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o Encore 1MΩ MKII



예전부터 관심 있던, 첼로사의 앙코르 1메가옴 프리앰프에 대한 설명이 있어 옮겨 봅니다.
최근에 오디오X드림이라는 말많은 공제사이트에서 복각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때문에 첼로 프리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매칭이 아주 어렵다는 말도 있고, 중고가도 아주 비싸더군요(500만원대~)



음악적 메시지에 대한 세부의 분해 능력이 뛰어나서 섬세한 뉴앙스를 멋지게 드러내주지만 결코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음이 되지는 않으며, 비단같은 고운 결의 매끄러운 질감 일변도는 아니면서도 느껴지는 음상의 감촉은 대단히 편안하고 훌륭하다.

Encore 1MΩ이라고 독특한 모델명이 붙여진 이 전원부 분리형의 올 디스크리트 구성 프리 앰프는 모델 명칭대로 1MΩ이라는 지극히 높은 라인 입력 임피던스를 보유하고 있다. 피셔형 단자로 구비된 밸런스 입출력을 각각 1계통씩 갖추고 있지만, 밸런스 입력 신호는 1MΩ의 FET 입력형 밸런스/언밸런스 변환앰프에서 언밸런스 신호로 바뀌어져 다른 언밸런스 신호와 함께 입력 셀렉터로 전송된다.

다음으로는 역시 1MΩ의 높은 입력 임피던스를 보유한 FET 버퍼앰프에 연결되어진다. 이처럼 입력 임피던스가 높을 경우 신호원의 부하는 그 하중이 가벼워져서 저디스토션, 저왜곡으로 신호 전송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단자류나 스위치류의 접점에 전류를 흘리지 않고 전압정보만을 전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접점의 비직선화의 경향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커진다. 이렇게 버퍼앰프에서 저임피던스로 전환된 신호는 테이프 모니터나 모드 스위치를 거친 다음, 10KΩ의 저항 전환식 59접점 어테뉴에이터를 통해서 레벨 조정된다. 이렇게 음량이 조절된 신호는 다시 라인앰프에서 증폭된 다음, 그 출력이 언밸런스 및 밸런스 신호의 HOT(+) 신호로서 프리아웃으로 출력된다.

이 때에 밸런스 신호의 COLD(-) 신호는 라인앰프 후에 추가된 인버터에서 만들어져 출력되어진다. 라인앰프는 좌/우 단독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게인과 밸런스 조정도 겸하고 있는데, 15㏈---25㏈ 사이에서 1㏈ 단계로 변경할 수 있다.

Encore 1MΩ MKⅡ에서의 변경 사항은 본체 새시의 상하판을 4mm 두께로 강화한 점과 내부의 베이스 마더보드에 직각으로 플러그 인되는 12개의 앰프모듈의 연결부가 방진성을 높이기 위해서 패킹재질의 방진재로 마무리된 점 그리고 전 앰프모듈의 회로개량 및 베이스 기판 내 로컬 레귤레이터의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또 내부 게인 조정은 표준 게인 20㏈를 중심으로 18㏈의 범위 내에서 6㏈ 간격으로 4단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하이파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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