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아저씨의 공연을 다녀온게 3월 달쯤 이었던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기 때문에 공연 후기라고 더 쓸 필요성도 못느끼고 해서 나중에 써야지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기어이 몇일전 구경 갔다온 폴리스 공연 후기에 몰아서 쓰게 되었다. LA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LA 스테이플센터에서 공연을 했는데, 좋은 자리 표는 벌써 다 팔려나간 뒤인지라, 그냥 아예 제일 싼 표를 사서 보고 왔다. 거의 맨 꼭대기... 오프닝 밴드가 로컬밴드가 아닐까 싶은데... 그 밴드 멤버들도 백발이 성성해 보이는 것이.. 그 연륜이 에릭 클랩튼 못지 않아 보였다. 요즘 지머스 라던가.. 하는 노인네들로 구성된 락 밴드가 유투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던데, 무슨 여관 상속녀라는.. 얼마전 민쯩에 빨간줄 긋고 나온.. 머시기 힐튼인가부터 백발 성성한 노인네까지.. 그 장르부터 그 연령대까지 정말이지 미국 대중음악의 저변은 참으로 부럽기 그지 없다. 얼마전 본 조비의 새로운 앨범이 빌보드 1위인가로 핫샷 데뷔를 했다는거 같은데.. 말이 본조비지 언제적 본조비란 말인가... 음악계의 쒸레기 같은 음반이 1위를 하기도 하지만 이런 노장들의 앨! 범 역시 또 1위를 할 수 있다는게 참 놀랍기만 하다.
후기가 잠깐 왼쪽 옆구리로 샜는데.. 머 다시 얘기지만 에릭 클랩튼이 한국에서 공연을 이미 한지라, 후기라고 쓸 것도 없고.. 머... 옆에 앉은 미국인 부부왈 30년 전에도 공연을 봤는데 그때도 지금이랑 똑같았단다 다른 얘기를 듣고 나니 문득 신입 사원때 입이 좀 걸한 부장급 아저씨가 한 말이 생각난다. "씨불, 유닉스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 발전이 없다는 얘기로 해석하는게 나을까.. 기본이 탄탄하다는 얘기로 해석하는게 나을까.. (주석 - "C8"은 등록하기에 적합한 단어가 아니시라길래 "씨불"로 정정)
아..그리고 폴리스의 재결합(듣기론 그냥 일회성 재결합 콘써트라는것 같은데.. 돈이 궁한모양..?) 공연.. 처음 이 뉴스를 접한순간 흥분을 금할 길이 없었다. 100불짜리 티켓을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고 말았는데.. 음.. 지금 생각하니 좀 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공연은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했는데, 나중에 리뷰를 보니 첫번째 오프닝 밴드가 스팅의 아들이었단다. 그리고 두번째 오프닝 밴드.. 설마 했는데 Foo Fighter가 오프닝 밴드다! . 허걱.. 이 정도면 사실 오프닝 밴드라기 보다는 게스트 정도로 � 見㎱�붙 여줘야 할 듯 싶다. 하여간 난 둘다 별루 였다. 그리고.. 폴리스의 등장.. 사운드가 후졌내 어쩌내 말이 좀 있는 모양인데 난 그냥 마냥 좋았다. 공연을 한창 즐기고 있다 보니 내 주변에 애덜이 연기를 뿜어 대는대, 이게 담배연기는 아닌것 같고 먼가 싶었더니 마리화나다. 해외여행 가서 마리화나 함 펴봤다고 블로그에 올렸다가 잡혀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걔네들이 나한테도 한대 권했는데 난 절대 안폈다고 해두도록 하자. 아 정말 그런 얘기 들으면 한심하기 그지 없다. 마리화나 호기심에 함 펴보고 난뒤 금단 현상을 이기지 못하고 귀국해서도 계속 피우다 경찰에 걸렸습니다 하는 안타까운 뉴스라면 몰라.. 거 한번 펴보고 귀국해서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잡아가나.. 에휴.. 한심하다 정말... 우리 회사 어떤넘이 자기는 마리화나를 펴도 된다는 라이센스를 갖고 있단다. 이게 먼소린가 농담 하는줄 알았더니, 의사 처방전으로 "이사람은 어디가 좀 아프니까 마리화나 펴도 좀 봐줘라" 라는 "처방전"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이런것두 있구나... 오호..
후기가 잠깐 오른쪽 옆구리로 샜는데.. 머 보통 이정도 연륜의 밴� 躍�그렇듯 거의 베스트 앨범 라이브 공연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사운드가 좀 후지고 어쩌고를 떠나서... 공연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다는걸 떠나서... 100불이나 내도 얼굴도 제대로 안보이는 자리였다는걸 떠나서... 몇번이라도 또 가고 싶은 공연이다.
그러고 보니 LA 레이커스나 LA 다져스 경기는 한번도 구경 못했는데 일단 홈 구장은 다 갔다왔네 그려..
금요일, 4월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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