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28, 2015

Paul McCartney Concert (Back In The U.S?)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라 음악 DVD 타이틀도 관심있게 살펴 보는 편인데, 간혹 밀어내기 중인 삼사천원대 타이틀 중에서 횡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그런 DVD들은 대게 정식 라이센스를 통해 발매된 경우가 아니라 짝퉁 이며, 정식으로 발매된 것보다 서플이 딸린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어떠하리, 삼사천원에 땡잡았다 싶은 타이틀이 걸려준다면 그걸로 만족이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타이틀도 그중 일부.


"Paul McCartney Concert" 가 타이틀 이다. 폴 맥카트니 콘서트 란다. 그 어르신이 콘서트 달랑 한번 했던가? 폴 할아버지의 1999년 디너쇼 라던가, "송구영신 콘서트" 하는 뭔가 타이틀이 붙어줘야 할거 같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콘서트 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보기에 이건 "Back In U.S"의 짝퉁판 이다. 내가 "Back In The U.S"타이틀이 없어서 솔직히 단정 지어 말할순 없지만. 그래도 이건 "Back In The U.S" 짝퉁판이다. 보통 짝퉁들은 양심도 없고, 어차피 짝퉁, 양심이 있을 필요도 없을텐데, 이건 뭐가 찔렸는지 차마 제목과 겉 표지를 똑같이 할순 없었나 보다. 혹시 정본과 진� �승부를 위한 고차원 적인 마케팅 차원의 차별화 전략이었을까? -_-;; 으음…


"Back In The U.S"는 폴이 뒤돌아 서서 등뒤로 오른손 엄지를 치켜드는 타이틀인데, 이 타이틀이 그렇게 시작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폴이 노골적(?)으로 "We are back in the U.S"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그래, 삼천원 주고 폴 콘서트, 싸다! 하고 샀다. 수록곡이 뭔지 정확히 나와 있지도 않았지만. DTS 트랙도 있다고 하니, 예의 그렇듯 이 정도면 난 그냥 사준다. 폴 멕카트니의 비교적 최근 공연실황 "인 것 같아서" 그냥 사줬다. 받아보니 케이스부터 후즐근했다. 겉 표지에도 공연 수록곡 20곡 정도 재목을 "대충"열거해 놓고 "and a good dozen more!"로 마무리. 어느 구석에서 했던 언제적 공연인지 정확히 나와 있지도 않고 footage도 많은 "것 처럼" 써있는데, 도대체가 타이틀을 좀 팔아 보겠다고 만든것인지 자체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타이틀 훌륭하다. 화질 음질 좋다. 좀 딸리면 어떠리 삼천원이다. 난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건 정말 삼팔 광땡 잡은 거다. 이럴 때 기분 넘 좋다. "more than 30 songs"! 들은 비틀즈 시절의 곡들도 망라해 있으니 더할 나위 없고 많은 "! 것 처럼� �써있던 footage도 정말 많다. 더구나 줄창 콘서트만 틀어 대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 footage같은 게 섞여 있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의 타이틀이여서 더 좋다. 서브타이틀을 1번 korea말고 3번 korea를 선택해주면 폴이 말할 땐 한글 자막이, 노래 부를 땐 영어가사가 나온다. 이것도 맘에 든다. 이런 정성스런 타이틀을 이런 가격에 파는 꿈 같은 세상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 포장만은 좀 더 근사했음 좋겠다. 머 그렇지만 덕분에 여태 안 팔리고 떨이로 구입할 수 있었으니 용서해 준다.


정성이 부족하여 "more than 30 songs" 리스트까지는 차마 작성하여 올리진 못하겠지만, 보통 비틀즈 명곡이라고 많이 틀어대는 노래들은 다 들어있다고 해도 되겠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직도 판매중이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삼천원. 싸다. 원래는 구천구백원 이었다 보다. 원래도 착하게 태어났었구나. 귀여운것. 그냥 "질러라"라고 말하기도 쑥스럽다. 삼천원이면 지름신까지 뜨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 지를까 말까 고민중이신가? 알아서들 하시길. 혹시나 맘에 안들면 삼천원주고 샀음을 상기하면 "많이" 위로가 되리라...

!

처음 올리는 글이 하필이면 짝퉁 DVD를 소개하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Back In The U.S" 타이틀을 소개하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폴 할아버지.. 흔히 듣는 비틀즈 명곡들은 거의 다 존 레논이 혼자 만들고 혼자 불러 재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좀 억울한 모양인지, 몇 년 전 이던가 John Lenon/Paul McCartney로 표기된 작사작곡 표기 순서를 Paul/John 순서로 바꾸려고 앙탈을 피웠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 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별 소리가 없는거 보니 걍 꾹 참기로 한걸까.. 그렇다면 다행이고. 늙으막에 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 정도면 떡을 쳐 먹고도 한 두개 남지 않았수?


http://www.ozdvd.co.kr/product/product.asp?ProductCode=0000014726


참고로 난 ozdvd에 지분같은거 없다. 좀 있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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