이태리)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 주연 니네토 다볼리, 이네스 펠레그리니, 프랑코 치티,
테사 부체, 마르가레테 클레멘티
왕이 된 어느 노예 여인의 눈을 통해, 아라비안 나이트의
몇 에피소드들을 환상적이고 독특한 영상으로 영화화한
작품.
유럽 최고의 문제작가 파솔리니가 말기에 거의 광기에
가까운 극단적 영상을 보이기 직전에 만든 중세기를 무대
한 이른바 "인생 3부작" 중에서, '데카메론' '캔터베리
이야기'에 이어지는 3번째 작품이다.
최우수 연기자상을 발표하기 전에, 심사위원회는 영화 'Stavisky' 에서
라울 공작의 역할을 한 샤를르 봐이에 에 대하여 별도로 찬사(Tribute)를
표하기로 하였다.
* 'Stavisky'
감독 알랭 레네
주연 쟝 폴 벨몽도, 샤를르 봐이에, 프랑소와 페리에,
애니 듀프리, 미셀 론다르
1930년대 프랑스를 뒤흔들어 놓았던 거물 사기꾼 스타비스키 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
다소 난해하면서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트필름들을 만든 레네
감독으로서는 다소 의외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화면 하나하나를
마치 디자인을 하듯이 정교하게 연출한 독특한 전기영화이다.
당시의 패션이나 음악 등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 수려한 촬영
으로 하나의 시대상을 그려낸 이색작.
여우주연상 마리-조세 나트
'Les Violins du Bal/Violins At The Ball'(프랑스)
감독 미셀 드라크
* 주연 쟝-루이 트란티니앙, 마리-조세 나트
남우주연상 잭 니콜슨
'최후의 지령(The Last Detail)'(미국)
감독 할 애쉬비
* 주연 잭 니콜슨, 오티스 영, 랜디 퀘이드
두명의 수병이 한 죄수의 호송을 맡으면서, 그 과정에서
그와 나누는 인간적인 교류와 갈등을 그린 작품.
인간의 선 과 악 이라는 것의 의미를 주인공들의 뜻깊은
대화와 행동으로 묘사한 인간 드라마.
심사위원상 'La Prima Angelica/Cousin Angelica'(스페인)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각본상 '슈거랜드 특급(Sugarland Express)'(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골디 혼, 마이클 색스, 벤 죤슨
탈옥한 부부가 다른 집으로 입양된 아들을 찾으러가는 과정
에서, 경찰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박진감 넘치는 카 액션
과 스피디한 전개로 묘파한 작품.
스필버그의 본격적인 극장용 영화 데뷰작.
골디 혼 의 불꽃같은 열연이 일품.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원로 감독 르네 끌레르 가 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각본가 쟝-루프 다바디, 디자이너 펠릭스 라비시 가 참가를
했고, 이태리의 여배우 모니카 비티, 스웨덴 국립 영화위원회장 켄네 판트,
미국의 작가 어윈 쇼우, 스위스의 감독 미셀 수테르, 영국의 비평가 알렉산더
워커, 소련의 감독 로스토슬라브 유레네프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이때부터 심사위원회를 통합하여, 하나의 위원회가 단편영화 부문까지를
함께 심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제28회 칸느 영화제 (1975)
황금종려상 'Ahdat Sanawouach Eldjamr
/Chronicle Of The Years Of The Brazier
/Chronicle Of The Years Of Embers
/Chronicle Of The Burning Years'(알제리)
감독 모하메드 라크다르 하미나
심사위원 특별상 'Jeder Fur Sich Und Gott Gegen Alle
/Every Man For Himself And God Against All
/The Enigma Of Kaspar Hauser'(서독)
감독 베르너 헬조그
* 주연 브루노 S, 발터 라덴가스트, 브리기테 미라
1820년대 독일의 뉴렘베르그를 배경으로 해서,
태어난 후부터 사회와 격리된 삶을 살아온 사나이가
어느 마을에 나타나면서 그가 보는 세상의 모습과
나름대로의 행동들을 시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인간 정신의 순수함을 독일 뉴 시네마의 거장 헬조그
특유의 영상으로 묘파한 영화.
여우주연상 발레리 페린
'Lenny'(미국)
감독 봅 포시
* 주연 더스틴 호프만, 발레리 페린
1950년대에 특유의 독설로 많은 화제와 말썽의 대상이었던
코메디언 레니 브루스 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흑백으로 촬영되었다.
천재적인 개그 솜씨로 거침없는 독설을 퍼붓는 레니 의
무대와 그의 자기파괴적인 사생활을 호프만이 호연으로
보여주었고, 그의 스트립퍼 출신 아내역을 한 페린 이
비평가들의 절찬을 받으며 본격적인 출세작이 되었다.
남우주연상 비토리오 가스만
'Profumo di Donna/Scent Of A Woman'(이태리)
감독 디노 리시
* 주연 비토리오 가스만, 알레산드로 모모, 아고스티나 벨리
작년 알 파치노 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여인의 향기' 의 오리지널 이다.
비평가들은 이것을 더 나은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뒤틀린 성격의 퇴역 장교가 한 청년과 함께 이태리 전역을
여행하며, 자신의 마지막을 이것으로 장식하려는 주인공과
그를 차츰 이해해가는 청년, 그리고 그들이 도중에 만나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메디 스타일의 영화.
감독상 미셀 브로
(공동수상) 'Les Ordres/The Orders'(캐나다)
* 브로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 촬영감독으로, 수많은 캐나다
영화의 명작들이 그의 손에서 촬영이 되었다. 이것은 그의
많지않은 감독 작품들중 하나이다.
코스타-가브라스
'Section Speciale/Special Section)(프랑스)
* 주연 루이 세니에, 미셀 론다르, 자끄 페랑, 브루노 크레멜
1941년 나치 점령하의 파리를 무대로 해서, 독일군 장교를
살해한 혐의로 잡혀들어간 4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심사위원회는 새로운 세대의 영화들(Young Cinema)에서 보여준
델피느 쉐리그 의 역량과 연기들에 대하여 별도로 언급(Underline)
을 하였다.
* 델피느 쉐리그(Delphine Seyrig)는 프랑스의 여배우로,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랑스에서는 연극무대와 아트필름 들에
주로 출연을 한 실력파이다. 그녀는 대부분 예술지향의 작품들에만
계속 출연하였다.
그녀의 본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비디오로 출시된 '쟈칼의 음모
(The Day Of The Jackal:73)' 에서 얼굴을 볼수가 있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원로여배우 쟌느 모로 가 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제작자 제라르 듀코루프 와 비평가 피에르 마자르 가
참가하였고, 여기에 이태리의 여배우 레아 마사리, 소련의 감독 율리아
솔른체바, 미국의 작가 안소니 버제스, 벨기에의 감독 앙드레 델보,
미국의 감독 죠지 로이 힐 과 작가 피에르 샐린저, 스페인의 배우
페르난도 레이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29회 칸느 영화제 (1976)
황금종려상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미국)
감독 마틴 스코세지
* 주연 로버트 드니로, 시빌 쉐퍼드, 조디 포스터,
하비 카이텔, 피터 보일
월남전에서 귀환하여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사나이의
폭력과 사랑, 사회정의, 정치 에 대한 허망한 몸부림
을 그린 작품.
비뚤어진 의식속에 사는 주인공으로 드니로가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포스터가 12살짜리 창녀 역으로
충격적인 데뷰를 장식하였다.
실로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면서도 그 암울하기 그지없는
메시지 때문에 그 평가가 지금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심사위원 특별상 'Cria Cuervos/Cria!/Raise Ravens'(스페인)
(공동수상)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 주연 제랄딘 채플린, 아나 토렌트
자신의 부모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기를 거부하는
8살 소녀를 통해서, 어린 시절의 혼돈이 사람의
일생에 끼치는 영향을 예리하게 파헤친 작품.
스페인을 대표하는 명감독 사우라가, 프랑코 정권
하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스페인 고유정서와 깊은
인간성 탐구속에 교묘히 숨긴 일련의 작품들중
그 절정에 이른 것이다.(프랑코는 75년에 사망)
'Die Marquise Von 'O'/The Marquise Of O'(서독)
감독 에릭 로메르
* 주연 에디스 클레버, 브루노 간즈, 페터 루어
18세기 이태리를 무대로 해서, 자신이 왜 임신을
했는지를 모르는 한 미망인과 자기가 그 아이의
아버지임을 주장하는 어느 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로메르 감독 특유의 단순함 속의 깊은 인간심리의
탐구가 처음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영화이다.
여우주연상 마리 토로치크
(공동수상) 'Deryne, Hol Van?/Where Are You, Mrs. Dery?'(헝가리)
감독 기울라 마아르
도미니크 산다
'L'Eredita Ferramonti/The Inheritance'(프랑스-이태리)
감독 마우로 볼로니니
* 주연 안소니 퀸, 도미니크 산다, 파비오 테스티
죽어가는 노인이 자신의 며느리와 생의 마지막 정염을
불태우는 이야기를, 에로티시즘이 넘치는 영상으로
묘파한 작품.
남우주연상 호세 루이스 고메즈
'Pascual Duarte'(스페인)
감독 리카르도 프랑코
감독상 에토레 스콜라
'Brutti Sporchi e Cattivi/Down And Dirty'(이태리)
* 주연 니노 만프레디
항상 아마츄어 배우들을 주로 기용해 핸디 카메라로 서민들의
일상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스콜라 감독이, 로마의
빈민가를 무대로 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암스 였으며, 프랑스
에서는 화가 쟝 카르주 와 감독 콘스탄틴 코스타-가브라스 가 심사위원
으로 참가하였고, 여기에 영국의 여배우 샬로트 램플링, 이태리의 제작자
마리오 세치고리, 헝가리의 감독 안드레아스 코박스, 스페인의 언론인
로렌조 로페즈 산초, 레바논의 시인 죠르쥬 쉐하드, 페루 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로사 가 심사위원회를 이루었다.
제30회 칸느 영화제 (1977)
황금종려상 'Padre Padrone'(이태리)
감독 파올로 & 비토리오 타비아니
* 주연 오메로 안토누티, 살베리오 마리오니,
마르셀라 미켈란젤리
이태리 사르디니아섬의 한 시골소년이 아버지의 억압을
뿌리치고 가출하여 마침내 사회적 성공을 거두는 이야기
그린 작품.
가비노 레다 라는 사람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영화화한
것으로, 원작자 본인이 영화의 시작과 끝 부분에서 배우
에게 연기지도를 한다든가 직접 카메라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 등의 독특한 연출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타비아니
형제에게 첫 국제적인 성공을 안겨주었다.
여우주연상 쉘리 듀볼
(공동수상) '세 여인(3 Women)'(미국)
감독 로버트 알트만
* 주연 시시 스페이시크, 쉘리 듀볼, 재니스 룰
노인들의 요양소에 취직한 한 여인이 그곳에 만난 다른
여인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그들과 우정을 나누는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다른
한 여인과 함께, 제목그대로 3여인의 인생을 그렸다.
미국 인디펜던트 무비의 최고거장 알트만 감독이, 독특한
정적인 영상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의식을 다룬 작품.
모니끄 메르큐어
'J.-A. Martin, photographe
/J.-A. Martin, Photographer'(캐나다)
감독 쟝 보딘
남우주연상 페르난도 레이
'Elisa, Vida Mia/Elisa, My Life/Elisa, My Love'(스페인)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 주연 제랄딘 채플린, 페르난도 레이
자신의 눈으로 본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글로 쓰고있는 딸이
아버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사우라 감독이 프랑코 사후에 자유로워진 스페인에서 오히려
인간의 내면적 문제들을 추구하기 시작한 시기의 영화이다.
신인감독상 '끝없는 대결(The Duellists)'(영국)
감독 리들리 스코트
* 주연 키이스 캐러다인, 하비 카이텔
TV 와 CF 에서 많은 활약을 보이고있었던 스코트 감독의
본격적인 극장영화 감독 데뷰작.
나폴레옹 시대의 한 프랑스군 장교가 사소한 시비로 인해
한 사나이의 평생에 걸친 끈질긴 추적에 시달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이한 스토리에 시대상의 충실한 재현과
수려한 촬영이 어우러진 명품이 되었다.
음악상 노만 휘트필드
'Car Wash'(미국)
감독 마이클 슐츠
* 주연 프랭클린 아제이, 설리 보야, 리차드 브레스토프,
죠지 칼린, 어윈 코리, 이반 딕슨
L.A.의 한 세차장을 무대로 해서, 그곳을 둘러싼 사람들의
갖가지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정감이 넘치게 그린 작품.
타이틀 곡을 비롯해서 많은 곡들이 히트를 했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명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가 맡았으며,
프랑스는 작가 베노이트 그루, 여배우 마르테 켈러, 제작자 아나톨 두망,
감독 자끄 드미 의 4명이라는 근래의 가장 많은 인원을 심사위원으로
참가시켰고 미국의 저명한 여류비평가 폴린 케일, 멕시코의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 기록상으로는 국적이나 직업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느수강
아블레마뇽 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제31회 칸느 영화제 (1978)
황금종려상 'L'Albero Degli Zoccoli
/The Tree Of Wooden Clogs'(이태리)
감독 에르만노 올미
* 주연 루이지 오르나기, 프란체스카 모리지,
오마르 브리뇰리, 안토니오 페라리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극단적인 사실주의를 지향하는
올미 감독이, 19세기말 이태리 북부의 한 농촌을
배경으로 해서 농부들의 사계절에 걸친 삶을 그린
작품.
다섯 농부 집안의 인물들로도 전부 아마츄어 배우들만을
기용했고, 올미 감독 자신이 직접 핸디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편집까지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심사위원 특별상 'Ciao Maschio/Bye-bye Monkey'(이태리)
(공동수상) 감독 마르코 페레리
* 주연 제라르 드파르듀,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게일 로렌스, 제임스 코코, 제랄딘 피체럴드
뉴욕의 빈민가를 무대로 해서 여러 밑바닥 인생들의
삶과 그들속에 일단의 침팬지들이 끼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메디.
'The Shout'(영국)
감독 제르지 스콜리모브스키
* 주연 알란 베이츠, 수잔나 요크, 죤 허트
어느 젊은 부부의 가정에 한 떠돌이 사나이가 파문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폴란드 출신의 스콜리모브스키 감독이 영국에서 만든
영화로, 베이츠가 약간 정신이 이상한듯한 주인공으로
호연을 보였다.
제목은 그가 사람을 죽일수 있는 마술의 주문을 외치는
데에서 붙여진 것이다.
여우주연상 질 클레이버그
(공동수상) 'An Unmarried Woman'(미국)
감독 폴 매저스키
* 주연 질 클레이버그, 알란 베이츠, 마이클 머피
남편의 외도로 절망한 한 여인이 주위의 가족, 친구, 이웃들
사이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펼쳐간 명품.
매저스키 감독의 완벽한 각본과 솔직하게 다가오는 가장없는
연출, 헐리우드의 실력파 여배우를 대표하는 사람들중 하나인
클레이버그에게 있어서도 최고로 꼽히는 명연으로 70년대
페미니즘 영화의 걸작으로 되었다.
이자벨 위페르
'Violette Noziere/Violette'(프랑스)
감독 끌로드 샤브롤
* 주연 이자벨 위페르, 스테파느 오드랑, 쟝 카르메
14살 소녀가 이중의 삶을 살며 부모까지도 구렁텅이에
빠트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실제로 있었던 살인사건을 영화로 하였다.
남우주연상 존 보이트
'Coming Home'(미국)
감독 할 애쉬비
* 주연 존 보이트, 제인 폰다, 브루스 던
월남전 귀환장병이 가정에서 겪는 갈등을 가장 진지하고 심각
하게 그린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남편이 월남전에 참전한 사이에 병원에서 자원봉사로 일하던
아내가 월남에서 부상을 입고 실의에 빠져있는 사나이와 사랑
에 빠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있다.
아카데미 상에서도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각본상을 포함해 3개부문 수상.
감독상 오시마 나기사
'Ai No Borei/Empire Of Passion'(일본)
* 주연 요시유끼 가즈꼬, 후지 다쓰야, 다무라 다까히로
시골 농부의 아내가 불륜의 사랑에 빠져들고 남편을 정부와 함께
살해한후, 남편의 유령과 수사관의 집요한 추적에 휘말려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두 사람의 정사 장면이나 자백을 강요하는 고문 장면이 나기사
감독 특유의 적나라한 영상으로 그려졌다.
오시마 나기사 는 일본영화의 이른바 뉴 웨이브 세대로, 전통적인
구로자와 아끼라 나 미조구찌 겐지, 오즈 야스지로 같은 명장들의
연출방식에 반기를 든 신세대 감독들중 이마무라 쇼헤이 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의 충격적인 영상들은 오히려
서양에서 더 유명해졌다.
황금카메라상 로버트 M 영
'Alambrista'(미국)
* 주연 도밍고 암브리즈, 트리니다드 실바, 린다 길린,
네드 비티, 줄리어스 해리스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서 일자리를 찾는 한 멕시코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빈민의 애환을 정감넘치게 그린 작품.
73년 이후로 시상되지 않았던 신인감독상이 부활되어 정식으로
'황금 카메라상(Camera D'Or)' 이라는 이름이 부여되면서, 이름
그대로 순금으로 도금한 카메라 모양의 상패가 수여되었다.
이것은 장,단편과 출품 부문을 가리지않고 모든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감독 알란 J 파큘라 가 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비평가 프랑소와 샬레 와 미셀 시망, 디자이너 조르쥬
와케비치 가 심사위원이 되었고, 스웨덴에서 활약한 노르웨이 출신의
여배우 리브 울만, 이태리의 작가 겸 감독 프랑코 브루사티, 스위스의
감독 클로드 고레타, 소련의 감독 안드레이 미칼코프-콘찰로프스키,
미국의 제작자 해리 샐즈먼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32회 칸느 영화제 (1979)
황금종려상 '양철북(Die Blechtrommel/The Tin Drum)'(서독)
(공동수상) 감독 폴커 쉴렌도르프
* 주연 데이빗 베네트, 마리오 아돌프, 안젤라 윙클러,
다니엘 올브리크스키, 카타리나 탈바크
어른들의 추한 모습에 스스로 성장을 멈추어버린 소년의
눈을 통해, 인간사회의 갖가지 모습들을 우화적으로
풍자한 작품.
귄터 그라스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전후 독일영화의
최고 명작들중 하나로 각국에서 절찬을 받았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도 수상.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미국)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
* 주연 말론 브란도, 마틴 쉰, 로버트 듀볼,
프레드릭 포레스트, 데니스 호퍼
월남전을 다룬 작품들중에서 가장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진
작품으로 꼽히는 문제작으로, 거액의 제작비를 들여 필리핀
에서 장기간 로케이션으로 촬영하였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사람에 따라서 매우 엇갈린다.
밀림속에 탈영병들의 마을을 이끌고있는 대령출신의 탈영
장교를 찾아내서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특수부대원이 그를
찾아가며 보게되는 명분없는 전쟁의 갖가지 모습과 마침내
그를 발견하고서 겪는 정신적 갈등을, 강렬하면서도 때로는
난해한 영상으로 묘파하였다.
아카데미 촬영상, 녹음상 수상.
심사위원 특별상 'Siberiade/Siberiada'(소련)
감독 안드레이 미하일로프-타르코프스키
여우주연상 샐리 필드
'노마 레이(Norma Rae)'(미국)
감독 마틴 리트
* 주연 샐리 필드, 론 리브먼, 보 브리지스,
패트 힝글, 바바라 백슬리, 게일 스트릭랜드
미국 남부의 어느 방직공장을 무대로 해서, 평범한 주부
노동자였던 주인공이 노조 결성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그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갈등,그리고 그 극복을 그린 작품.
다소 작위적인 영웅만들기식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필드의
혼신의 열연으로 명작이 되었다.
아카데미상에서도 여우주연상과 주제가상 수상.
남우주연상 잭 레몬
'차이나 신드롬(The China Syndrome)'(미국)
감독 제임스 브리지스
* 주연 제인 폰다, 마이클 더글러스, 잭 레몬
핵 발전소의 사고를 은폐하려는 기도를 폭로하기 위해서
애쓰는 발전소의 한 간부와 그를 도와 진상추적에 나서는
두 TV 기자의 사투를 그린 역작.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 구조,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구성과 주연진들의 호연으로, 고발영화로서는 만점에 가깝다는
격찬을 받았다.
극적 긴장을 위해서 음악을 쓰지않은 점이 독특한 작품.
여우조연상 에바 마테스
'Woyzeck'(서독)
감독 베르너 헬조그
* 주연 클라우스 킨스키, 에바 마테스, 볼프강 라이크만
평범한 사나이가 점점 광기를 보이면서 마침내는 살인에
까지 이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남우조연상 스테파노 마디아
'Caro Papa/Dear Papa'(이태리)
감독 디노 리시
감독상 테렌스 맬릭
'천국의 나날(Days Of Heaven)'(미국)
* 주연 리차드 기어, 브룩 아담스, 샘 쉐퍼드
20세기초 미국 중서부지방의 농장을 배경으로 해서, 남매로
위장한 떠돌이 한쌍의 남녀와 농장주와의 기묘한 삼각관계를
감각적인 무드 영상으로 그린 작품.
인간심리의 깊은 해부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네스터 알멘드로스 의 수려한 촬영, 엔니오 모리코네 의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70년대 미국의 아트필름을 대표하는 명작들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 되었다.
헝가리의 미클로스 얀초 감독의 모든 업적에 대해 찬사(Homage)를 표함.
영 시네마 상 'La Drolesse'(프랑스)
감독 자끄 두이용
프랑스 고등기술위원회 상 '노마 레이'
황금카메라상 'Northern Lights'(미국)
감독 죤 핸슨, 로브 닐슨
* 주연 로버트 벨링, 수잔 린치, 조 스패노
1차대전 직전의 미국 어느 농촌을 배경으로 해서,
농민들의 권익단체를 조직하려는 주인공의 투쟁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인디펜던트 무비.
이 해부터 시상부문에 상당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선 조연상
이 신설되었고, 프랑스가 영화기술 발전을 위해 창설한 고등기술 위원회
(French Technical High Commission)가 혁신적인 연출기법이나 촬영기술
을 도입한 영화에 수여하는 상이 따로 마련되었다.
영 시네마 상은, 황금카메라상과 중복의 의미가 강하고 프랑스의 독단
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반론에 의해 한해만으로 끝났다.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여류작가 프랑소와즈 사강 이었으며,
프랑스에서는 각본가 로돌프 M 아를랑 과 언론인 모리스 베시, 제작자
폴 클레동 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고 영국의 여배우 수잔나 요크,
이태리의 각본가 세르지오 아미데이, 스페인의 감독 루이스 베를랑가,
미국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감독 줄스 다신, 헝가리 감독 졸트
케지코박스, 소련의 시인 로베르트 로드즈데츠벤스키 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제33회 칸느 영화제 (1980)
황금종려상 '影無者(Kagemusha)'(일본)
(공동수상) 감독 구로자와 아끼라
* 주연 나까다이 다쓰야, 야마자끼 쓰또모,
하기와라 게니찌
일본 최고의 명장 아끼라 감독이 자신의 영화미학을
결산하는 작품으로 장기간의 기획끝에 완성한 작품.
16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어느 성주와 얼굴이
닮은 도둑이 성이 위기에 처했을때 성주가 죽자 성주
의 가짜 역할을 하게되면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의 심리변화를 따라서 감동적인 인간드라마가
펼쳐지면서, 장대한 스케일의 전투 씬들이 아끼라 감독
특유의 수려한 영상으로 함께 어울려진 명품이다.
프란시스 코폴라를 비롯한 그를 추종하는 미국의 젊은
영화인들이 이 영화의 제작비를 모아주었고, 당연시
되었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놓침으로써 아카데미의
공정성 시비를 일으키는 등 여러모로 화제도 되었다.
'재즈는 내 인생(All That Jazz)'(미국)
감독 봅 포시
* 주연 로이 샤이더, 제시카 랭, 앤 라인킹, 리랜드 파머,
클리프 고먼, 샌달 버그먼, 벤 베린, 죤 리스고
뮤지칼 무대의 명 연출자 겸 안무가인 주인공이 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과 작품들을 돌아보는 과정을
화려하고 환상적인 영상으로 전개시킨 뮤지칼 대작.
아카데미상에서도 미술상, 의상디자인상, 편집상, 편곡상
의 4개부문 수상.
심사위원 특별상 'Mon Oncle D'Amerique
/My American Uncle'(프랑스)
감독 알랭 레네
* 주연 제라르 드파르듀, 니콜 가르시아, 로제 피에르,
마리 듀보와, 앙리 라보리트
어느 과학자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실험해보는 이야기를,
레네 감독 특유의 다소 난해하면서도 철학적인 영상으로
그린 작품.
여우주연상 아누크 에이미
'Salto nel Vuoto
/A Leap Into The Void'(프랑스-이태리)
감독 마르코 벨로치오
* 주연 미셀 피콜리, 아누크 에이미, 미셀 플라시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동생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그녀가 자살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이야기를 블랙
코메디 형태로 전개시킨 작품.
남우주연상 미셀 피콜리
'Salto nel Vuoto/A Leap Into The Void'
각본상 에토레 스콜라, 아게노레 인크로치, 푸리오 스카르펠리
'La Terrazza/The Terrace'(이태리)
감독 에토레 스콜라
* 주연 우고 토그나지, 쟝-루이 트란티니앙,
비토리오 가스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일단의 지식인들이 정기적으로 한데 모여서 자신들의 삶과 일에
대한 실망들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심사위원상 'Constans/The Constant Factor'(폴란드)
감독 크르지츠토프 자누시
그 연출의 우수함에 대하여 시상함.
* 주연 타데우스 브라덱키, 조피아 므로조브스카
한 유명 등산가가 권력층에 의한 정치적 이용을 거부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여우조연상 칼라 그라비나
(공동수상) 'La Terrazza/The Terrace'
밀레나 드라비치
'Poseban Tretman
/Special Therapy/Special Treatment'(유고슬라비아)
감독 고란 파스칼리에비치
* 주연 류바 타딕, 두시카 제가락, 다닐로 스토이코빅
알콜중독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 의사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일단의 환자들을 양조장에 데리고감
으로써 발생하는 이야기들을 그린 코믹 드라마.
남우조연상 잭 톰슨
'부쉬벨트 기총대(Breaker Morant)'(호주)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 주연 에드워드 우드워드, 잭 톰슨, 죤 워터스,
브라이언 브라운
보어 전쟁에 영연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호주 군의
세 장병이 패전의 책임을 그들에게 돌리려는 영국측의
음모로 군사재판을 거쳐 처벌을 받았던 실화를 영화화한
고발성 작품.
호주 영화가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데에 기폭제가 되었던
작품들중 대표적인 영화이다.
고등기술 위원회 상 'Le Risque De Vivre
/Challenge Of Life'(프랑스)
감독 제랄드 칼데론
* 주연 미셀 론다르
황금카메라상 'Histoire D'Adrien
/The Story Of Adrien'(프랑스)
감독 쟝-피에르 데니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가 맡았고,
프랑스의 제작자 알비나 두 보와루브레이 와 비평가 로베르 베나윤,
영국의 여배우 레슬리 캐론 과 미술감독 켄 아담, 촬영기사 마이클
스펜서, 유고슬라비아의 감독 벨리코 불라이치, 미국의 비평가 찰스
챔플린, 벨기에의 감독 앙드레 델보, 이태리의 비평가 쟌-루이지 론디
가 심사위원회를 이루었다.
제34회 칸느 영화제 (1981)
영화 'Passione D'Amore/Passion Of Love' 의 상영에 즈음하여,
심사위원회는 에토레 스콜라 감독의 모든 작품들에 대하여
찬사(Tribute)를 표하였다.
'Passione D'Amore/Passion Of Love'
감독 에토레 스콜라
주연 베르나르 지로도, 라우라 안토넬리, 발레리 도비치
어느 추한 여자가 딴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하는 기병대 장교를
짝사랑하여 쫓아다니는 이야기.
스콜라 감독의 영화치고는 그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황금종려상 'Czolowieck Z Zelaza
/Man Of Iron'(폴란드)
감독 안제이 바이다
* 주연 제르지 라지빌로비츠, 크리스티나 얀다
전후 폴란드 영화계의 최고 거장인 바이다 감독이
솔리다리티(자유노조)를 지원한 'Man Of Marble(77)'의
후편으로 만든 작품.
노조운동의 영웅이었다가 몰락해버린 사람과 그를 취재
하다가 그의 아들과 결혼을 하게되는 여류 다큐멘터리
영화작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심사위원 특별상 'Light Years Away'(스위스)
감독 알랭 탄네르
* 주연 트레버 하워드, 믹 포드, 버니스 스테거스
외딴 곳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혼자사는 노인이
한 떠돌이와 정신적인 교류를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철학적 주제의 작품.
여우주연상 이자벨 아자니
(두작품으로 수상) 'Quartet'(미국)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 주연 알란 베이츠, 매기 스미스, 이자벨 아자니,
안소니 히긴스
남편이 감옥에 가있는 여인이 떠돌이 부부를 집에
묵게 해주는데, 남자가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제목 그대로 4명 출연진의 연기조화가 뛰어나며,
인간성의 추한 면을 해부한 작품이다.
'Possession'(프랑스-서독)
감독 안드레이 줄라브스키
* 주연 이자벨 아자니, 샘 닐, 하인즈 베네트
따로 연인을 두고있는 한 유부녀가 남편과 연인을
모두 공포에 빠트리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와
미스테리 스릴러, 심리 드라마가 혼합된 작품.
남우주연상 우고 토그나지
'La Tragedia di un Uomo Ridicolo
/Tragedy Of A Ridiculous Man'(이태리)
감독 베르날도 베르톨루치
* 주연 우고 토그나지, 아누크 에이미
정치 테러범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치즈제조업자의 이야기.
현대사회의 가정문제를 해부한 작품이다.
각본상 이스트반 자보, 페터 도바이
'메피스토(Mephisto)'(헝가리)
감독 이스트반 자보
* 주연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크리스티나 얀다,
일디코 반사지, 카린 보이드
실력은 뛰어나지만 교활한 성품을 가진 한 연극배우가, 나치
에 추종하여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며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전후 헝가리 영화를 대표할수 있는 명작으로, 자보 감독의
국제적인 성공의 기폭제가 되었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도
수상했다.
예술공헌상 죤 부어맨
그의 영화 '엑스칼리버(Excalibur)' 에서 그가 보여준
영상적, 기술적, 시적 뛰어남에 대하여.
* '엑스칼리버(Excalibur)'
감독 죤 부어맨
주연 나이젤 테리, 니콜라스 클레이, 헬렌 미렌,
니콜 윌리암슨, 쉐리 런지
아더왕의 전설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동화적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약간은 난해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연출로 전개시킨 명품이다.
구성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일품이며, 부어맨 감독의 독특한
연출이 최고조에 이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컨템퍼러리 영화상 'Looks And Smiles'(영국)
(공동수상) 감독 켄 로치
* 주연 그레엄 그린, 캐롤린 니콜슨, 토니 피츠
실업자로 방황하는 한 가난한 청년을 통해 사회에
대한 인간의 소외감과 분노를 그린 고발성 작품.
'Neige/Snow'(프랑스)
감독 줄리에트 베르또, 쟝-앙리 로제르
* 주연 줄리에트 베르또
베르또 는 쟝-룩 고다르 의 작품들로 출연을 시작
했던 여배우로, 이것은 그녀가 1990년에 43세의
나이로 요절하기 전에 감독까지 겸했던 세 작품중
하나이다.
여우조연상 엘레나 솔로베이
'Blood Type O'(소련)
감독 알만타스 그리키아비시우스
남우조연상 이언 홈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영국)
감독 휴 허드슨
* 주연 벤 크로스, 이언 찰슨, 나이젤 헤이버스, 닉 파렐,
이언 홈, 데니스 크리스토퍼, 브래드 데이비스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육상선수로 출전한 스코틀랜드 출신
과 유태인인 두 선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그들의
집념과 성취과정을 리얼하게 부각시킨 스포츠 드라마 명작.
아카데미상에서는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각본상, 음악상,
의상디자인상까지 4개부문을 차지했다.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둔 반젤리스 의 음악이 일품.
고등기술위원회상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Les Uns Et Les Autres
/Bolero/The Ins And The Outs)'(프랑스)
감독 끌로드 르루슈
그 사운드의 뛰어남에 대하여 시상함.
* 주연 제임스 칸, 제랄딘 채플린, 로베르 오셍,
다니엘 올브리크스키, 에브리느 빅스, 조르쥬 돈,
니콜 가르시아, 마샤 메릴, 리타 폴부르드
4명의 예술가 집안 2대에 걸친 50년간의 이야기를
수려한 음악과 영상으로 전개시킨 뮤지칼 대작.
르루슈 감독이 야심적인 장기계획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프랑스 영화음악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 프란시스 레이 와
미셀 르그랑 이 함께 뛰어난 음악들을 만들어넣었다.
실제 인물들을 픽션화한 점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독일
지휘자는 카라얀, 미국의 재즈 음악가는 글렌 밀러 를
모델로 한것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에서 라벨의 볼레로 가 공연될때 주인공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면서 대하드라마가 마무리된다.
황금카메라상 'Desperado City'(서독)
감독 바딤 글로브나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감독 자크 드레이 가 맡았으며, 미국의
여배우 엘렌 버스틴 이 엉뚱하게도 프랑스 대표자격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
해서, 프랑스에서 5명의 심사위원이 선정되었고, 브라질의 감독 카를로스
디에구에스, 스페인의 작가 안토니오 갈라, 이태리의 치네치타 스튜디오 대표
아틸리오 도노프리오, 소련의 음악가 안드레이 페트로프, 영국의 촬영기사
더글러스 슬로컴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35회 칸느 영화제 (1982)
이 해에 출품된 모든 작품들의 전체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감안하여, 심사위원회는 영화제 운영위원회로부터 칸느영화제
30주년 기념상을 이 해에 수여할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30주년 기념상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Identificazione Di Una Donna
/Identification Of A Woman'(이태리)
또한, 그의 모든 작품들에서 보여준 탐구와 실험정신,
계속적인 시대상의 반영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종려상 '의문의 실종(Missing)'(미국)
(공동수상) 감독 코스타-가브라스
* 주연 잭 레몬, 시시 스페이시크
군부독재로 혼란한 남미 어느 국가에서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쫓는 아버지와 그를 도와 남편을 찾는 며느리가
세대간의 갈등을 겪으면서도 숨겨진 진실을 용기있게
추적해가는 이야기.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욜(Yol)'(터키)
감독 일미즈 귀니 - 세리프 게렌
* 주연 타리크 아칸, 세리프 세제르, 하릴 에르군
감옥에서 가석방이 되어 집에 간 세사람이 각각 겪는
이야기들을 통해, 암울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을 극명하게 부각시킨 작품.
군사독재하의 터키에서 반체제활동으로 투옥되어있던
귀니 감독이 감옥안에서 쓴 시나리오와 연출 지시를
수시로 외부로 유출시켜 그의 조감독이었던 게렌 이
그것에 따라서 완성을 한 작품이다.
이 시점에서 심사위원회는 위원회 자체내에서는 물론 영화제 전체에
있어서도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이 비록 구분은 되어있으나
그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동등한 것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심사위원 특별상 'La Notte Di San Lorenzo
/The Night Of San Lorenzo
/The Night Of The Shooting Stars'(이태리)
감독 비토리오 & 파올로 타비아니
* 주연 오메로 안토누티, 마가리타 로자노,
클라우디오 비가길
2차대전시 이태리 어느 마을에서, 연합군이 진주
하기 직전 여러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순하면서도 시적인 영상으로, 전쟁으로 인한
부조리와 이를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적
으로 담은 드라마이다.
감독상 베르너 헬조그
'Fitzcarraldo'(서독)
그의 작품에 있어서의 뛰어난 영감과 힘에 대하여 시상함.
* 주연 클라우스 킨스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호세 류고이, 미구엘 안젤 푸엔테스
아마존에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서 산꼭대기로 배를 끌고
올라가는 한 사나이의 집념을 그린 작품.
위험하기 그지없는 밀림을 뚫고 한척의 배를 산으로 운반
하는 인간의 의지를 강렬하게 부각시킨 명품이다.
여우주연상 야드위가 얀코브스카-치에슬라크
'Olelkezo Tekinteter/Another Way'(헝가리)
감독 카롤리 마크
* 헝가리 반공의거 직후를 무대로 해서, 어느 레즈비언
여인의 파멸을 그린 작품.
남우주연상 잭 레몬
'의문의 실종(Missing)'(미국)
예술공헌상 브루노 뉴이땡
'Invitation au voyage'(프랑스)
감독 피터 델 몽뜨
이 작품에서의 보여준 뛰어난 촬영에 대해 시상함.
각본상 제르지 스콜리모브스키
'Moonlighting'(영국)
* 감독 제르지 스콜리모브스키
주연 제레미 아이언스, 유진 리핀스키, 지리 스타니슬라브,
유제니우스 하츠키에비츠
런던에 있는 한 부자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 3명의 인부와
함께 파견된 폴란드 사나이의 이야기.
그들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쪽 모두의 부조리 가운데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소외감, 이질감을 아이러니와 유모어가
넘치게 묘파된 작품이다.
고등기술위원회상 라울 쿠타르
'Passion'(프랑스-스위스)
감독 쟝 룩 고다르
이 작품에서 보여준 촬영기술에 대하여 시상함.
* 주연 이자벨 위페르, 한나 쉬굴라, 미셀 피콜리,
제르지 라지빌로비츠, 라즐로 자보
마치 바로크양식의 그림과 같은 영상으로 이루어진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 제작에 참가
하고있는 5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영화제작 자체의
부조리와 장해를 그린 작품.
영화제작 현장을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본 이른바
" Anti-Movie " 작품이다.
황금카메라상 'Mourir A Trente Ans/To Die At 30'(프랑스)
감독 로맹 구필
이 해에는 남녀조연상에 대한 심사규정이 다시 바뀌어서 조연상 부문이
전처럼 고정적으로 시상되지 않고, 그해에 우수한 조연이 있을 경우에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의해 별도로 시상하도록 방침이 변경되었다.
또한, 이 해부터는 영화제작의 국제화 추세를 반영하여 심사위원들을
국적별로 분류하지 않기로 하였다. 다만, 공식적인 위원 명단에는
각 위원이 초빙 당시에 활동중인 국가를 괄호안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감독 죠지오 스트렐러 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의 각본가 수조 세치 다미코, 미국출신으로
영국과 스페인서 활동중인 여배우 제랄딘 채플린, 프랑스의 감독
쟝-자끄 아노, 베네주엘라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마르케즈,
서독의 비평가 플로리안 호프, 미국의 감독 시드니 루메트,
인도의 감독 므리날 센, 프랑스의 고등기술위원회 위원장 끌로드 수울,
프랑스의 제작자로 칸느영화제 운영위원이기도 한 르네 떼브네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36회 칸느 영화제 (1983)
황금종려상 'Narayama Bushiko/The Ballad Of Narayama'(일본)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 노인들을 신성한 산에 버려서 죽게하는 일본의 어느
산골마을의 이야기를, 로케이션 촬영에 의한 사실적
영상으로 그린 작품.
이 해의 심사위원회는 감독상 대신에 다음 두 작품의 감독들에
대하여 창조적 영화작가상(Prize For Creative Filmmaking)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L'Argent'(프랑스)
감독 로베르 브레송
* 주연 크리스챤 파테이, 실비 반 덴 엘센, 미셀 브리게트
부유층 아이들과 상인들의 장난스런 거짓말들이 연쇄적으로
얽혀서 한 노동자를 파멸시키고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인간의 거짓말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하고 의미심장하게 부각시킨 영화이다.
'Nostalghia/Nostalgia'(이태리)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심사위원 특별상 'Monty Python:The Meaning Of Life'(영국)
감독 테리 존스
* 주연 그레엄 채프먼, 죤 클리스, 테리 길리엄,
에릭 아이들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여러가지 코믹한
에피소드들로 그린, 독창적이고 뛰어난 코메디.
절묘한 개그속에 삶의 진실을 담은 영국의 코믹
시리즈 'Monty Python' 작품들중에서도 가장 높게
평가받은 작품.
여우주연상 한나 쉬굴라
'Storia di Piera/Story Of Piera'(이태리)
감독 마르코 페레리
남우주연상 쟌 마리아 블론테
'La Mort de Mario Ricci
/The Death Of Mario Ricci'(스위스-프랑스)
감독 클로드 고레타
심사위원상 'Kharif/A Closed Case'(인도)
감독 므리날 센
* 캘커타의 어느 부잣집에서 한 하인 소년의 죽음을
가볍게 처리해버리는 이야기를 고발적으로 그린 작품.
예술공헌상 '카르멘(Carmen)'(스페인)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
* 주연 안토니오 가데스, 라우라 델 솔, 파코 데 루시아
오페라 "카르멘"을 플라멩코 춤으로 구성하여 무대에 올리
려는 유명 댄서/안무가 가 주연으로 기용한 여인과 카르멘
의 스토리와 같은 사건에 말려드는 이야기.
구성의 묘미와 함께, 플라멩코 춤을 역동적이고 수려한 영상
으로 포착한 카메라워크 가 일품인 작품.
고등기술위원회상 '카르멘'
그 예술적 표현에 있어서의 뛰어난 기술에 대하여.
황금카메라상 'The Princess'(헝가리)
감독 팔 에르데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작가 윌리암 스타이론 이 맡았으며,
프랑스의 비평가 이본느 바비,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시네마떼끄 관장
레아 반 리어, 이태리의 여배우 마리안젤라 멜라토, 프랑스의 촬영기사
앙리 알레깡, 소련의 감독 세르게이 본다르추크, 이집트의 감독 유세프
차히네, 세네갈의 감독 술레이만 시스, 프랑스의 제작자 질베르 드
골드슈미트, 영국의 감독 카렐 라이즈 로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제37회 칸느 영화제 (1984)
심사위원회는 죤 휴스턴 감독의 모든 작품들과 그의 영화계에
대한 탁월한 공적에 대하여 찬사(Homage)를 표하였다.
황금종려상 '파리, 텍사스(Paris, Texas)'(프랑스-서독)
감독 빔 벤더스
* 주연 해리 딘 스탠튼, 나스타샤 킨스키, 헌터 카슨,
딘 스톡크웰, 오로르 끌레망
실종 4년만에 나타난 사나이가 흩어진 아들과 아내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가정의 회복을 그린 작품.
출연진들의 호연과 미국 남서부 지방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포착한 연출과 촬영으로, 스토리보다는 그 무드로
더높게 평가받은 영화이다.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작품.
재즈 계열의 명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 의 음악도 일품.
심사위원 특별상 마르타 메자로스
'Naplo Gyermekeimnek
/Diary For My Children'(헝가리)
* 메자로스 감독은 동구권 영화계에서는 극히 드물게
뛰어난 여성적 감성으로 페미니즘 경향 영화의 명작
들을 계속 발표한 여류감독이다.
여우주연상 헬렌 미렌
'Cal'(영국-아일랜드)
감독 패트 오코너
* 주연 죤 린치, 헬렌 미렌, 도날 맥캔
IRA와 영국 경찰이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북아일랜드를 무대로
해서, 자신으로 인해 죽은 사람의 미망인을 사랑하게 되는
IRA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순한 정치 드라마를 넘어서 깊은 의미를 담은 명품으로
꼽히며, 특히 미렌의 여주인공 역이 각국에서 격찬을 받았다.
남우주연상 알프레도 란다, 프란시스코 라발
'Los Santos Innocentes
/The Holy Innocents'(스페인)
감독 마리오 카무스
감독상 베르뜨랑 따베르니에
'Un Dimanche a la campagne
/A Sunday In The Country'(프랑스)
* 주연 루이 듀크로, 사비느 아제마, 미셀 오몽
어느 화가의 미망인이 보여주는 끊임없는 신분상승의 욕구와
탐욕을 추구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스토리와는 달리 마치 그림같은 영상들을 정감넘치게 연출한
드라마이다.
예술공헌상 피터 비지오
다음 영화에서의 뛰어난 촬영에 대하여 시상함.
'Another Country'(영국)
감독 마렉 카니브스카
* 주연 루퍼트 에버레트, 콜린 퍼스, 마이클 젠
50년대에 가서는 영국을 뒤흔드는 스파이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 두 젊은이의 학창시절 모습을 그린 실화 드라마.
거의 선동적이라고 할만한 강한 정치적 메시지로 인해서
지금도 그 평가에 논란이 있는 작품이지만, 뛰어난 기법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영상만큼은 명품이다.
* 피터 비지오 는 주로 알란 파커 감독의 영화들에서 솜씨를
발휘한 영국 출신의 촬영기사로, 후에 '미시시피 버닝'으로
88년도 아카데미 촬영상도 받게된다.
각본상 테오 앙헬로풀로스, 테오 발티노스, 토니노 구에라
'Taxidi Sta Kithira/Voyage To Cytheria'(그리스)
감독 테오 앙헬로풀로스
* 앙헬로풀로스 감독은 그리스 최고의 아트필름 작가로, 주로
그리스의 신화와 고전들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나 조국의 상황에
따른 정치적 성향의 작품들도 많이 만들었다. 이 영화도 늙어서
그리스에 돌아온 망명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강한 정치적 메시지
를 담은 작품이다.
고등기술위원회상 'The Element Of Crime'(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
황금카메라상 '천국보다 낯설은(Stranger Than Paradise)'(미국)
감독 짐 자무쉬
* 주연 죤 루리, 에스터 발린트, 리차드 에드슨
3명의 헝가리 이민 젊은이들이 서로 만나고 플로리다로
충동적인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일들과 나누는 대화들을
통해 미국내 소수민족들의 삶의 일상을 냉소적으로 그린
작품.
흑백의 소품이지만, 뛰어난 연출과 절묘한 풍자로 미국
컬트 무비의 걸작으로 꼽히며 자무쉬의 이름을 일약
세계적인 것으로 만든 명품이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영국의 원로배우이면서 작가로도 이름이 알려진
더크 보가드 였으며, 프랑스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이태리의 제작자
프랑코 크리스탈디, 프랑스의 감독 미셀 드빌,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감독 겸 제작자 스탠리 도넨, 헝가리의 감독이며 당시 헝가리
국립영화제작소장인 이스트반 도사이, 노르웨이의 작가 겸 언론인 아르네
헤스테네스, 이태리의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 스페인의 작가 겸 각본가
호르헤 셈프룬, 소련의 촬영기사 바딤 유소프 로 심사위원회가 구성이
되었다.
제38회 칸느 영화제 (1985)
황금종려상 '아빠는 출장중(Otak Na Sluzbenom Putu
/When Father Was Away On Business'(유고슬라비아)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 주연 모레노 데 바르톨리, 미키 마노일로빅,
미리아나 카라노빅
50년대 초 유고를 무대로 해서, 강제수용소에 보내진
아버지에 의해서 일가족의 삶이 달라지는 모습들을
6살난 아들의 눈으로 그린 작품.
어린아이의 관점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며, 폭넓은 공감을 주는 인간 드라마이다.
심사위원특별상 '버디(Birdy)'(미국)
감독 알란 파커
* 주연 매튜 모딘, 니콜라스 케이지, 죤 하킨스,
샌디 바론, 카렌 영
새가 되고싶어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병원에서
만난 그의 학창시절 친구의 회상과 함께 전개시킨
드라마.
한 이상주의적 젊은이가 월남전을 비롯한 주위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정신적 고통을 새가 되고싶은 욕망
으로 상징화시킨 영화로, 모딘 의 열연이 돋보인다.
마치 개그같은 끝장면이 지금도 논란이 되고있다.
여우주연상 노마 알레안드로
(공동수상) '오피셜 스토리(La Historia Official
/The Official Story)'(아르헨티나)
감독 루이스 푸엔조
* 주연 노마 알레안드로, 헥토르 알테리오, 아날리아 카스트로,
춘추나 빌라파네
군부독재하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일상적인 삶을 살던
어느 고위공직자의 아내가 입양해온 딸이 정치범 희생자의
자식이 아닌지를 의심하면서부터 인권탄압의 실상과 남편의
일에 대한 무서운 진상에 접근해가는 이야기.
인간 드라마 속에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융합시킨 푸엔조 감독의 연출이 뛰어나, 세계각국에서 절찬
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도 수상.
쉐어
'Mask'(미국)
감독 피터 보그다노비치
* 주연 쉐어, 에릭 스톨츠, 샘 엘리오트
희귀한 병으로 얼굴이 일그러져가는 아들을 가진 어머니가
눈물겨운 사랑과 의지로 함께 투병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드라마.
쉐어-스톨츠 모자역의 연기조화가 매우 뛰어난, 진솔하고
정감이 넘치는 인간승리의 영화 명작.
아카데미 분장상 수상.
남우주연상 윌리암 허트
'거미여인의 키스(Kiss Of The Spider Woman)'(미국)
감독 헥터 바벤코
* 주연 윌리암 허트, 라울 줄리아, 소니아 브라가
남미 어느 독재국가의 감옥을 무대로 해서, 정치범으로부터
정보를 빼내라는 지시를 받고 한방에 들여보내어진 한 호모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서서히 변모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기막히게 연기한 허트의
호모 역할이 압권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도 수상.
감독상 앙드레 테시네
'랑데뷰(Rendezvous)'(프랑스)
* 주연 줄리에뜨 비노슈, 람베르 윌슨, 바덱 스탄차크,
쟝-루이 트란티니앙
한 무대 여배우가 포르노 라이브 쑈의 스타인 남자와 유명한
연출가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스토리나 배우들보다는, 현실과 무대가 엇갈리는 구성과 적나라한
러브 씬들, 테시네 감독의 뛰어난 대형화면의 연출 등으로 영화적
기법의 뛰어남으로 높게 평가받는 영화.
예술공헌상 죤 베일리(영상 구성), 이시오까 에이꼬(미술),
필립 글래스(음악)
'Mishima'(미국)
감독 폴 슈레이더
* 주연 오까다 겐, (해설)로이 샤이더
전후 일본 최고의 문제작가 미시마 유끼오 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전위적인 기법으로 조명한 드라마.
현실은 흑백으로, 그의 정신적 세계나 작품내부의 이야기는
칼라로 구성을 하였으며, 영화 자체의 작품성 보다는 미시마
의 작품들과 의식세계를 표현한 기법들로 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상 '레들 대령(Colonel Redl)'(헝가리)
감독 이스트반 자보
* 주연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아르민 뮬러 슈탈,
구드룬 란드그레베
1차대전 직전의 헝가리 제국을 배경으로 해서, 평민 출신의
사나이가 군에 입대하여 모든 것을 바쳐 출세와 명예를 향해
나아가다가 결국은 파멸하고마는 이야기.
정치권력의 허상을 강하게 부각시킨 드라마로, '메피스토'에
이어지는 브랜다우어 의 호연이 돋보인다.
고등기술위원회상 '사랑의 상대성(Insignificance)'(영국)
감독 니콜라스 레그
* 주연 테레사 러셀, 게리 버시, 토니 커티스,
마이클 에밀
1954년 뉴욕의 어느 호텔방에서 4명의 사람이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깊게 그린 드라마.
여배우, 야구선수, 상원의원, 물리학자로 나오는 4명은
각각 마릴린 몬로, 조 디마지오(몬로의 남편이었던
메이저리그의 명선수), 맥카시 의원, 아인슈타인 을
상징하고 있는, 독창성이 넘치는 영화.
4명의 출연진이 모두 호연이며, 명성의 허무함에서부터
핵전쟁의 위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아주 효과적으로
함축시켜 놓았다.
황금카메라상 'Oriana'(프랑스-베네주엘라)
감독 피나 토레스
이 해의 심사위원장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감독 밀로스 포먼 이 맡았으며, 영국의 여배우 사라 마일즈,
스페인 출신으로 각국에서 활동하는 촬영기사 네스터 알멘드로스,
브라질의 작가 호르헤 아마도, 이태리의 감독 마우로 볼로니니,
프랑스의 언론인 끌로드 잉베르, 프랑스의 비평가 미셀 페레즈,
영국의 제작자 모 로스만, 프랑스의 감독 프랑시스 베베르,
오스트리아의 언론인 겸 무대연출자 에드윈 즈보넥 이 위원으로
초빙이 되었다.
제39회 칸느 영화제 (1986)
황금종려상 '미션(The Mission)'(영국-미국)
감독 롤랜드 조페
* 주연 로버트 드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18세기 초반 남미의 오지를 배경으로 해서, 원주민에게
포교를 하던 두 사제가 정치가와 상인들의 음모에 의해
희생되고마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적극적인 행동을 주장하는 드니로
와 합리적인 사고와 신의 의지를 믿는 아이언스 로 대비
되는 두 사제의 모습과, 아름답기 그지없는 아마존 현지
로케이션 촬영이 실로 일품이다.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의 빛을 더욱 발하게
해준 엔니오 모리코네 의 수려한 음악이 미국의 재즈음악가
허비 핸콕 에게 밀려서 아카데미상을 받지 못함으로써
아카데미상의 미국 편중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다시 일었던
작품 이기도 하다.
심사위원특별상 'Offret
/Sacrificato/The Sacrifice'(스웨덴-프랑스)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주연 에를란드 요셉슨, 수잔 플리트우드,
발레리 메이레시
한 학자의 생일파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서,
현대사회에서의 인간성 상실의 문제를 해부한 드라마.
깊은 철학적 주제와 깔끔한 촬영으로 만들어진 아트
필름으로, 소련 아트필름의 최고거장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80년대에 들어서서 유럽 각국에서 영화들을
만들다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스웨덴에서 완성한
그의 마지막 작품.
감독상 마틴 스콜세지
'After Hours'(미국)
* 주연 그리핀 던, 로잔나 아케트, 버나 블룸,
테리 가, 죤 허드, 캐서린 오하라
뉴욕의 한 평범한 사나이가 하룻밤 동안에 갖가지 희안한 경험
을 하는 이야기를 엮어간, 특이한 드라마.
주인공 혼자만 정상인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약간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로 한 특이한 구성을 가진 작품으로, 코믹하면
서도 현대 도회지의 정신적 황폐를 암울하게 그렸다.
여우주연상 바바라 수코바
(공동수상) 'Rosa Luxemburg'(서독)
감독 마르가르테 폰 트로타
* 주연 바바라 수코바, 다니엘 올브리크스키, 오토 잔더
20세기초 독일에서 큰 영향을 끼쳤던 이상주의적 사회주의
여성 정치운동가 로자 룩셈부르크 의 전기영화.
거의 도전적이라고 할만한 강렬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
역동적인 연출과 수코바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페르난다 토레스
'Eu Sei Que Vou Te Amar/I Love You'(브라질)
감독 아르놀도 자보르
* 주연 소니아 브라가, 파울로 세자르 페레이오
서로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해프닝들을 그린 코메디 작품.
원래 81년에 만들어진 영화.
남우주연상 미셀 블랑
(공동수상) 'Tenue de soiree/Menage'(프랑스)
감독 베르뜨랑 블리에
* 주연 제라르 드파드류, 미셀 블랑, 미우-미우,
브루노 크레멜
한 범죄자가 어느 가난한 부부의 가정에 끼어들어 그들을
파멸시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봅 호스킨스
'모나 리자(Mona Lisa)'(아일랜드)
감독 닐 조단
* 주연 봅 호스킨스, 캐시 타이슨, 마이클 케인
출소한 전과자가 어느 고급 콜걸의 운전수 역할을 하면서
겪게되는, 갖가지 인간들의 추한 단면을 부각시킨 작품.
뒷골목 인생들의 인간적 고뇌와 상류층의 타락을 함께
대비시켜 인간의 구원 가능성에 대해서 오히려 의문을
제기한, 조단 감독의 출세작.
두 주연의 연기조화가 아주 뛰어난 작품이다.
예술공헌상 스벤 닉크비스트
'Offret/Sacrificato'의 촬영에 대하여 시상함.
심사위원상 'Therese'(프랑스)
감독 알랭 카발리에
* 주연 카트린느 무쉐, 오로르 프리에토, 실비 아보
수녀가 되어 예수와 결혼을 한다는 꿈을 가진 15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실화를 소재로 해서 깔끔하게 다듬어진 소품.
고등기술위원회상 '미션(The Mission)'
황금카메라상 'Noir et Blanc/Black And White'(프랑스)
감독 끌레르 데베르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감독 겸 제작자 시드니 폴락 이 맡았으며,
브라질의 여배우 소니아 브라가, 프랑스의 각본가 다니엘 톰슨, 프랑스의
배우 겸 가수 샤를르 아즈나부르, 필리핀의 감독 리노 브록카, 이태리의
촬영기사 토니노 델리 콜리, 영국의 비평가 필립 프렌치, 프랑스의 제작자
알렉상드르 누쉬킨, 헝가리의 감독 이스트반 자보, 프랑스의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트로네르 로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제40회 칸느 영화제 (1987)
칸느 영화제 40주년 기념상 :
페데리코 펠리니
'Federico Fellini Intervista/Interview'(이태리)
* 출연 세르지오 루비니, 안토넬라 폰지아니, 마우리지오 메인,
파올라 리구오리, 아니타 에크버그,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페데리코 펠리니
펠리니 감독이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해서 자신과 주위사람들의
인터뷰 형식으로 말한 작품.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화를 만든다는 설정으로 펠리니가 가상적인 영화를 하나
찍고있는 제작현장에서의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펠리니 자신이 자신을 이야기한 작품.
황금종려상 '사탄의 태양아래(Sous Le Soleil de Satan
/Under Satan's Sun/Under The Sun Of Satan)'(프랑스)
감독 모리스 피알라
* 주연 제라르 드파르듀, 산드린느 보네르, 모리스 피알라
조르쥬 베르나노스 의 문제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로 만들기는 불가능할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복잡하고
어려운 심리묘사의 영화이다.
어느 시골 사제의 회의, 투쟁, 고통을, 피알라 감독 특유
의 컬트적 영상과 드파르듀 의 호연으로 엮어나간 작품.
심사위원특별상 'Pokayaniye/Repentance'(소련)
감독 텐지스 아불라제
* 주연 아브탄딜 마카라제, 제이나브 보츠바제,
케테반 아불라제
어느 평범한 가장의 죽음을 통해, 스탈린 시대의 인간성
상실과 정치적 억압을 비판적으로 그린 작품.
글라스노스트 의 상징적 작품으로 꼽힌다.
여우주연상 바바라 허시
'Shy People'(미국)
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 주연 질 클레이버그, 바바라 허시, 마사 플림턴
뉴욕의 여류 사진기자가 루이지애나의 강가에서 별나게
살아가는 먼 친척들을 취재하면서 겪는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
갖가지 영화적 요소가 혼합되어 뛰어난 촬영으로 그려진
드라마로, 허시가 시골사람들의 리더인 여성 역으로
명연을 보였다.
남우주연상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Oci Ciornie/Dark Eyes'(이태리)
감독 니키타 미칼코프
* 주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실바나 망가노,
마르테 켈러, 엘레나 사포노바
성공한 건축기사인 주인공이, 안락한 삶 속에서 인생의
의미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 이야기.
다양한 소재들을 폭넓은 시각으로 결집시켜놓은 작품으로,
안톤 체호프의 여러 단편들을 기초로 쓰여졌다.
* 감독은 안드레이 미칼코프-콘찰로프스키 감독의 동생이다.
감독상 빔 벤더스
'베를린 천사의 시(Der Himmel uber Berlin
/Wings Of Desire)'(서독)
* 주연 브루노 간즈, 솔베이그 도마르틴, 오토 잔더,
피터 포크
인간의 세계를 동경하던 천사가, 마침내 인간이 되어 여러 경험
을 하면서 한 여인과의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
베를린을 무대로 해서, 천사의 눈으로 본 인간세상은 흑백으로
실제 인간세계는 칼라로 그린 촬영기법이 독특하다.
시적인 영상과 철학적인 대사로 이루어진, 다소 난해하고 의미
심장한 드라마.
예술공헌상 스탠리 마이어스
'Prick Up Your Ears'(영국) 의 음악에 대하여 시상함.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 주연 게리 올드먼, 알프레드 몰리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1967년 남자연인에게 살해를 당한 영국의 극작가 조 오튼 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50,60년대 영국의 호모섹스 문제를
출연진들의 호연으로 리얼하게 묘파한 화제의 영화이다.
심사위원상 'Yeelen/Brightness'(말리)
(공동수상) 감독 술레이만 시세
'Shinran : Shiroi Michi
/Shinran Of The Immaculate Road)'(일본)
감독 미꾸니 렌따로
고등기술위원회상 'Le Cinema Dans Les Yeux/Cinema In The Eyes'
감독 질레 야코브, 로렝 야코브
원작 영화들을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영화장면들을 예술적
가치가 높게 한데 모아놓은 업적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카메라상 'Robinzonada Ili Moy Angliyskiy Deducbica
/Robinsoniada Or My British Grandfather'(소련)
감독 나나 즈호르드자데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원로 배우 겸 가수 이브 몽땅 이
맡았으며, 프랑스의 언론인 다니엘 아이망(부위원장을 겸함), 그리스의
감독 테오 앙헬로풀로스, 프랑스의 제작자 제라르 칼데론, 소련의 감독
엘렘 클리모프, 미국의 작가로 감독도 했던 노만 메일러, 이태리의 음악가
니콜라 피오바니, 폴란드 출신으로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감독 제르지
스콜리모프스키, 영국의 제작자 제레미 토마스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
되었다.
제41회 칸느 영화제 (1988)
황금종려상 '정복자 펠레(Pelle Erobreren
/Pelle The Conqueror'(덴마크)
감독 빌레 아우구스트
* 주연 막스 폰 시도, 펠레 베네가르드,
에릭 파스케, 크리스티나 톤크비스트
19세기 덴마크를 무대로 해서, 스웨덴에서 이민을 온
홀아비와 그 아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과정을
그린 대하 드라마.
힘든 노동과 불평등한 대우 속에서의 일상을 통하여,
안정을 바라는 아버지와 미지의 가능성에 항상 도전
하려는 아들의 시각 차이를 통하여 이민사의 한 단면을
충실하게 재현시킨 인간 드라마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도 수상.
심사위원회는 또한 배우 막스 폰 시도 의 뛰어난 공헌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였다.
심사위원특별상 'A World Apart'(영국)
감독 크리스 멘지스
* 주연 바바라 허시, 데이빗 슈세트, 제로엔 크래브,
조디 메이, 로잘리 크러칠리, 팀 로스
명 촬영기사 멘지스의 감독 데뷰작으로, 남아공화국
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었다.
반정부 활동으로 감옥에 간 엄마를 둔 10대 소녀의
눈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고발과 사회운동으로
가족을 소홀히 한 경우에 자녀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
이라는 양면을 추구한 작품으로, 실화를 소재로 했다.
특히 딸 역의 메이 가 호연으로 일약 주목을 받았다.
여우주연상 바바라 허시, 조디 메이, 린다 므부시
'A World Apart'
남우주연상 포레스트 휘테이커
'버드(Bird)'(미국)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 주연 포레스트 휘테이커, 다이안 베노라, 마이클 젤니커,
사뮤엘 E 라이트
1940년대의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연주자 찰리 파커 의
생애를 영화화한 작품.
당연히 많은 그의 음악들이 흐르지만, 그보다는 마약에
의한 자기파멸의 과정에 더 중점을 두고있다.
아카데미 녹음상 수상.
이스트우드 가 감독만을 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상 페르난도 E 솔라나스
'Sur/South'(아르헨티나)
* 루이스 푸엔조 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뉴 시네마 운동을 주도한
솔라나스 감독이,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억압과 해외도피에 따른
문제들을 수려한 촬영과 미술, 강렬한 탱고음악을 배경으로 해서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
예술공헌상 'Drowning By Numbers'(영국)
감독 피터 그리너웨이
* 주연 버나드 힐, 조안 플로우라이트, 줄리에트 스티븐슨,
조엘리 리차드슨, 제이슨 에드워즈
어느 검시관과 그의 아들이 세 여인의 살인사건에 접근하는
과정을 마치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전개시킨 드라마.
영국 컬트 무비를 대표하는 그리너웨이 감독이 깔끔하면서도
난해한 그의 특유한 방식으로 만든 작품으로, 전 작품의
화면 어딘가에 1-100 사이의 숫자가 전부 등장하는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심사위원상 '십계(Decalogue)' 중에서
'Krotri Film Kharif/Thou Shalt Not Kill
/A Short Film About Killing'(폴란드)
감독 크르지츠토프 키에슬로브스키
* 주연 미로슬라브 바카, 크르지츠토프 글로비츠,
얀 테사르즈
방황하던 청년이 살인을 하고 그가 재판을 받고 사형되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정신적 상처가 그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과 사법제도의 비인간성을 통렬하게 고발한 작품.
폴란드 TV 용으로 제작된 10부작 중에서 한편을 극장판으로
확대 재편집한 영화이다.
고등기술위원회상 '버드'
그 사운드트랙의 뛰어남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카메라상 'Salaam Bombay'(인도)
감독 미라 네어
* 주연 샤피크 시에드, 사르푸딘 콰라시, 라주 바르나드
어느 시골 젊은이가 봄베이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겪는 이야기들을 파노라마식으로 엮은 작품.
감독 데뷰의 네어 감독이, 뛰어난 연출솜씨로 거리의
곡예사, 마약 장사꾼, 창녀 등 밑바닥 인생들의 애환을
뛰어난 인물성격 설정으로 묘파하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감독 에토레 스콜라 가 맡았으며,
소련의 여배우 엘레나 사포노바, 프랑스의 제작자 겸 감독 끌로드 베리,
미국의 작가 윌리암 골드먼, 호주의 감독 죠지 밀러, 서독의 촬영기사
로비 뮬러, 아르헨티나의 제작자 겸 감독 헥토르 올리베라, 영국의
비평가 데이빗 로빈슨, 프랑스의 음악가 필립 사르드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42회 칸느 영화제 (1989)
황금종려상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sex, lies and videotape)'(미국)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 주연 제임스 스페이더, 앤디 맥도웰, 피터 갤러거,
로라 샌 지아코모
여성들의 억눌린 성 심리를 비디오에 고백 형식으로
담는 사나이를 중심으로 해서, 현대사회에서 인간심리
의 내면에 잠재해있는 성 문제들을 해부한 작품.
젊은 신예 소더버그의 치밀하기 그지없는 각본과 연출
로 소품이지만 명작이 되었고, 4명의 출연진 모두에게
있어서 출세작이 되었다.
심사위원특별상 '내겐 너무 이쁜 당신(Trop Belle Pour Toi
(공동수상) /Too Beautiful For You)'(프랑스)
감독 베르뜨랑 블리에
* 주연 제라르 드파르듀, 조지안느 발라스코,
캐롤 부케
아름답고 헌신적인 아내를 두고서도, 못생긴 자기의
비서 여인에게 이끌리는 어느 사나이의 묘한 심리를
그린 작품으로, 코믹한 분위기에 약간은 난해한 심리적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
얼굴과 몸매를 파는 여배우에 불과했던 캐롤 부케 가
갈등하는 아내 역으로 호연을 보여 세자르상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파로 변신에 성공하였다.
'시네마 천국(Nouvo Cinema Paradiso
/Cinema Paradiso)'(이태리)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 주연 필립 노와레, 살바토레 카시오, 자끄 페랑,
마리오 레오나르디, 아그네세 나노
이태리 어느 시골극장의 영사기사와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성장한 소년의 회상 형식
으로 펼쳐간 작품.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갖가지 이야기들이 주인공의
성장을 따라 전개가 되며, 지난 시절의 회한에 젖는
나이든 주인공의 모습과 함께 인생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도 수상했으며, 엔니오 모리코네
의 정감넘치는 음악도 일품이다.
* 이때는 감독의 원 각본에서 후반부 일부를 삭제한 것이
공개되었으나, 얼마전에 원래대로 복원을 시킨 '신 시네마
천국'이 다시 공개되었다.
여우주연상 메릴 스트립
'어둠속의 외침(A Cry In The Dark/Evil Angels)'(호주)
감독 프레드 쉐피시
* 주연 메릴 스트립, 샘 닐
호주에서 있었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휴양지에서
아기를 들짐승에게 잃어버린 부모가 언론의 왜곡과 오해로
비밀종교의 의식으로 자식을 희생시킨 것으로 혐의를 받아
재판에 회부됨으로써 이중의 고통을 받는 이야기.
사실에 충실한 다큐멘터리적 기법과 두 주연의 호연으로
명작이 되었다.
남우주연상 제임스 스페이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미국)
감독상 에밀 쿠스트리차
'집시의 시간(Dom Za Vesanje
/Time Of The Gypsies)'(유고슬라비아)
* 주연 다보르 두이모빅, 보라 토도로빅, 루이비카 아드조빅,
시노릭카 트르프코바, 후스니아 하시모빅
한 집시 청년이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된 일이
범죄의 세계로까지 이어져서 결국의 자신의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를 대하드라마 형식으로 펼친 작품.
집시들의 고유한 생활과 사고방식을 충실하게 재현하였고,
대사들까지 전부 집시언어로 해서 만들어졌다.
예술공헌상 'Mystery Train'(미국)
감독 짐 자무쉬
그 영상언어의 뛰어남에 대하여 시상함.
* 주연 마사토시 나가세, 유끼 쿠도,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
친크 리, 니콜레타 브라쉬, 엘리자베스 브라코,
조 스트러머, 릭 아빌레스, 스티브 부쉐미
멤피스에 관광을 온 3나라의 관광 팀들이, 어느 호텔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의 여러 단면들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
자무쉬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소품 형식의 구성이 역시
잘 살아있는 영화.
심사위원상 '몬트리올 예수(Jesus De Montreal
/Jesus Of Montreal)'(캐나다)
감독 데니 아르깡
* 주연 로테르 블루토, 캐서린 윌크닝, 조안-마리 트렘블리
예수 수난극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는
젊은이들이, 예상치못한 말썽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종교문제와 연관시켜 현대사회의 부조리들을 깊이있게
해부한 영화이다.
고등기술위원회상 'Kuroi Ame/Black Rain'(일본)
감독 이마무라 쇼헤이
* 주연 다나까 요시꼬, 기따무라 가즈오,
이찌하라 에스꼬
히로시마 원폭에서 살아남은 일가족이 방사능에 의해
받는 고통의 과정을 5년에 걸쳐서 사실적으로 묘사한
흑백 영화.
* 원제는 "방사능 낙진"을 의미한다. 미국영화 '블랙
레인(Black Rain:89)' 과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황금카메라상 'Az En XX. Szazadom/My 20th Century'(헝가리)
감독 일디코 에니에디
* 주연 도로타 세그다, 올레그 얀코브스키
19세기말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다른 집에 입양이 되어
전혀 다르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기계문명의
발달에 인간적인 성장이 따르지못하는 데에 따른 사회와
인간과의 관계를 조명하였다.
주연 여배우 세그다 가 자매 와 그 어머니 역의 1인3역
을 호연을 보였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서독의 감독 빔 벤더스 였으며, 캐나다 퀘벡의
영화학도인 르네 블랑샤르 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여배우 샐리 필드, 프랑스의 제작자 크리스티느 구즈-레날,
브라질의 감독 헥토르 바벤코, 프랑스의 비평가 끌로드 베일리,
이태리의 제작자 실비오 클레멘텔리, 프랑스의 음악가 조르쥬 들르류,
서독의 작가 겸 감독 페터 한트케, 폴란드의 감독 크르지츠토프
키에슬로브스키 가 심사위원으로 참가를 하였다.
제43회 칸느 영화제 (1990)
황금종려상 '광란의 사랑(Wild At Heart)'(미국)
감독 데이빗 린치
* 주연 니콜라스 케이지, 로라 던, 다이안 래드,
윌렘 대포우
심사위원특별상 'Tilai'(부르키나-파소)
(공동수상) 감독 이드리사 웨드라오고
'Shino No Toge/Sting Of Death'(일본)
감독 오구리 코헤이
여우주연상 크리스티나 얀다
'신문(Przesluchanie/Interrogation)'(폴란드-캐나다)
감독 리츠자드 부가이스키
* 주연 크리스티나 얀다, 아담 페렌지, 야누스 가요스
남우주연상 제라르 드파르듀
'시라노(Cyrano de Bergerac)'(프랑스)
감독 쟝-폴 라프노
* 주연 제라르 드파르듀, 안느 브로쉐, 뱅상 페레,
자크 베베르
* 아카데미 의상디자인상 수상. 외국어 영화상에서 탈락
된데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감독상 파벨 룬긴
'택시 블루스(Taxi Blues)'(프랑스-소련)
* 주연 피오트르 마모노프, 피오트르 자이첸코,
블라디미르 카치푸르
예술공헌상 'Matj/Mother'(소련)
감독 글레브 판필로프
심사위원상 'Hidden Agenda'(영국)
감독 켄 로치
* 주연 프랜시스 맥더몬드, 브라이안 콕스,
브래드 더리프, 마이 제털링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참여한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 와 안제이 바이다
감독에게 찬사(Tribute)를 표함으로써, 심사위원회는 그들의 새로운 작품
활동에 대한 격려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고등기술위원회상 삐에르 롬므
'시라노'의 뛰어난 촬영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카메라상 'Zamri Oumi Voskresni
/Freeze, Die And Resurrecct'(소련)
감독 비탈리 카네브스키
다음 두 작품에 대하여 별도의 찬사(Special Mention)를 표함 :
'Farendj'(프랑스)
감독 사비느 프레치나
'Cas Sluhu/The Servants' Revenge'(체코슬로바키아)
감독 이레나 파블라스코바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이태리의 감독 베르날도 베르톨루치 가 맡았으며,
프랑스의 여배우 파니 아르당, 프랑스의 작가 프랑소와 지로드, 미국의
여배우 안젤리카 휴스턴, 인도의 감독 미라 네어, 프랑스의 감독 베르뜨랑
블리에, 소련의 감독 알렉세이 구에르만, 영국의 극작가 크리스토퍼 햄턴,
스웨덴의 촬영기사 스벤 닉크비스트, 일본의 제작자 시바다 하야오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 1990년부터는 우리가 알거나 보았던 작품들이 많고, 영화 동호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보여주기 시작했던 시점이므로 여러분들이 얼마든지
보시거나 자료를 찾으실수 있다는 생각에서 개별 작품에 대한
저의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제44회 칸느 영화제 (1991)
황금종려상 '바톤 핑크(Barton Fink)'(미국)
감독 조엘 코엔
* 주연 죤 터투로, 죤 굿먼, 주디 데이비스,
마이클 러너
심사위원특별상 'La Belle Noiseuse'(프랑스)
감독 자끄 리베뜨
* 주연 미셀 피콜리, 제인 버킨, 엠마누엘 베아르
여우주연상 이렌느 야코브
'베로니카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Veronique
/The Double Life Of Veronique)'(프랑스-폴란드)
감독 크르지츠토프 키에슬로브스키
* 주연 이렌느 야코브, 블라디슬라브 코발스키,
필립 볼테르
남우주연상 죤 터투로
'바톤 핑크'(미국)
감독상 조엘 코엔
'바톤 핑크'(미국)
심사위원상 '유로파(Europa)'(덴마크)
(공동수상) 감독 라스 폰 트리에
* 주연 쟝 마르크 바르, 바바라 수코바, 우도 키어,
에디 콘스탄틴
'Hors La Vie'(프랑스-레바논)
감독 마룽 바그다디
조연상 사뮤엘 L 잭슨
'정글 피버(Jungle Fever)'(미국)
감독 스파이크 리
* 주연 웨슬리 스나이프스, 아나벨라 시오라, 스파이크 리,
오시 데이비스, 루비 디, 사뮤엘 L 잭슨
고등기술위원회상 라스 폰 트리에
'유로파'(덴마크)
영상과 사운드에 있어서의 기술적인 뛰어남과
이 작품에서 그가 보여준 뛰어난 구성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카메라상 '토토의 천국(Toto Le Heros/Toto The Hero)'(벨기에)
감독 자코 반 도르마엘
* 주연 미셀 부케, 미레유 페리에, 조 드 바케르,
기셀라 울렌
다음 두 작품에 대하여 별도의 찬사(Special Mention)를 표함 :
'Proof'(호주)
감독 조슬린 무어하우스
* 주연 휴고 위빙, 쥬느비에브 피코트, 러셀 크로우
* 비디오 출시제명 '위험한 선택'
TV 방영 제명 '어둠속의 진실'
'Sam And Me'(캐나다)
감독 디파 메타
칸느 영화제는 작품상 수상작의 감독에게는 감독상을 다시 수여하지않는
것을 전통적으로 고수해왔으나, 이 해에는 그런 전통을 깨트리고 '바톤
핑크'에 대해서 작품,감독,남우주연상을 한꺼번에 수여하는 파격을
보여주었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폴란드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프랑스
로 건너간 감독 로만 폴란스키 가 맡았으며, 미국의 여배우 후피 골드버그,
프랑스의 제작자 마르가레뜨 메네고즈, 소련의 여배우 나탈리아 네고다,
튜니지의 비평가 겸 감독 페리드 부게디르, 영국의 감독 알란 파커,
프랑스의 감독 쟝-폴 라프노, 독일의 비평가 한스-디터 자이델,
이태리의 촬영기사 비토리오 스토라로, 그리스의 음악가 반젤리스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45회 칸느 영화제 (1992)
칸느 영화제 45주년 기념상
'하워즈 엔드(Howards End)'(영국)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 주연 엠마 톰슨, 안소니 홉킨스, 헬레나 보냄 카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각색상, 미술상 수상
황금종려상 'Den Goda Viljan/Best Intentions'(스웨덴)
감독 빌레 아우구스트
* 주연 사뮤엘 프롤러, 페르닐라 아우구스트,
막스 폰 시도우, 기타 노르비, 렌나르트 휠스트롬
심사위원특별상 '어린이 도둑'(이태리)
감독 쟌니 아멜리오
여우주연상 페르닐라 아우구스트
'Den Goda Viljan/Best Intentions'
남우주연상 팀 로빈스
'플레이어(The Player)'(미국)
감독 로버트 알트만
* 주연 팀 로빈스, 그레타 스카치, 프레드 워드,
피터 갤러거, 후피 골드버그, 라일 러베트
감독상 로버트 알트만
'플레이어'
심사위원상 'El Sol Del Membrillo'(스페인)
(공동수상) 감독 빅토르 에리세
* 주연 안토니오 로페스 가르시아, 마리아 모레노
'홀로 선 삶'(소련)
감독 비탈리 카네브스키
고등기술위원회상 'The Voyage/El Viaje'(아르헨티나)
* 감독 페르난도 솔라나스
황금카메라상 'Mac'(미국)
감독 죤 터투로
* 주연 죤 터투로, 마이클 바달루코, 칼 카포토노,
캐서린 보로위츠, 엘렌 바킨
전해에 남우주연상을 받은 죤 터투로 가 감독으로 데뷰하여 이 해에
다시 황금카메라상을 받는 첫 기록을 세웠다.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제라르 드파르듀 가
맡았다.
제46회 칸느 영화제 (1993)
황금종려상 '피아노(The Piano)'(뉴질랜드)
(공동수상) 감독 제인 캠피온
* 주연 홀리 헌터, 샘 닐, 하비 카이텔, 안나 파퀸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수상
'패왕별희(覇王別姬/Farewell My Concubine)'(중국-홍콩)
감독 첸 카이게
* 주연 장국영, 장풍의, 공리
심사위원특별상 'Faraway, So Close'(독일)
감독 빔 벤더스
* 주연 오토 잔더, 나스타샤 킨스키, 브루노 간즈,
솔베이그 도마르틴, 윌렘 대포우
여우주연상 홀리 헌터
'피아노(The Piano)'
남우주연상 데이빗 튤리스
'네이키드(Naked)'(영국)
감독 마이크 리
* 주연 데이빗 튤리스, 레슬리 샤프, 캐틀린 커틀리지
감독상 마이크 리
'네이키드(Naked)'
심사위원상 'Raining Stones'(영국)
(공동수상) 감독 켄 로치
* 주연 밥 윌리암스
'戱夢人生/The Puppetmaster'(대만)
감독 후샤오시엔
* 주연 린 찬, 리 티엔루
고등기술위원회상 'Mazeppa'(프랑스)
감독 바르타바
황금카메라상 '그린 파파야 향기(L'Odeur De La Papaye Verte
/Scent Of The Green Papaya)'(베트남)
감독 트란 안 홍
* 주연 트란 누옌게, 루만산
이 해의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감독 루이 말 이 맡았으며,
미국에서 활약중인 영국의 배우 게리 올드먼, 호주의 여배우
쥬디 데이비스, 이태리의 원로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소련의 여배우 이나 추오리코바, 유고슬라비아의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이란의 감독 앗바스 키아로스타미, 프랑스의
촬영기사 윌리암 루브찬스키, 미국의 제작자 톰 러디, 포르투갈
의 비평가 오귀스토 세아브라 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제47회 칸느 영화제 (1994)
황금종려상 'Pulp Fiction'(미국)
감독 퀘틴 타란티노
* 주연 죤 트라볼타, 우마 터먼, 패트리시아 아케트,
브루스 윌리스, 대니 드비토, 사뮤엘 L 잭슨
심사위원특별상 '活着(Houzhe)/Vivre!/Life'(중국)
(공동수상) 감독 쟝 이모우
* 주연 공 리, 구 야오
'Outomolionnye solnytsem'(러시아)
감독 니키타 미칼코프
여우주연상 비르나 리지
'La Reine Margot'(프랑스)
감독 파트리스 쉐로
* 주연 이자벨 아자니, 뱅상 페레, 다니엘 오따유,
비르나 리지, 쟝 위그 앙글라드
남우주연상 구 야오
'活着'(중국)
감독상 난니 모레티
'Caro Diario/Journal Intime'(이태리)
* 주연 난니 모레티
각본상 미셀 블랑
'Grosse Fatigue'(프랑스)
감독 미셀 블랑
* 주연 미셀 블랑, 캐롤 부케
심사위원상 'La Reine Margot'(프랑스)
고등기술위원회상 A. 피토프
'Grosse Fatigue'(프랑스)
특수촬영에 대하여 시상함.
황금카메라상 '죽음과의 작은 화해'(프랑스)
감독 파스칼 페랑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명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맡았으며, 프랑스의 여배우 카트린느 드누브 가 부위원장이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언론인 마리 프랑세즈 레끌레, 제작자 알랭
떼르지앙 이 위원으로 참가하였고,
그리고 한국의 감독 신상옥, 러시아의 감독 겸 배우 알렉산더
카이다노프, 쿠바의 작가 겸 비평가로 쿠바 시네마테크의 창설자인
구일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 영국의 일본계 작가 이시구로 가즈오,
이태리의 감독 푸피아 파티,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국 음악가 랄로
쉬플린 이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었다.
* 그동안 칸느 영화제 시리즈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아카데미를 비롯한 미국쪽의 기록에 비해서 비교적 구하기가 어려운 유럽쪽의 것이라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실것 같아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올렸습니다. 우연히 입수된 것이기는 하지만, 저에게도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칸느와 함께 유럽의 3대 영화제로 불리우는 베니스 와 베를린 영화제의 기록도 구하여 영동에 소개할수 있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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