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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한번 소개된 http://www.geocities.com/diyproac25/index.htm 의 프로악 DIY 사이트의 개선 관련 기사를 보고 , 언젠가 나도 해보고 싶었으나 바쁜 프로젝트 관계로 인해 이내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


몇달 후 프로젝트가 끝나고, 갑자기 한가해진 어느 일요일 오후에 문득 미루어 두었던 이 일이 생각나 버렸다.


예전에 유닛을 빼낸 후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사진을 찍어둔 것을 참고 하여, 인터넷을 검색 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컨덴서 하나에 20만원이 넘는 놈들도 있었다....


그런 부품을 사용했다가는 스피커에 들어간 돈을 아주 쉽게 초과해 버릴뿐만 아니라, 부품 교체로 인해 얼마나 개선이 될 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최상급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제 정신가지고는 불가능 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나름대로 명성이 있고, 가격도 합당한 수준의 제품을 찾다가 선택된 그 부품은 바로...


Mundorf(문도르프) Audiophiler 컨덴서 와 Mundorf 저항들 이었다.


게다가 여러! 군데 돌아다닐 필요없이, 한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더할나위 없이 그걸로 선택했다.


전화를 걸어서 재고를 확인하고, 바로 차를 몰고 달려가서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격은 저항 6개와 컨덴서 6개. 합이 43,600원 들었다.


구매한 부품


컨덴서 :
Mundorf Audiophiler 6.8uF = 5700원 x 2
Mundorf Audiophiler 3.9uF = 4400원 x 2
Mundorf Audiophiler 4.7uF = 4800원 x 2


저항 :
Mundorf 47Ω = 2300원 x 2
Mundorf 3.3Ω = 2300원 x 2
Mundorf 5.6Ω = 2300원 x 2 (원래는 6Ω 이 달려있었다)


유닛을 빼는 공구 및 네트워크 바인딩 포스트를 풀기 위한 공구 등...
집안에 굴러다니는 모든 공구와 인두기를 거실이 널어 놓고 2시간여 작업을 완료 하고,
자리를 잡고 눈을 감은 후 첫번째 음악을 듣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우리 아들 왈...


어~
아빠.. 소리가 달라졌네..


어떻게 달라졌는데?


소리가 아주 맑아 졌어~


이런..젠장..
내가 판단하기도 전에.. 우리 아들이 먼저 단번에 파악해 버렸다.


악기간에 분리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며, 해상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두리 뭉실하게 뭉쳐있던 소리가, 각각의 악기가 따로 연주되는 것처럼
다른 스피커가 되 버렸다.


게다가, 동일한 앰프 볼륨에서 음량이 다소 커져 버렸다.


4만원 정도의 투자로 이렇게 달라지다니...


만약, 회원분들 중에서 프로악 복각을 � ≠側�계신다면..
저항과 컨덴서 교체는 강추 이다.


아니..강추 수준이 아니라..무조건 하셔야 한다.


아래는 개조 중 사진들이다.



저항 한개와 컨덴서 한개만 우선 교체하고 확인 후 사진



부품 교체된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보드를 바인딩 포스트와 연결하기 전 사진.



적출된 대만제 장기(?) 들....



글을 마치며


목재의 재질을 제외한 인클루져와 유닛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나,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부품 선� 첼〈�제조사의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보인다.


이� �사용자 가 직접 개선한다면 오리지널 프로악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만약 방출을 고민하고 있다면..한번 시도한후에 방출해도 늦지 않으리라...


Good Luck~


PS) 인덕터 까지 교체 하실 분들을 위해 사용된 인덕터 값을 추가 한다


0.47 mH / 0.22 mH / 1.8 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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